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15

썰렁했던 전통시장(재래시장)과 다시 찾아간 독수리 요새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9 한 곳 빼먹은 곳이 있네요. 전통시장에 갔습니다. 비가 무지하게 오는 날. 몇 곳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곳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역시 택시를 이용. 약 40분 정도? 꽤 가더군요. 대중 교통으로 가기에는 매우 어려운 곳 같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온통 화학제품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대형 곰 인형이 반기는데요. 이런 인형을 곰 같이 큰 러시아 남자들이 여친을 위해 들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시장 내부 한 눈에 보이네요, 조선족 음식점. 날이 좀 좋아야 활기가 있을 텐데.. ㅠ.ㅠ 시장도 손님도 우중충... 시장은 엄청난 규모였습니다. 하지만 딱히 볼 것은 없었습니다. 길에서 사먹은 빵은 맛있었습니다. 시장 앞을 지나가는 트램. 일본 트램(http://eastman.tistory.c.. 2014. 12. 31.
어렵게 찾아갔지만 구경에는 실패한 호수와 숲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8 사진은 굉장히 많은데 막상 풀어낼 것은 별로 없습니다. 사진이 다 비슷합니다. 여행 마지막 날에는 좀 더 내륙으로 파고 들어가서 호수와 숲 등을 보려고 했습니다. 택시까지 대절해서 떠났는데 진입은 불가했습니다. 분홍색 원이 방문하고자 했던 곳입니다. 숲과 호수가 뭔가 태초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대략 이런 풍경입니다. 구글 어스에서 찾은 이미지 입니다. 위성지도를 좀 더 확대하면 외 사진과 같습니다. 저는 분홍색 원까지 갔습니다. 그 앞을 군인들이 가로막았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군사보호구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진입이 불가하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택시기사가 설득을 좀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것은 군인 중 상당수 여군이었고, 완전 무장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날 아침. .. 2014. 12. 31.
루스킨섬에서 시내로 돌아오는 길(사진 위주)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7 루스킨 섬에서 블라디보스톡 시내로 오면서 촬영한 사진 중 일부입니다. 작은 운하의 조촐한 입구입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를 견딜까 의심스러운 건물들. 차 안에서 운 좋게 루스킨 섬의 해안절벽의 전체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조망 좋은 언덕에 동해를 바라보는 아파트 아파트 단지네요. 블라디보스톡 대교에 왔으니 시내에 다왔습니다. 2014. 12. 31.
블라디보스톡 루스킨 섬(사진 위주)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6 아래 사진은 블라디보스톡 루스킴 섬입니다. 방문지 위치는 링크(http://eastman.tistory.com/1408)를 참고해주세요. 이런 건물이 곳곳에 많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저는 이런 건물이 좋습니다. 이런 건물 한 구석에 책상을 두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커피 마시면서 앉아 있고 싶습니다. 루스킨 섬에는 피요르드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협만이 몇 개 있어서 건너가려면 빙 돌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배가 교통에 매우 유용합니다. 배가 협만을 건너는 장면은 참 낭만적이네요. 바다 옆 작은 집과 멀리 보이는 신작대교 루스킨 대교. 2014. 12. 30.
블라디보스톡 루스킨 섬(사진 위주)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5 아래 사진은 블라디보스톡 루스킴 섬입니다. 방문지 위치는 링크(http://eastman.tistory.com/1408)를 참고해주세요. 루스키섬에서 바라본 블라디보스톡 중심가입니다. 겨우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주택. 운하를 파면서 나타난 지층. 해안 접안 시설. 역시 루스킨 섬입니다. 보고 싶던 것은 바로 이 모습입니다. 울창한 숲과 바다의 면. 줌으로 당겨봤습니다. 왠지 사회주의 어울리는 오래된 건물이 보입니다. 2014. 12. 30.
북한식당 평양관 그리고 젊음의 거리 아르바트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4 루스키 섬에서 다시 블라디보스톡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평양관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를 임대한 시간은 한시간 정도 남았지만, 밥 먹는 동안 기다리라고 하기도 애매했습니다.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아저씨 좋아서 입 찢어짐. 많이 지루하셨던 것 같습니다. 평양관 입구. 블라디보스톡의 다른 가게들과 마찬가지로 도대체 영업 중인지 아니면 문을 닫았는지 애매합니다. 밖에서 식당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처럼 간판이 요란한 것도 아니고. 사진에 보이는 기와가 있는 입구의 문을 두 개 정도 힘껏 밀고 들어가니 식당이었습니다. 영업 중이더군요. 뭐랄까.. 밥집이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90년대 도심의 주점 분위기? 칸막이 높고 조명 애매하고 그랬습니다. 식사 메뉴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언제 또 와보겠나 싶어서 식사량 생각.. 2014. 12. 30.
