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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4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으로, 루앙프라방의 마이 라오 홈 부띠끄 호텔 - 2015 라오스 여행 13 방비엥을 떠나는 날 아침. 깊은 안개가 방비엥 특유의 지형과 어우러졌다. 많은 사람들이 방비엥의 자연을 망가뜨릴 듯 달려드는데, 아직은 넉넉하게 포용하고 있다. 자주 볼 수 없는 지형. 참 특이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오전의 청령함이 가시기 시작하자 급 더위가 몰려온다.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 가는 길. 산길이 꽤 험하다. 서울에서 강원도 영동지방 가는 느낌. 이런 장면만 봐서는 동남아가 아니라 유럽의 산간 어느 지역인 것 같다. 젊은 운전자는 역시나 운전을 하면서 휴대폰 문자. 겁나서 안전띠 단단히 맸다. 운전자는 안전띠를 하지 않고 있었다.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까지는 밴을 타고 갔다. 3명 비용은 10~15만 낍 정도. 호텔 프런트에서 예약을 했다. 호텔 프런트에서는 이런 비용으로 장난치지 않으니.. 2015. 8. 31.
방비엥의 사원 산책 … 라오스에서는 굳이 사원 찾아다닐 필요 없는 듯 - 2015 라오스 여행 12 라오스에서는 특별한 사연이 없는 한 굳이 사원을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잘 몰라서 여행책의 사원을 굳이 찾아 다녔다.마치 책에 나온 사원은 다 들러야 라오스 여행이 끝나는 것처럼. "왜 사원을 자꾸 가느냐"는 초딩 딸의 푸념은여행을 모르는 아이의 행복에 겨운 투정으로 넘겼다. 여행 사진을 정리하는 지금.수많은 사원 방문이 무의미 했다는 걸 알았다.일단 너무 많고, 비슷비슷하다. 약관 과장해도 한국에 와서동네 교회 다 돌아다니는 것과 비슷하다. 하긴 그런 것도 방문을 했으니 깨달은 것이긴 하다.오다가다 시간이 있으면 들러도 되도 안들러도 되는 게 사원이다.그 정도로 많다. 방비엥은 아주 적은 편이다.대형 사원이 3개니까. 나중에 루앙프라방, 비엔티안 기행에서는 사원을 너무 많이 봤다. 탐 짱에서 나.. 2015. 8. 24.
대전 궁동 맛집 - 바비 떡볶이 "1인 4,900원에 무제한 바비 떡복이는 컨셉이 특이하다. 1인당 4,900원에 무제한. 떡, 오뎅, 야채, 순대 등을 자기가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다. 밥과 음료수는 별도 계산. 아들이 떡볶이를 좋아해서 차렸다고 한다. 나는 딸이 떡볶이를 좋아해서 여기를 찾아갔다. 쌀은 쌀 떡, 야채는 인근 시장, 오뎅은 부산에서 구입한 부산 오뎅이란다. 맛은 해먹는 사람 손재주에 달려 있는 듯. 가깝게 산다면 자주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생각만큼 많이 먹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주 싸다는 느낌은 적다. 먹기 전에, 마음 편하게 먹겠구나라는... 속은 편하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 매우 친절하고 착해서 기분도 좋았다. 대전 궁동의 맛집 순정닭발대전맛집 - 대전역 성심당 튀김소로보, 부추빵 2015. 8. 23.
핀란드 피스카스 도끼 사용 후기 글로벌 기업 노키아가 속절없이 분해되고 일부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고.. 한국으로 치면 삼성전자가 분해되고, 휴대폰 사업부가 외국 기업에 인수된 셈인데... 프랑스나 그리스처럼 관광이 유별난 것도 아니고 도대체 핀란드는 뭐로 먹고 사나..(일부 기사를 보면 생각만큼은 아니지만 꽤 어려운 모양이다) 시골집에서 도끼가 필요해 검색했더니, 핀란드 피스카스(FISKARS) 제품이 도끼 중에서 명품이라고 한다. 가격은 수만 원대.. 무지하게 비싼 것도 아니었다. 사진으로 본 디자인이나 색감 모두 좋았다. 핀란드 제품이라면 왠지 믿음이 간다. 핀란드는 규모가 작은 틈새 시장에서적지 않은 중소기업이 선전을 하고 있다. 피스카스 X15. 도끼날을 감사는 케이스도 있고, 케이스에는 손잡이가 있다. 강인하게 생겼다.. 2015. 8. 21.
