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51 2차 세계대전의 흔적인 남아있는 포대박물관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9 해양공원 끄트머리에 수족관(아쿠아리움)이 있고, 바로 그 옆 언덕에 포대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2차 세계대전 때 포대 진지로 사용하던 곳을 그냥 그대로 둔 것처럼 보입니다. 리얼리티는 넘치지만 보존 정도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당시 전쟁의 무게는 느껴집니다. 바다를 통해오는 일본군을 막기 위한 포대입니다. 지금도 포는 바다를 향하고 있네요. 러시아의 일가족이 진지하게 전시물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저거 지금도 앉아서 손잡이 돌리면 포신이 올라갔다 내려갔다합니다. 앞에 있는 것은 어뢰같죠? 꼬리에 스크류 같은 게 달린 것 보면 말입니다. 대포로 쏘는 포탄은 아닌 것 같은데요.. 뭐 러시아어를 전혀 모르니까..ㅋ 전쟁 지도입니다. 요즘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동북지방 섬들이 보입니다. 이 섬.. 2014.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