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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

비엔티안 산책… 왓 씨싸껫, 대통령궁, 이슬람 사원 등 - 2015 라오스 여행 31 시내를 걷다보면 종종 빠뚜싸이를 보게된다. 저렇게 가까웠어? 왜 택시 탔었지? 이런 생각과 함께 본전 생각이 나기도 --; 다시 도심에서 몇 가지 방문지를 들렀다. 이틀에 걸친 방문지들 중 일부 다시 보이는 빠뚜싸이. 반갑다. 큰 마음 먹고 메콩강변 왓짠 건너편 야시장 진출. 비가와서 폭망. 다음을 기약하며 후퇴. 길가의 꽃을 보며 그냥 숙소로. 프렌지파니. 길에 떨어져 있는 것이지만 꽃 모양이 제대로다. 아름답다! 비엔티안 중심부에 있는 병원 앞서 돈 찬 팰리스 호텔도 중국인 소유이고 주변 신도시 땅도 중국인에게 상당 부분 넘어 갔다고 했는데, 길거리에 중국 기업의 공습도 만만치 않다. 그 와중에 호주는 외국어 교육 기관 건설을 돕고 있다. 라오스에서 호주는 왕성한 활동 중이다. 오세아니아-동남아 패권.. 2015. 12. 29.
라오스의 상징 탓 루앙(That Luang) - 2015 라오스 여행 30 여기도 택시로 가는 게 속 편하다. 뚝뚝도 좋다. 빠뚜싸이보다 도심에서 멀다. 뚝뚝과 흥정을 해서 빠뚜싸이와 탓 루앙을 돌아오는 코스를 짜기도 한다. 가격은 5000 ~ 1만 낍 사이면 되지 않을까. (편차가 커서 죄송) 빠뚜싸이 보는 동안 뚝뚝은 기다린다. 기다리는 뚝뚝 아저씨를 보면 반갑다. 서로 막 손을 흔든다. 몇년만에 보는 사람처럼 --;; 도착. 탓 루앙 위대한 탑이라는 의미. 1566년 건설. 18세기 이후 버마 등의 침공으로 파괴되었다가 19세기 프랑스 지배 시절에 복원이 이뤄졌다. 친철한 지배자네. 하긴 일제도 복원을 하긴했다. 시멘트로 쳐바른 복원. 문화재를 더 망쳤더랬다. 예전에는 진짜 금칠을 했다는데, 지금은 금색 페인트되시겠다. 경내외 곳곳에 아기자기한 조형물. 아마도 원숭이? 왜.. 2015. 12. 28.
라오스 개선문 빠뚜싸이(Patuxai) - 2015 라오스 여행 29 프랑스 파리에도 개선문이 있는데, 라오스에도 있다. 아이러니하게 이 개선문은 프랑스와 독립전쟁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개선문이 있는 국가를 몰아내고 세운 개선문이 있는 셈. 사내 중심부에서 걸어가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나는 택시를 타고 갔다 택기 요금이 부담스럽지 않은 동네. 시내에서 10분이면 도착한다. 문양은 전체적으로 정교하고 아름답다. 뭔가 엉성함 속에 세밀함이 녹아있다. 입구 천정의 색감은 훌륭하다. 중앙부 천정은 마치 카톨릭 성화가 있어야 할 분위기에 힌두교 문양이 있는 듯 하다. 내부 기념품 판매점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없다. 옥상에 있는 문. 조망이 훌륭하다. 어떤 방향을 봐도 멋지다. 거리의 모습은 한국의 60년대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1969년 건설. 2015. 12. 28.
서울 포시즌스 호텔 후기 1 포시즌스 호텔은 우리 가족에게는 말이 필요없는 호텔이다 사연은 아래 링크에 있다. 링크 : 방콕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 말이 필요없는 서비스 서울에 포시즌스가 오픈했을 때 사정이 되면 꼭 갈 생각을 하다가 연말에 분위기 내려고 관련 패키지가 있어서 갔다. 클럽룸. 서울 광화문 한 복판에 이런 땅이 있었나 싶다. 교보문고와 동화면세면 건너편이다. 세종문화회관이 있는 방면 모서리 쪽에 있다. 조망은 어마무지하다. 경복궁이 내려다 보인다. 퀸 사이즈 침대가 2개. 세식구에게는 딱이다. 욕실 격벽을 열면 객실이 바로 연결된다. 물론 문은 따로 있지만 익숙한 배치 익숙한 타올 등 어메니티 네스프레소 머신이 이채롭다. 방에서 본 전경 소품들이 정성스럽다. 외국인들이 좋아할 듯 책상 다양.. 2015. 12. 27.
소공동 롯데호텔 뷔페 라센느(La Seine) 연말에 찾은 롯데호텔 뷔페 라센느 이런류의 식당에 간 지 오래됐다이런류라함은 한끼에 제법 과하게 비싼 식당 무단 초상권 도용 걱정까지 뒤집어 쓰며 홀은 찍지 않았다. 그냥 퍼온 음식만.. 소공동 롯데호텔 뷔페 라센느(La Seine) 가격은 어른 기준 12만원 선. 적지 않은 가격이고 시간은 대략 2~3시간 주어진다. 식재료를 믿고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고가 부페의 장점아닐까 맛도 좋고 부담스럽게 친절하다 너무 긴장하고 드시는 분들이 있다. 뭔가 실수하면 큰 일 날까봐 걱정하는 듯한.. 직원에게 뭔가 요청을 할 때 어설픈 영어를 남발해서 웃음이 나기도 했다 아마 여기 직원들에게 재미있는 사례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아마 깨알 재미일 것 같다 주로 랍스타를 공략하는 알뜰족이 많은데, 따님은 떡볶이 ㅠ... 2015. 12. 27.
