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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1

2003년 5월 31일 한일전 경기 다음 날 일본의 조간신문들 2003년 5월 31일. 안정환의 골로 1-0 신승을 거둔 도쿄원정. 당시 현장에서 경기를 본 것은 행운이었다. 이 경기 하프타임 때 울트라니폰의 웃통을 벗은 일부 회원이 붉은악마 응원석으로 난입해 마찰이 있었다. 붉은악마 응원석에 일본말 잘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재일교포들이었다. 주로 이들이 울트라니폰과 다퉜는데, 나중에 왜 그랬냐 물어보니 "주위에 내 편이 있다는 생각을 일본에서 처음 해봤다. 그래서 용기가 나서 싸운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붉은악마와 울트라니폰의 마찰이라기 보다는 재일교포와 일본인의 마찰이었던 것 같다. 경기 후에 양 응원단이 서로 박수를 쳐주고 끝냈지만, 붉은악마석에 있던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옷을 사복으로 갈아입고 숙소로 들어갔다. ... 당시.. 2014. 4. 13.
밥말리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 후기 아... 일단은 이 친구를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스테레오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했다. 이 제품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서라운드는 차치하고 스테레오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욕심이 생긴다. 다만 이 제품은 밥말리라는 뮤지션의 지명도, 레게 분위기의 디자인 그리고 나름 빵빵한 디자인이 장점이다. 전반적으로 볼 때, 이 제품은.. 놀러갈 때 약간의 기분 전환용 정도 될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가격 대비 퍼포먼스 약하다. 그냥 예쁜 스피커다. 그나마 시간 지나면 질리는.. 2014. 4. 13.
큐슈에서 구입한 요상한 스타벅스 커피 드리퍼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다. 너무 편하게 커피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종이로 드립할 때처럼 신경을 쓸 필요도 없을 것 같았다. 세척해서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처음에는 드립이 즐거웠는데, 이제는 영 귀찮다. 결국 나가서 사먹어 버린다. 커피는 맛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를 타는 음료같다. 그런데 우리나라 스타벅스에서는 이 제품을 못 봤다. 안타까운 점은 커피가 다소 연하게 내려진다는 점. 진하게 하려면 더치 커피 내릴 때처럼 천천히 물을 내려야 하나.. 그럼 물이 식을 텐데.. ㅜ.ㅜ 2014. 4. 13.
[목동 맛집] 목동 5단지 상가의 수제비 대합탕 동네 주민이 아니면 찾기 쉽지 않다. 대중 교통이 편한 곳도 아니고, 주차가 편한 곳도 아니다. 하지만 늘 붐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그나마 나에게는 다행이다. 몇 개월에 한 번은 생각이 나서 가보는 곳이다. 가게 이름은 대합탕 수제비 포장마차. 대표적인 메뉴는 대합탕 수제비. 개인적으로는 꽁치구이도 꼭 먹는다. 소주에 간단하게 수다 떨면서 마시기 좋다. 아주 토속적인 모습이다. 얼큰수제비에 대합 살이 들어 있다. 저녁에 먹기에 아주 괜찮은 메뉴이다. 건물 안 실내 포장마차, 건불 밖 실외 포장마차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바싹 구운 꽁치. 네비를 찍으면 목동 5단지 상가를 찍고, 주소는 목동 동로 350. 오목교 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나와서 2번 마을버스를 타도 된다. 2014. 4. 13.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제품! 모나미 153 볼펜 한정판 모나미 153 볼펜을 구입하기 위해 옥션을 드나들 줄이야. 사람들이 줄을 서고, 관련 기사가 보도될 줄이야. 모나미가 그동안 수고한 153 볼펜 한정판을 금속 재질로 만들어 판매했다. 지금은 열기가 식었지만 수 개월 전 발매 당시에는 엄청난 인기였다. 옥션에 가보면 지금도 10~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운이 좋게도 나도 하나 손에 넣었다. 아름다운 비쥬얼! 모나미 153이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모나미 사장님. 이 아이디어냄 직원과 이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킨 간부에게 상 주세요. ^^ 케이스는 일전에 로보트 태권 브이 한정판을 구했을 때의 흥분을 느끼게 한다. 내용물에 비해 우람한(?) 플라스틱 케이스. 다소곳하게 자리잡고 있는 모나미 한정판 153 볼펜. 다행스럽게 심은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볼.. 2014. 4. 13.
