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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taste164

삼청동 먹쉬돈나 삼청동 먹쉬돈나 훌륭한 떡볶이집이다. 일본 중국 등 외국인이 많아서 마치 외국에서 식사하는 기분이 든다. 국물이 비법이 있는 듯 맛이 좋다. 삼청동에 갔을 때, 줄이 길지 않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동네 분식집에서 넣을 수 있는 메뉴들은 거의 다 있다. 주택을 개조한 식당. 한복을 입고 산책 중인 외국인들도 다수. 물컹이는 떡볶이 식감을 외국인들이 싫어한다는 말이 있는데, 웬걸.. 아주 잘 먹는다. 2019. 1. 25.
대전 태평 소국밥 오랜만에 일요일 아침에 대전 태평 소국밥집에 갔다. 여기는 갈 때마다 괜찮았다. 고기 양도 적당하고 국물은 시원하다. 중2 아이의 평은.. 아주 잘 끓인 소고기무국 같다고 한다. 적절한 비유. 육회도 괜찮다. 아침부터 먹었는데 부담없다. 내 기준으로 서울 하동관, 세종 진성민속촌 바로 아랫 단계 정도 되는 수준이다. 맛집임에도 줄이 길거나 먹기 어렵지 않아서 좋다. 2019. 1. 24.
스타벅스 비프 라우겐 베이글 먹어보니.. 스타벅스 비프 라우겐 베이글 먹어보니.. 항상 같은 것을 먹다가 처음보는 메뉴가 있어서 주문했다. 비프 라우겐 베이글 Beef니까 소고기, Laugen은 반죽을 잿물(Lye)에 담구었다가 구운 빵이라는 것. 빵은 부드럽고 적당히 찰기가 있었다. 먹는 순간. "아, 이거 소화가 잘 되겠구나"라는 느낌. 소고기는 갈은 것인데, 의외로 흩어지지 않고 빵 안에서 자리를 잘 잡고 있었으며, 입까지 잘 들어와줬다. ㅋ 최애템 어니언 베이컨&체다치즈 파니니에 약간 미치지 못하지만, 오, 괜찮은 메뉴였다. 어니언 베이컨체다치즈 파니니는 잘 덥혀지지 않았을 때 베이컨에서 특유의 냄새가 유난히 심하게 날 때가 있다. 그러나 비프 라우겐 베이글은 소고기 이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2019. 1. 22.
합정동 옥동식 돼지곰탕 후기 합정동 옥동식 돼지곰탕 후기 언젠가 밀양의 한 식당에서 돼지곰탕을 먹고 힘을 얻은 후 돼지곰탕을 좋아하게 됐다. 그런데 어딜가도 그때 그 맛이 안 났다. 그러던 차에 미슐랭 가이드에도올랐다는 합정동 옥동식에 갔다. 기대가 컸다. 아침을 먹지 않고 문을 여는 시간(오전 11시)에 아침과 점심을 겸해서 갔다. 맑은국물이 인상적이다. 하동관처럼 밥이 말아서 나온다.심하게 뜨겁지 않은 것도 좋다. 보통을 시켰는데, 돼지 고기는 양이 꽤 많고 얇다.비린맛은 별로 없다. 별로 없다는 것은.. 아주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저냥 괜찮게 잘 먹었다. 가게 분위기는... 뭐랄까?전통의 맛집 분위기는 아닌 듯 하다. 오랫동안 한 요리를 한 것 같은주인 아저씨가 팔을 걷고 손님을 맞이하는그런 느낌은 아니었고, (적어도 내.. 2019. 1. 14.
40분 줄서서 먹었던 합정동 우동카덴 후기 40분 줄서서 먹었던 합정동 우동카덴 후기 우동 아주 좋아한다. 맛있는 우동집이 집 근처에 있다는 건 거의 축복에 가깝다. 합정동은 집에서 멀지 않다. 가까우면 뭐하나 줄이 길어서 먹기 힘든 걸 평범하게 생겼지만, 나름 유명 셰프인 정호영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입맛 돋구는 밥. 국물없는 우동을 특히 좋아한다. 면발에 자신이 없으면 내놓기 어려운 우동 좋았다. 일본 맛집에서 먹은 것이라 해도 무리없다. 국물이 없는 우동도 좋다. 국물도 훌륭하다. 위에 카레던가? 이 조합은 별로였다. 앞서 먹은 두 개의 우동과 같은 집인가 싶다. 무난한 정도. 괜찮았다. 그러나 가성비를 따지신다면... 이 집은 비싸다. 시간 + 비용 모두 따졌을 때 호기심에 한 번 갈 정도. 요즘에 우동집이 좋은 곳이 많아서 시간 이렇게 .. 2018. 12. 14.
