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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7

오타루 오르골당 본관, 가마에이 오뎅 그리고 길거리 먹거리 - 2015 홋카이도(오타루) 여행 17 오타루 사카이마치도리는 인공 관광지 느낌이 물씬난다.일본 관광지의 공식을 이제 어렴풋하게 알겠다. 한 두개의 명소를 두고 그 명소로 향하는 보도길을 정비한다.그 길 양 옆에 트렌디한 먹거리 또는 기념품 가게를 배치한다.중간중간에 볼거리를 두고, 작은 것이라도 역사가 있다면 이야기를 입혀서 알린다. 이런 공식을 대충 느낀 후 걷는 사카이마치도리.여행지에서 느끼는 유의 설렘은 적었다. ... 오타루 사카이마치도리의 남쪽 끝 메르헨 교차로.오타루 오르골당 본관이 가장 유명. 오르골 좋아하는 사람이 이곳에 가면지갑 털리기 딱 좋다. 오르골에 취미없는 사람도한두개 손에 넣고 싶어한다. 큰 건물 안에 온통 오르골.조작해보는 소리로 가득. 초밥 모양 오르골.다양한 것이 많았는데,사진찍기 좋아하는 내가 왜 안 찍었는 .. 2016. 4. 29.
토토루, 하울의 움직이는 성…사카이마치도리의 아기자기한 상점들 - 2015 홋카이도(오타루) 여행 16 사카이마치도리의 중심에 들어서자들어가고 싶은 가게들이 많다. 햇빛이 나기 시작하니거리가 제법 예뻐보인다. 싸지는 않다. 물론.그러나 이 친구는 지금 우리집에 있다. 생각 같아서는 싹쓸이 하고 싶었지만... 와.. 진짜 이런 유혹...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이상하게 이런 가게는 도쿄보다 후쿠오카가 나았고후쿠오카보다 삿포로가 낫네. 역시 창고를 개조한 빵집 이런 애들을 판매한다.많이 보던 애들이지만북해도의 北자가 붙으면 뭔가 색달라 보인다. 나가사키 카스테라 같은 것을 파는 곳도 있다.요즘에는 한국에도 있다. 링크나가사키의 유명 카스테라 전문점 쇼오켄과 나가사키의 전차들 - 큐슈여행 3하마이치, 간코도리 아케이드와 나가사키 명물 쓰루찬의 도루코라이스, 분메이도 카스테라 - 큐슈여행 5 메르헨 교차로에 다.. 2016. 4. 14.
사카이마치도리 초입 - 2015 홋카이도(오타루) 여행 15 사카이마치도리를 거쳐서 메르헨 교차로까지 오타루의 대표적인 관광지. 사카이마치도리로 들어서긴 전 만난 소형 건물. 이런 느낌 좋다. 설마 집은 아니겠지. 홋카이도의 겨울은 혹독한데... 이 동네도 뭔가 보존이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운하는 아니고 인공 개천 정도. 수수하지만 아름다운 꽃바구니. 근대문화 유산으로 보이는 창고와 사무실이 많다. 이런 것도. 사카이마치 도리. 상점가 되시겠다. 아. 식당가라고 할 수도 있다. 각종 트렌디한 매장들이 줄을 잇는다. 이런 숍은 중국인을 위한 것일 듯. 한국인은 절대 안들어갈 듯. 너무 이른 아침인가? 산책하는 사람은 우리 가족뿐 ㅋ 에그 타르트를 좋아해서 들렀는데... 치즈타르트였나? 이것도 괜찮네... 물 맞으면 무늬나오는 우산. 만원! 안사요. 사방공.. 2016. 4. 11.
하코다테에서 삿포로 거쳐 오타루, 인 바이 더 캐널 후루카와 호텔 - 2015 홋카이도(오타루) 여행 14 다시 하코다테 역. 기차를 타고 오타루로 갈 생각. 기차노선을 몰라서 좀 실수. 오타루 거쳐서 삿포로가 아니라 삿포로 거쳐서 오타루. 이럴 줄 알았다면 숙소를 삿포로에 그냥 잡는 건데... 일단 기차를 타러. 오호. 재미있는 모양의 기차 삿포로 도착. 여기서 오타루로 다시 갈아타고 감. 숙소는 Inn By The Canal Otaru Furukawa (Unga No Yado Otaru Furukawa) 세 식구를 위한 트리플 룸 가격은 조식 포함 35만원 정도. 욕실은 소형 호텔과 큰 차이없는 캡슐형. 비치된 용품도 큰 차이없다. 옷과 수건이 잘 되어 있다. 여기가 약간 특이한 게 료칸식 호텔이다. 그 와중에 호텔에서 준 오타루 한글 지도 나중에 느꼈지만 관광을 위해 만든 세트장 같은 곳이 오타루이다. .. 2016. 4. 11.