탐짱 앞 미니 블루라군에서 물놀이, 야자빵 시식 - 2015 라오스 여행 11 탐 짱. 그러니까 짱 동굴(팀이 동굴이라는 뜻이니까) 바로 앞에 작은 사원이 있고, 조그 더 가면 아쉽지만 대충 물놀이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미니 블루라군(내가 지은 이름)'이라고 해야하나. 진짜 블루라군은 아래 링크에.. 방비엥의 명소 블루라군, 실망으로 시작해 만족해서 오는 곳 - 2015 라오스 여행 8 사원은 평범했다. 아주 작고. 주로 현지인들이 놀고 있던 계곡. 여기 물도 동굴에서 나오는 석회석 섞인 물. 그래서 밀키스 색이다. 블루라군과 같다. 물살이 매우 세다. 그래서인지 물은 블루라군보다 맑다. 작은 데크에서 탈의를 할 수 있다. 가림판은 없다. ㅋ 이게 재미있는 곳이다. 저 동굴에서 물이 나온다. 수영을 해서 저 안으로 들어가는 게 만만치 않다. 물살이 세기 때문이다. 들어가 보려.. 2015. 8. 21.
거친 축구단 부천FC와 여성 연예인의 아름다운 역사 스텔라, 헬로비너스, 한그루, 밤비노 등 인연 부천FC 1995는 빠듯한 살림 속에서 개막전 등 주요 경기 때 걸그룹을 초대하는 투자를 마다하지 않았다. 개막전 홍보 효과가 겹치면서 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걸그룹 출연료를 만회하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거칠기로 소문난 부천FC 팬들은 하프타임에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걸그룹 공연에 환호했다. 오는 23일 오후 6시 경기에 예정된 걸그룹 밤비노 공연으로 부천FC가 초대한 걸그룹 공연을 다시 본다. 2014년 3월 23일 부천FC 개막전에 출연한 걸그룹 스텔라.(사진/양원석) 당시 부천FC 팬들은 "구단이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니 이런 공연도 보는구나" 열광.(사진/양원석) 2015년 3월 21일 부천FC 개막전에 등장한 헬로비너스(사진/양원석) 부천.. 2015. 8. 20.
방비엥 중심지에서 가장 가까운 '탐 짱'의 종유석 파티 - 2015 라오스 여행 10 방비엥에는 동굴이 많다. 동굴 내부는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동굴 중 하나만 가기로 했다. 선택한 곳은 탐 짱(Tham Jang). 라오스어로 동굴이 탐(Tham)이다. 교통편으로는 자전거를 택했다. 방비엥에는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빌려주는 곳이 많다. 가는 길은 역시 고르지 않다. 블루라군 가는 길보다는 낫다. 현수교가 나오는데, 자전거를 묶어두고 건너야한다. 다리의 바닥 상태는 비교적 좋다. 다리를 건너 꽤 걸어야 한다. 그래도 탐 짱이 방비엥 번화가에서 가장 가까운 동굴이다. 야자빵 또는 야자떡? 이거 진짜 맛있다. 싹쓸이했다. 자몽 등 과일을 먹기 좋게 썰어 놓은 것. 자몽도 흡입. 드디어 동굴로 가는 입구. 자전거 20분, 걸어서 20분 정도 가니 도달한 곳. 경사는 꽤 급한 편이다. 더위에.. 2015. 8. 20.
방비엥 맛집 피핑쏨즈 레스토랑(peeping som's)의 샤브샤브, 길거리 라오스 샌드위치 - 2015 라오스 여행 9 라오스 여행이 맛집투어로 전날 먹거리 순례에 이어서... 굳이 맛집 갈 필요가.. 너무 맛있는 라오스 샌드위치, 길거리 음식 - 2015 라오스 여행 6 방비엥 맛집. 방송과 여행 책자에서 소개한 맛집은 비추 - 2015 라오스 여행 5 저녁 시간 앞두고 검색했다. '방비엥 맛집' 꽤 많은 블로그에서 피핑쏨즈 레스토랑을 추천. 메뉴는 '삼겹살 샤브샤브' 또는 '라오스 삼겹살'이라고. 현지 호텔에서 받은 지도로 찾아서 슬슬 걸어갔다. 방비엥은 좁다. 광고판 요란하다. '꽃보다 청춘'에 나왔다고 한다. 선술집 분위기와 레스토랑 분위기의 묘한 만남. 잠시 후 손님이 드글거렸다. 절반 이상은 한국인. 이렇게 맥이 빠진 삼겹살이 비계 듬뿍 붙어서 나온다. 샤브샤브이니 야채도 많다. 라오스 야채는 정말 맛있다. 저.. 2015. 8. 20.
