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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1

횟집 분위기로 소박하게 시작한 아쿠아리움의 반전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8 블라디보스톡 해양공원에서 외국인 관광객은 우리 가족 밖에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해양공원을 찾아서 간것만 해도 뿌듯한 정도로 자료도 정보도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해양공원의 끝자락에 아쿠아리움이 있더군요. 이런 게 있는 지도 몰랐지만 그리고 외국가서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을 안 간다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결국 또 갔습니다. 욕조 같은 수족관에서 야릇한 불칩 속에 쉬고 있는 악어. 공간이 좀 좁고 불편해 보입니다. 좀 안됐습니다. 얼마 전 일본 벳푸에서 본 악어들의 상황이 차라리 나았던 것 같습니다. 그 친구들은 야외에서 바람이라도 쐴 수 있으니까. 링크 악어를 기르는, 열대어를 기르는 벳푸의 지옥온천들 - 큐슈 여행 이거 우럭 아닌가요? 갑자기 횟집 포스가. 이 친구들은 횟집 수족관의 동료들보다는 그래도 운이 좋.. 2014. 10. 26.
잘 살아보려고 고른 책 <대박운을 부르는 신풍수 인테리어> 서울의 집을 이사하고, 작은 전원주택을 꾸미면서 참고하기 위해 구입한 책. 좀 잘 살아보고자하는 이기심에 구입했다. 몇 가지 참고된 내용이 있다. "뾰족한 정원이나 마당은 조경공사를 할 때 부드럽게 바꾸도록 한다." "직사각형 공간이 생기면 부속 건물을 지어 정사각형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집 안에 큰 나무가 크면 가난해진다. 가난할 곤困. 지붕에 닿거나 지붕보다 크면 흉하다." "정원에 돌을 많이 깔면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서 흉하다" "정원에 나무가 많으면 음기가 왕성하여 수분탈취하여 흉하다" "정원의 구석. 모난 곳. 흉한 곳. 터진 곳. 열린 곳. 함몰, 터진 곳. 모서리 보이는 곳에 나무를 심으면 좋다" 소형 전원주택, 어떤 형태로 지어야 하고, 건축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소형 전.. 2014. 10. 26.
억지로 들어간 해양공원 입구의 놀이동산 그리고 전통음식 샤실릭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7 해양공원에 오니 날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네요. 동네 사람들 죄다 산책 나온 것 같습니다. 대부분 슬라브인이라 동유럽에 온 것 같습니다. 슬라브인이면 백인인데, 백인도 이렇게 촌스러울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부분 차림이 소박합니다. 가끔 멋쟁이들이 있는데 대부분 여성입니다. 바닷가로 내려오니 놀이동산이 있네요. 어른들만 여행 중이면 그냥 가볍게 패스할 텐데, 아이가 매달립니다. 정말 들어가기 싫은데.. 눈높이 여행을 다짐하고 왔으니 어쩔 수 없네요. 들어갔습니다. 이게 재미있을까요? 투덜투덜대면서 탔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좋아합니다. 조촐하지만 줄도 서 있네요. 바람이 세게 불었습니다. 놀이기구가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난 공포에 빠졌는데, 아이는 좋아라 합.. 2014. 10. 23.
남대문 복원, 좀 더 세심하게 할 수 없었을까? 최근 복원·복구된 남대문 주위를 지나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단청 등 여러 문제가 있다는 보도를 접했지만, 잘 보이지는 않았죠. 그러나 짧은 순간에도 한눈에 확 들어오는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잘 지어진 놀이동산의 모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서정연한 돌은 방금 지어졌다는 것을 자랑하는 듯 합니다. 개인주택의 담벼락도 오래된 담벼락인 것처럼 세월의 흔적을 입히곤 합니다. 멋을 내기 위해서죠. 문화재에 멋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운치도 역사성도 멋도 없어 보입니다. 오래된 계단석과도 맞지 않습니다. 아쉽습니다. 남대문에는 많은 사람들, 특히 외국인들이 와서 촬영도 하고 둘러봅니다. 그들에게 보여주기 참 .. 2014. 10. 22.