커피 위에 올렸다 먹는 네덜란드 스트루프 와플 커피 위에 올렸다 먹는 네덜란드 스트루프 와플 얼마전 벨기에 가는 길에 암스테르담을 경유했다. 비행기도 네덜란드 KLM 비행기. 한참 자고 일어났더니 테이블에 과자가 하나 있었다. 와플이었다. 포장지에 아래 사진처럼 뜨거운 커피 위에 덮었다가 과자가 열기에 따뜻해지고 약간 흐물흐룰해지면 먹으라고 나와있다.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막상 사오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후배가 이걸 또 사왔다. 이심전심!! 이렇게 한 박스를 받다니!! 통째로 포장이었다. 제품에 따라 개별 포장도 있다. 으아! 커피 위에 올려두면 이렇게 과자 사이의 카라멜이 녹아서 과자 사이를 비집고 나온다. 아주 부드럽고 맛있을 시간이다. 와플은 벨기에가 유명한데, 네덜란드가 슬쩍 숟가락을 올리고 있는 것 같다. ㅋ 한국에서도 구할 수 있다. 2018. 12. 14.
자주 가는 세종시 맛집, 찌개가 맛있는 집 "사랑채" 한 달에 한 번 가는 것 같습니다. 특정 식당을 그렇게 반복해서 가는 편은 아닌데요. 이곳은 메뉴가 일반적인 것이어서 이상하게 부담없이 종종 가게 됩니다. 지금은 2018년 겨울 사진은 날씨가 따뜻할 때 찍었네요. 스마트폰 속 사진을 정리하다가 이거 올려야지 했던 기억이 나서 이제야 올립니다. 위치는 세종시 첫마을입니다. 포털 지도 또는 네비에도 대체로 뜨는 곳입니다. 오른쪽에 메뉴가 보이네요. 가격은 세종시 내에서는 싼 편입니다. 이 날은 동태찌개를 먹은 듯 김치찌개를 먹을 때도 있고 민물새우탕을 먹을 떄도 있습니다. 대체로 다 괜찮습니다. 이것은 파고기라는 메뉴인데, 사이드로 두고 마구 집어 먹기 좋습니다. 보통 반찬! 저녁에는 간단하게 흑돼지 삽겹살에 한 잔 하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 퇴근하며 찌개.. 2018. 12. 14.
예쁜 캐릭터 또는 버섯이 잔뜩 들어간 일본 컵라면, 컵 우동 그리고 전용 그릇 예쁜 캐릭터 또는 버섯이 잔뜩 들어간 일본 컵라면, 컵 우동 그리고 전용 그릇 일본어를 알면 설명에 도움이 되겠지만, 일본어 모른다. 그냥 그림으로 보시길. 이 친구는 일본 컵라면 또는 컵우동 중 가장 맛있었다. 면발도 쫄깃하고 국물도 구수했다. 아주 잘 만든 우동 같았다. 안에 유부가 큰 게 들어 있다. 스프를 털어 넣으면 이런 상황이 된다. 그리고 3분 후에 유부와 면이 확 풀린다. 아주 괜찮은 제품 추천한다. 아주 작은 컵라면 캐릭터가 잔뜩 있다. 먹고 나서 포장을 버리기 아까울 정도 였다. 안에도 예쁜 캐릭어 어묵(?)이 잔뜩 들어 있었다. 사진은 어묵이 적어 보이는데, 나중에 물을 부어보니 밑에서 막 올라옴 ㅋㅋ 그 외 맛을 모르고 구입한 대부분의 컵라면이 거의 다 입맛에 맞았다. 과거에는 느끼.. 2018. 12. 12.