부천FC 서포터즈가 최초로 한 일들(펌) 이 글의 원작자는 90년대 부천FC(부천SK) 서포터즈 대표 이희천님.아주 잘 정리가 된 글이기 때문에 스크랩합니다. 우라와레즈 서포터와 부천FC 서포터의 2002년 만남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의 홍염부천FC 서포터 헤르메스의 통천 부천FC 서포터즈의 응원장비 정리부천FC 서포터 헤르메스의 거대한 유니폼 통천응원장비를 정리하는 K리그 시절 부천FC 서포터 한국 최초의 축구 서포터 응원가 앨범은?게이트 기, 축구클럽의 영광을 표현하는 응원도구 아래 사진은 2003년 11월 FA컵 전북현대와 부천SK 경기에서의 부천 서포터의 행위 관련 보도 캡쳐입니다.난동은 매끄럽지 않은 경기 진행이 빌미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사진 캡쳐가 상당히 작위적으로 나왔지만 당시 난간을 뛰어내리면서 자연스럽게 잡힌 장면입니다.발.. 2014. 12. 30.
세종시 식당 명랑식당.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272-2. 044-862-9933. 육개장 수구레국밥. 세종시 조치원읍 정리 104-2. 044-867-3372. 수구레국밥 수구레국밥. 세종시 용포로 74. 044-866-7151. 수구레국밥 아미리.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로 32-13. 044-866-1008. 만두전골. 만두. 진성민속촌.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 1018-11. 044-277-6262. 감자탕 2014. 12. 30.
홍콩 디즈니랜드 안내 팜플렛 언젠가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겠지만 홍콩 디즈니랜드는 기대를 크게 하면 실망도 큰 그런 곳입니다. 우리나라 놀이동산의 시설이 워낙 세계적이기 때문에 홍콩 디즈니랜드 정도는 굳이 디즈니랜드 때문에 갈 필요는 없는 그런 곳 같습니다. 전세계에서 몇 안되는 디즈니랜드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있고 시간이 좀 난다면 가는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집에 굴러다니던 홍콩 디즈니랜드 안내 팜플렛입니다. 기억을 위해 스캔을 뜨고 팜플렛은 재활용에 보냅니다. 물론 홈페이지에 가면 정보가 있겠지만, 손 때 묻은 인쇄물이라 다시 보면 기억이 새롭습니다. 약도가 있는 쪽입니다. 2014년 9월에 다녀왔습니다. 2014. 12. 21.
2002년 월드컵 기념 붉은악마 음반 2002년 월드컵 기념음반입니다. 응원가를 담는 음반으로 대회 전에 발매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회가 끝난 후 여세를 몰아서 재발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판매는 신통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음반은 대단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래 하나하나가 참 좋고, 응원으로 쓰기에도 좋습니다. 가사도 어쩌면 그렇게 잘 썼는지. 우리나라 음반 제작자와 아티스트의 능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윤도현의 필승 코리아는 원래 음반에 없었는데, 나중에 추가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반 제작 중에 이런저런 문제도 있었던 것 같은데, 자세히 아는 것은 없네요. 한국 최초의 축구 서포터 응원가 앨범은? 2014. 12. 21.
루스키 대교를 건너 루스키 섬의 작은 운하, 그리고 극동대학교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3 지도를 보시면 이해가 편합니다. 위쪽 동그라미는 금각만 대교입니다. 블라디보스톡 대교라고도 불리는 이 도시의 랜드마크입니다. 가운데 오른쪽 다리는 루스키섬으로 들어가는 루스키 대교입니다. 가운데 왼쪽의 자로 잰 듯한 좁은 해안은 운하입니다. 이상하게도 저는 여기가 가보고 싶었습니다. 일단 루스키섬의 원시림에 가까운 자연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베리아 산림의 축소판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북쪽 바다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래 동그라미는 극동대학교입니다. 시내에 있었는데, 루스키섬 개발 계획에 따라 이전했습니다. 러시아는 현재 루스키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2012년 APEC 정상회의를 이 섬에서 개최했습니다. 대교도 이를 위해 만들어지고 그럴듯한 회담 .. 2014. 12. 18.
일본 돗토리현의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팜플렛 일본 돗토리현은 독도 영유권을 강하게 주장하는 일본의 지방 자치단체. 한국에 대해서는 다소 적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여 경제적 이득을 올리는 것까지 포기하지는 않았다. 아래 팜플렛을 보면, 동해를 일본해로 한글 표기하는 무모한 패기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특산물인 배를 테마로 해서 관광지를 잘 꾸몄다. 최근 한국인 방문객도 늘고 있다. 돗토리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한국인도 이 지역에 대해 "바가지 쓸 일이 없고, 음식이 맛있다"며 관광에 대해서는 후한 점수를 준다. 유명 관광지라면 바가지와 무늬만 맛집에 실망을 주는 우리나라 관광지와 대비된다. 안타깝다. 이 지역 특산품 '이십세기 배' 기념관 관련 및 인근 지역 팜플렛들.. 2014.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