고정 비용 '확' 줄인 중소기업의 비결 … '메이크원'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서비스 비용 절감 … 공유경제 효과 '주목' 최근 '소유'가 아닌 '공유'로 고정 비용을 크게 줄인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비를 구입하여 기업 내부에서 관리하지 않고, 외부의 장비를 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유경제가 이론이 아닌 현실에서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비스 역시 단독 거래가 아닌 단체 거래를 통해 사용료를 낮추면서 고정 비용을 줄이고 있죠. 성남산업단지에서 빵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르뺑은 주위에 밀가루를 많이 구입하는 4개의 중소기업 사장들과 함께 같은 산업단지에 있는 대기업 삼립식품을 찾았습니다. 삼립식품을 찾아간 중소기업 대표들은 빵의 원재료인 밀가루를 함께 구매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밀가루를 대량으로 구입하는 삼립식품은 밀가루는 싼 값에 구매하고 있.. 2014. 10. 22.
재미있는 톡 아.. 나 이거 보다가 완전 빵 터짐 2014. 10. 21.
유용한 사이트 포토샵 사이트 http://pixlr.com/editor/ 2014. 10. 21.
모듈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중? 제 블로그에는 이동식 주택, 조립식 주택, 컨테이너 하우스, 모듈하우스, 전원주택 특히 소형 전원주택에 대한 글이 몇 개 있습니다. 이중 지금까지는 '소형 전원주택'이라는 검색어를 타고 방문하는 누리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일 전부터 '묘듈하우스'를 검색하여 유입되는 누리꾼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복잡한 검색 로봇의 알고리즘에 의한 결과니까요. 다만 확실한 것은 모듈하우스를 검색하고 클릭하는 누리꾼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하루동안(10월 22일) 49명이 '모듈하우스'를 검색해서 여기까지 찾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모듈하우스로 옮겨간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이미 모듈하우스에서.. 2014. 10. 21.
오래됐지만 잘 관리되고 있는 호텔 - 유성호텔 유성호텔은 오래된 호텔이다. 하지만 이용할 때마다 잘 관리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특히 침구가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난다. 직원들은 무난하게 친절하다. 이런 것이 호텔의 내공이 아닐까 싶다. 주변에 새로 생긴 호텔들이 있지만 아직은 대전에서는 유성호텔을 선택. 침대방이나 온돌방이나 다 좋다. 주변에 식당도 많고 심심하지 않다. 다만 유성 전체적으로 예전 같지는 않다. 차도 막히는 편이다. 2014. 10. 18.
깊이가 있는 맛, 여의도 맛집 하동관 왜 이제 알게됐을까 여의를 자주 드나들었는데 하동관이라는 식당의 존재를 몇 개월 전에야 알았다. 하동관에서 처음 곰국을 먹어보고 깜짝 놀랐다 국물은 진하면서 깊이가 있다 기름기가 있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다 오히려 감칠 맛이 느껴진다 비릿한 맛은 살짝 스치고 지나가는 데 그게 매력이다. 비린맛은 다시 느끼려해도 잡히지 않는다 고기들은 주문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는데, 아무리 큰 고기를 입에 우겨 넣어도 무리없이 살살 씹힌다 살코기, 내장 등이 다 섞여 있다 고소하고 풍미가 있다 김치도 적당히 익었다 한 번 들른 후 매주 찾아갔다 급기야 주말에 식구들을 데리고 갔고, 본점이라는 명동에도 갔다 친구들과 강남 포스코 본사 뒤쪽도 갔다 강남은 명동, 여의도와는 주인이 다르다고 한다 맛도 좀 달랐다 나에게는 여.. 2014. 10. 18.
<작은 집을 권하다> 전원주택 염두에 두며 좋은 참고가 된 책. 작은 전원주택을 꿈꾸고 또 만들어 가면서 읽게 된 책이다. 좀 더 빨리 읽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이미 9평이나(?) 되는 전원주택 건축을 거의 끝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9평도 큰 것은 아니니까 '작은 집' 패러다임에 크게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 편으로는 50평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대지가 어쩌면 충분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줘서 매우 고맙다. 실제로 좀 살아보니 마당이 더 컸어도 관리가 되지 않았을 것 같다. 현재의 작은 마당도 거의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이름처럼 작은 이 책은 즐겁게 잘 읽었다. 같은 의미의 말이 반복되는 것이 약간 눈에 띠긴 하지만 참을만 했다. ...................... "생활방식에 근본적인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막대한 에너지 소.. 2014.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