베이 에이리어 가네모리 창고의 스타벅스와 하세가와 스토어의 꼬치 도시락 - 2015 홋카이도(하코다테) 여행 13 기차표 시간이 남았다.역 근처 산책. 역 근처 베이 에이리어.역과 항구가 가깝다. 하코다테는 베이 에이리어도 잘 꾸며 놓아서일종의 관광지처럼 되어 있다. 아. 홋카이도의 바다.북해도의 바다. 진하다. 가네모리 창고.하코다테 최초의 여업용 창고라는데,지금은 트렌디한 상점가로 변신. 식당도 많이 있다. 심지어 스타벅스도..!! 안 들어갈 수 없다. 엇! 커피도 커피지만...아이폰 케이스 득템. 이게 적립카드 겸용이다. 신기신기.. 아래 오른쪽 유리컵도 좀 탐남. 여기는 하세가와 스토어.꼬치구이 도시락이 유명하다.줄이 길~다. 주문이 들어가면만들기 시작한다. 대기표 끊고 가기 때문에줄은 안 보임. 시간없으면 미리 만들어 놓은 거갖고 가면 되는데몰랐다. ㅠ.ㅠ 가격은 대략 이 정도.그런데 만드는 시간이 꽤 걸린.. 2016. 4. 3.
하코다테 지역 햄버거 체인 럭키 피에로 - 2015 홋카이도(하코다테) 여행 12 하코다테 지역에만 14개의 점포가 있다고 한다. 럭키 페이로.대표적인 곳이 아마 고료가쿠점이 아닐까. 일단 한 눈에 보기에도 유난스럽게 생겼다. 벽장식조차 뭔가 참 이색적이다. 좀 산만하고 지저분하다는 느낌도 있다. 매장 안은 더 산만하다 --;;현지인들은 그러나 많이들 들러서먹기도 하고 사가기도 한다. 포장. 어느쪽에서 봐도 요란스럽다. 개항시기를 묘사한 듯 훕! 비주얼 폭탄.금방 만들어서 무지 따뜻하다. 그런데 소스과다.맛은 있다.빵도 굿! 그러나 최고는 아니다.한국 수제 햄버거 수준 재확인. 2년 전인가.순전히 수제 햄버거 먹으러큐슈 사세보에 간 일이 있다. 시 사이드 라이너를 타고 사세보 햄버거 먹으러 - 큐슈여행 6 미안하지만 니들 것은 없다. ㅋ 다시 하코다테 시내로 가는 길에... 하코다테 .. 2016. 4. 1.
고료가쿠 타워에서 본 별모양의 성 고료가쿠 - 2015 홋카이도(하코다테) 여행 11 고료가쿠.별모양의 독특한 성이다. 홋카이도 개항되며 7년에 걸쳐 공사 1866년에 완공.당시 토목기술이 놀랍다. 고료가쿠를 가장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고료가쿠 타워가 아닐까. 사진은 고료가쿠 타워 안에 있는 고료가쿠 모형이다.당시에 지으면서 후손의 관광 수익을 생각한 게 아닌가의심이될 정도로 독특한 모양이다. 성의 왼쪽. 성의 가운데.절묘하게 별모양을 잃지 않고 있다. 성의 오른쪽.오른쪽 위에 고료가쿠 성곽의모양을 따라 지은 아파트가 이채롭다. 고료가쿠의 전경.전경을 잡으려면 타워를 돌아야 한다.돌다보면 창틀을 교묘하게 피해서전경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나온다. ㅋ 고료가쿠 외에도 도시를 보는 재미도 있다.야경이라면 더 좋을 듯. 그러고 보니 하코다테도 규모가 상당하다. 내려오니 예외없이 지갑을 유혹하는.. 2016.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