방비엥의 명소 블루라군, 실망으로 시작해 만족해서 오는 곳 - 2015 라오스 여행 8 블루라군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은"이거 보려고 여기까지 왔나?" 였다. 너무나 평범한.. 한국 어딘가 시골에 있을 법한..오래전 충북 어딘가 동네 방죽과 비슷한.. 그런 걸 보려고 비행기 타고 퇴약볕에 여기까지 왔던가.이런 실망에서 점점 극적인 만족의 상태로 바뀐다. 블루라군.동굴에서 흘러나온 물은 석회를 머금고 있고그래서 물이 암바사, 밀키스 색이다.물 색깔이 일단 이국적인 느낌을 깔아주신다. 물이 고여있는 것 같지만 실은 계곡이다.그래서 매일 목욕탕과 같은 분위기지만 일정한 수질을 유지한다.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무지하게 많다.잡는 사람은 없다. 눈 앞에 보이는 다리는 천연 다이빙대이다.오전 10시라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아예 없다. 다리에서 본 반대편.이쪽은 사람이 많이 와도 계속 이렇게.. 2015. 8. 19.
방비엥 명소, 블루라군 가는 방법 - 2015 라오스 여행 7 꽃보다 청춘에 나왔다는 블루라군.방비엥 왔다면 반드시 가야하는 곳으로 되어 있다.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걷는 것. 시간이 많다면 도전할만 하다.줄잡아 6킬로. 한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자전거. 가능하다. 앞으로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힘은 많이 든다.오토바이. 운전 센스 있다면 가능하다. 힘들지만 어떻게든 가긴간다.오토바이 대여할 때 주의점! 사진 꼭 찍어두라.흠집에 대한 청구도 있을 수 있다. 라오스 사람 순하다고 엉성하게 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고집 피우기 시작하면 대책이 없는 게 라오스 사람들이다. 나는 길에 서있는 뚝뚝을 선택했다.3명이 5만낍. 뚝뚝 기사는 우리가 놀고 오는 동안 기다린다. 출발하자마자 만나는 다리.중간에 통행세를 따로 내야한다.얼마 안 한다. 참!방비엥 읍내(?)에 널려 .. 2015. 8. 17.
굳이 맛집 갈 필요가.. 너무 맛있는 라오스 샌드위치, 길거리 음식 - 2015 라오스 여행 6 우연히 들른 식당에서 라오스 여행은 식도락 여행이 될 것 같은불길한(?) 예감은 식당을 나오자마자 현실화되었다. 길에서 이런 버거를 판다.뜨러운 불판에 패드와 갖은 야채, 베이컨을 구워서원하는 소스를 뿌려서 뜨겁게 준다. 죽음이다. ㅠ.ㅠ배부른데 또 사먹었다. 바로 이 분.눈 앞에서 깨끗한 재료로 만들어 준다.완전 신뢰. 이곳 바게뜨는 장난이 아님. 가격표. 낍이다.여기에 있는 거 다 맛있다. 식사 때 아닌데 기다리는 손님들이 좀 있었다. 길에는 망고를 예쁘게 먹기 좋게 깎아 준다는간판이 많다. 한국어 간판도 많다.관광객들이 적어준 것들. 라오스는 꼬치구이 천국.그렇다고 중국처럼 지네까지 굽지는 않는다. 바베큐.두꺼운 고개를 한참 돌려 구워서깍뚝썰기로 야채와 함께 일회용 쟁반에 준다. 엌! 쥬스용 과일들.. 2015. 8. 11.
방비엥 맛집. 방송과 여행 책자에서 소개한 맛집은 비추 - 2015 라오스 여행 5 먼저 바나나 레스토랑(Banana Restaurant). 한 여행 책자에서 소개되고 있다. 일부러 찾았다. 방비엥에는 이렇게 TV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주로 스포츠 중계나 드라마를 보여준다. 와이파이까지 설치해서 태블릿도 만지작 거린다. 주로 밤에 이렇게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식대도 저렴하니까. 난 이렇게 못 있는다. 모기가 엄청나다. 나만 공격하나? 밥만 먹고 바로 나왔다. 망고밥. 태국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주문. 여긴 너무너무 달다. 돈 아깝다. 쌀국수. 된장을 넣은 카우쏘이 같은데... 너무너무 짜다. 돈 아까워서 겨우 먹었다. 맥주 안주로 주문했던 특징없는 메뉴. 지금 보니... 이걸 왜 시켰나 싶다. 꼬치구이.. 꽝이다. 반면에 여기는 책자나 방송 어디에서.. 2015.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