TWG 캐모마일,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Tea는 잘 모른다. TWG가 Tea 브랜드 중 유명하고 비싸다는 것만 안다. 얼마전 한 찻집에서 포트당 15,000원 수준이었다. 싱가포르 원산이고, 국내에는 청담동에 판매점이 있다고 들었다. 지인 중 TWG 애호가가 있어서 많이 듣다가 알고보니 집에 이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 이것은 어떤 호텔의 어메니티였던 것이다. 뜯어보니 이런 비쥬얼. 캐모마일은 면으로 싸여있어 고급스러워 보인다. 느낌은 매우 부드럽다. 부드러우면서 향이 풍부하다. 요즘 그럴듯한 Tea가 많아서 유별난 수준은 아니었으나.. 뜯어보니 재료의 충실함은 인정할 만하다. 전반적으로 Tea 애호가가 아니라면고가의 TWG를 굳이 구입해서 마실 필요없어 보인다 Tea 맛을 구분할 정도가 되어서자연스럽게 끌리게 되면 모를까... 2015. 12. 27.
익산지진... 대전, 충남, 세종에서도 느껴졌다 충남, 대전, 세종 일대에서 진도 3이 넘는 지진이 발생했다. 내륙 지방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한 지진 중에는 이례적으로 강한 강도. YTN은 익산 지역에서 진도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대전지역 지진도 이와 유사한 수준. 지진 발생당시 주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4시 35분경 이 일대에 땅이 약 10초간 심하게 진동하는 지진 발생 후, 수십초간 미미한 여진이 이어졌다. 공주시 김영식 씨는 "동네 가축들이 소리를 내고, 민감한 노인들이 놀라서 집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상청 지진센터는 이번 지진의 진앙은 전북 익산시 북쪽 8Km 지점으로 발표했다. 발생 시간은 4시 31분. 기상청 홈피 캡쳐 2015. 12. 22.
대전지진! 여기 계룡산 입구에서도... (공주지진) 충남, 대전, 세종 일대에서 진도 3이 넘는 지진이 발생했다. 내륙 지방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한 지진 중에는 이례적으로 강한 강도. YTN은 익산 지역에서 진도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대전지역 지진도 이와 유사한 수준 같다. 지진 발생당시 주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4시 35분경 이 일대에 땅이 약 10초간 심하게 진동하는 지진 발생 후, 수십초간 미미한 여진이 이어졌다. 공주시 김영식 씨는 "동네 가축들이 소리를 내고, 민감한 노인들이 놀라서 집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 나도 자다깼다. 이불 속에서 누워서 이런 느낌이구나.... 2015. 12. 22.
헐... 대전, 충남, 세종 지진 "무섭네.." 땅이 부들부들 떤다는 느낌이 맞을 것 같다. 조금 더 진동이 심하다면 책꽃이의 인형들이 떨어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 5초간 두두두두. 창문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 그리고 수십초간 전기 진동같은 여진이 계속됐다. 여기는 계룡산 국립공원 안이다. 2015. 12. 22.
홍대 맛집이라는 '무라' 냉라면, 소고기덮밥, 새우장덮밥 여기는 언제나 줄이 길다궁금했는데, 시간이 나서 줄을 섰다추운데 뭔 고생인지.. 냉라면, 소고기덮밥, 새우장 덮밥 주문개인적으로는 줄이 그렇게 요란할 필요까지는...ㅋ 맛의 깊이는 없는 것 같다.덮밥의 경우 올리는 마요네즈로 버무린 명란이너무 달아서 모든 덮밥의 맛을 비슷하게 만들어 버린다 일행은 아주 맛있다고 난리였다개인 차이는 있는 것 같다 하긴 새우장덮밥의 경우 명란만 들어내면맛이 상당한 수준일 것 같다 소고기덮밥도 비슷한 느낌다만, 쌀이나 고기 등의 원재료는 좋은 것 같다줄이 짧다면 들를만하다 2015. 12. 15.
H&M의 2015 스타워즈 콜라보 그냥 그랬는데, 어느 순간 요다와 R2D2에 반해서 보다가 스타워즈 전체에 빠져버렸다. 결국 뒤늦게 스타워즈 관련 제품을 챙기는 증상이 나타나고 말았다 2015년 12월 H&M 매장에 가면 이런 일이 생긴다. 요다슬리퍼, 가방, 다스베이더 니트, 클론양말, 속옷까지... 2015. 12. 15.
비엔티안 돈찬 팰리스 호텔 숙박기, 맛집 Han Euey Nong (한 쌈으아이넝, 세 자매 식당) - 2015 라오스 여행 28 마지막 여정인 비엔티안에서는 숙소를 고급으로 잡았다 일정을 짤 때 이즈음에는 지쳤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돈찬 팰리스 호텔(Don Chan Palace & Convention). 중국인 소유의 이 호텔은 도심에서 약간 벗어나 허허벌판에 서있다 호텔 주변은 아마도 신도심으로 키우는 것 같았다 향후 큰 발전이 기대되는데, 이곳 부동산은 거의 중국인들이 싹쓸이 했다고 한다 돈찬 팰리스 호텔의 전경 직원들은 중국인 오너를 존경하면서도 두려워했다 오너가 나타날 때는 직원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로비에 도열했다 난 또... 내가 와서 그렇게 서 있는 줄 알았다 ㅋㅋ 내부는 이렇다 라오스에서는 아주 훌륭한 편이다 1박에 15만원 정도 퀸 사이즈 침대가 2개 있는 방 치고는 싼 편이다 라오스에서는 상당히 큰 돈이다 창 밖.. 2015.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