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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싱가포르 2016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지친 몸 딱 쉬기 좋은 곳, 정문 앞 딘타이펑 - 2016 싱가포르 여행 24

by walk around 2017. 3. 21.




오늘 포스팅을 준비하다

문득 "이걸 왜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글애드센스로 돈벌이?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정도 방문자 수로는

유구무언 ㅋ


여행 자랑질?

방문자는 대부분 검색으로 오는 모르는 분들이다.

그런 분들에게 자랑, 의미없다.

근처에 있는 사람을 배아프게 하는 게 진정한 자랑질.


컨셉을 바꾸기로 했다.

우연히 왔지만 공들여 시간들여 오신 분들에게 

'정보'를 주기 위해 노력하자.


지금까지도 정보를 담긴 했지만,

앞으로는 좀 더 정보에 집중하는 걸로.




싱가포르 센토사섬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체력전을 펼친 후 영양보충을 하기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정문 앞 딘타이펑이 딱이다.


나오지 마자 앞에 있어서 지친 몸을 놓지 좋다.

어에컨도 당연히 빵빵.


딘타이펑은 대만이 본점이지만,

대만 이외의 국가에서는 싱가포르가 가장 나은 것 같다.

그래서 딘타이펑 본점이

싱가포르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분들도 적지 않다.


한국에서는 어떤 지점은 썩 괜찮고,

어떤 지점은 돈이 아깝다.

이상하게 편차가 있었다.

(2010년 정도의 경험)







신메뉴인 것 같다.

구메뉴도 다 못 먹었으니 신메뉴 도전은 나중에.

(실은 너무 달아보여서)




일단 맥주는 딘타이펑의 고향

타이완산 맥주.


가벼우면서 깊은 맛이라는 이상한 평을 하고싶다.

시원하면서 깊은 멋이라고 해야할까?

아, 개운한 맛이 낫겠다.




딘타이펑은 여러 명이 갈수록 

여러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셋이라 선택이 제한적이다.


세명이라면 면요리 한 두개, 딤섬 서너 접시,

기타 요리 한두접시 정도가 적당하다.


그렇게 해도 가격은 만만치 않다.

아마 우리 돈으로 5~7만 원 정도 나올 것이다.


위 사진은 면과 만두가 들어있는요리.

심오한 딘타이펑의 메뉴명은 물론 외우지 못 했다.





다소 스파이시한(맵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고)

양념이 들어간 면도

후루룩 사라진다.





딤섬은 안에 팥이 들어간 것,

고기(소고기 또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것,

야채 등이 들어간 것이 있으니


모양을 보기 보다는 속을 보고

주문하는 게 골고루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아이는 팥이 들어간 딤섬.




이 아이는 야채가 들어간 딤섬.




속이 실하다.




뜬금없이 등장한 수박 음료.

아주 괜찮았다.





고기가 들어간 딤섬.

개인적으로는 고기가 들어간 것이

제일 별로다.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다른 게 더 맛있다. ^^





고기는 피와 좀 따로 놀고

특유의 스멜도 좀 있다.

고기 냄새다.







오오 특이했던 딤섬.

카레였던 것 같다.




튀김이 어우러진 샐러드.


딘타이펑은 일반적인 절약을 좀 하며 다니는 여행객에게는

약간의 호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도 아쉽다.

싱가포르까지 와서 딘타이펑을 지나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