2013년 마지막 밤 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 하룻밤 겉에서 봤을 때 전혀 호텔같이 않은 르네상스 서울 호텔(www.renaissance-seoul.com)입니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면 전형적인 호텔의 모습이고 상당히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전체적으로 특급 호텔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2013년 12월 31일. 1년의 마지막 날을 제일 붐비는 강남역 한복판에서 놀고, 쇼핑도 하는 등 색다르게 보내려고 간 곳입니다. 기껏 갔더니 초딩 4학년 따님은 집에 가자고 난리 ㅠ.ㅠ 이 호텔의 가장 큰 단점은 교통입니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역삼역의 중간에 있는데, 두 역 어디에 하차 하더라도 꽤 걸어야합니다. 두번째 단점은 주변이 다소 심심하다는 것입니다. 주야로 나와서 별로 갈 곳이 없습니다. 강남역이 가까운 편이지만 걷기에는 곤란합니다. 이런.. 2014. 4. 11.
부천의 대표적인 기업 (주)조마루가 부천FC 후원하면 어떨까? (주)조마루는 부천시 관내의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이 회사의 본사가 있는 곳 앞 길은 아예 길 이름도 '조마루로'입니다. 홈페이지(http://www.jomaru.co.kr/)에 가보니 잘 알려진 조마루 감자탕 외에도 생생낙지라는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사업도 하고 있군요. 이런 조마루가 부천FC와 손을 잡으면 어떨까요. 지역의 대표 기업이 지역 연고 축구단을 후원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가령 선수들이 경기 후 또는 훈련 후 식사를 조마루에서 하거나, 나아가 기자간담회를 조마루에서 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팬 사인회를 관내 체인점 앞에서 할 수도 있겠죠. 조마루는 케이블채널 광고, 버스 광고 등을 하고 있습니다. 축구단 후원이라는 게 여러 종류가 있어서 기존.. 2014. 4. 9.
캐논 EOS 100D 개봉기와 초기 사용후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DSLR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땡겨야할 때도 있고, 좀 더 보기 좋은 사진을 찍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비용이나 크기가 부담이 되서 구입을 하지 않다가 캐논에서 EOS 100D를 내놔서 호시탐탐 노리다가 홈쇼핑에서 구입했습니다. 사은품도 많았고, 마침 갖고 싶던 흰색 제품. 사은품으로 오리털 파카를 주더군요. 겨우내 잘 입었습니다. 기본 제품 구성. 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흰색이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미니이기 때문에 검정색으로 폼을 잡을 필요도 없다는 생각을. 기본 렌즈입니다. 이 제품이 화질이나 활용도 면에서 아주 좋다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이 렌즈를 구입 다음주에 분실했습니다. 지금은 다른 렌즈를 구입해서 사용 중입니다. 일.. 2014. 4. 2.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네… 자동차 빵꾸 수리 갑자기 계기판에 타이어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무려 서울에서 대전까지 왕복도 했습니다. 주말에 센타에 갔더니 무려 타이어에 빵꾸가 났다고. 타이어집에 가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빵꾸 수리는 얼마일까. 수리가 안 되면 타이어를 바꿔야겠지? 바꾸려면 적어도 두짝은 바꿔야겠지? 하는 김에 네짝 다 바꿀까? 이거 지출이 만만치 않겠네… 저 못같은 것이 빵꾸의 원흉이었습니다. 나쁜 것! 기사님이 여기 저기 보시더니.. 무신한 척 담배를 피운 후 문제가 되는 곳을 찾아서 못을 뽑고.. 저런 껌같은 같은 것을 꽂더니 끝. 가격 만 원! 만세! ㅠ.ㅠ 2014. 4. 1.
구형 폭스바겐 CC의 뒤태 구형 폭스바겐 CC의 브레이크 등이 요즘 유행하는 LED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모든 차가 LED로 나오기 때문에 맑은 느낌의 등이 더 와닿습니다. 2014. 4. 1.
여의도 한우전문점 창고43 여의도에는 제가 아는 한 유명한 한우전문점이 3개 있습니다. 민소와 창고43 그리고 주신정입니다. 아, 이 중 민소와 창고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주신정은 일반 고깃집처럼 생겼는데, 고기의 종류와 서비스로 제공되는 먹거리가 좋습니다. 사진은 민소인지 창고43인지 헷갈리는데 아마 창고43 같습니다. 최근에 잇따라 두 번 갔거든요.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두세 사람이 10~20만 원은 훌쩍 넘어 갑니다. 하지만 고기는 아마도 최상급이 아닐까 합니다. 고기가 연해서 금방 먹기 때문에 계산할 때 좀 허탈한 것은 있습니다. 이렇게 단시간에 많은 지출을 하다니..ㅜ.ㅜ 이상하게 몇 달에 한 번 한우가 막 땡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먹고 봐야지.. 창고43과 민소의 장점.. 2014.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