BIG GUY'S SEAFOOD 목동 현대백화점에 새로 생긴..(2018.11.) 동네에 갈만한 식당이 없다고 푸념하며 목동 현대백화점에 영화보러 가는 길에.. 처음보는 식당을 발견! 오.. 뭔가 이국적이고 싱가포르에서 맛없게 먹었던 칠리크랩도 보이고. 오.. 간단하게 밥 먹고 영화 보자며 일단 들어갔다. 재미있는 네온 이건 덮밥인데 게살과 아보카도 인심이 후하다. 이건 연어 덮밥 밥의 퀄리티가 괜찮았다. 다음에는 시간내서 랍스타를 뜯어 먹는 것으로.. 깔라마르(오징어, calamar)튀김도 굿 그렇다고 합니다. 외국 회사임! 2018. 11. 6.
배연정 소머리국밥 홈쇼핑에서 주문해서 먹어 본 후기 평일에 혼자 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국밥이 나온다는 건 아주 행복한 일 멍하니 홈쇼핑 보다가 가성비가 뛰어난 것 같아서 바로 주문. 그 결과.. 1. 국물은 말 그대로 그냥 국물이다. 건더기가 없기 때문에 찌개나 국 만들 때 국물 용도로 써야 한다. 2. 수육은 괜찮다. 뎁혀서 그냥 먹어도 되는데, 곱창수육은 냄새가 좀 있어서 호불호 갈릴 수 있으니 맛 술 등 첨가가 필요할 수도 있다. 사실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려 했기에 그냥 국물만 있는 휑한 비쥬얼이 당황스러웠다. 냉동 보관이기 때문에 해동 후 끓여야 하는데, 시간이 만만치 않다. 상당히 오래 전에 먹을 것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 수육은 사진 없는데 아주 괜찮다. 이게 모듬 수육인가? 내장인 듯 한데, 이것은 호불호 갈릴 수 있다. 그.. 2018. 9. 11.
머리에만 바르는 줄 알았던 아르간 오일을 먹어봤다 머리에만 바르는 줄 알았던 아르간 오일을 먹어봤다 아르간오일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에 바르면 좋다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헤어용품만 있고, 피부용은 안 보였다. 그리고 잊었는데... 두둥.. 식용 아르간 오일이 눈에 들어왔다. 평소 오일에 관심이 많아서 올리브 오일, 포도오일, 카놀라유 외에도 야자오일, 송로버섯오일 등도 먹어봤는데.. 참기름, 들기름도 좋아하고 ㅋㅋ 아르간 오일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ㅋ 먼저 샐러드에 해봤다. 오.. 이거 고소한 게 아니라 구수하다. 송로버섯 오일도 뭐랄까 김치볶음밥 속에 눌러 붙은 식용유 맛이었는데 그것도 고소했다. 고소한 오일이 좋은 건가 싶다. 부침개도 해봤다. 안 그래도 고소한 부침개가 더 고소해짐. 사진을 깜빡했는데.. 2018. 8. 16.
커피숍 분야의 애플 블루보틀 방문 및 굿즈 구입기 커피숍 분야의 애플 블루보틀 방문 및 굿즈 구입기 사람들이 왜 블루보틀을 커피 분야의 애플이라고 할까? 단순한 디자인, 우수한 품질이라는 공통점 때문일까? 2018년 7월 LA 다운타운의 블로보틀을 찾았다. 브래드버리 빌딩 이라는 유서 깊은 빌딩에 있다. 카페 디자인은 요즘 한국 카페들의 인테리어가 어마어마하고 수준이 높기 때문에 굳이 사진을 찍고 싶지 않을 정도로 평범했다. 다만 커피는 맛이 상당했다. 굿즈도 품질이 아주 좋고 디자인도 좋았다. 빵도 맛있음 ㅠ.ㅠ 이게 뭐라고... 블루보틀 뱃지. 텀블러. 크기는 완전 적당하다. 색감도 좋다. 뚜껑이 투명하다는 거. 장점이다. 집에 돌아와 네스프레소를 내려봤다. 제법 어울린다. 저녁 6시에 문을 닫는다.(주말 7시) 오픈은 6~7시 정도. 와이파인 안 .. 2018.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