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의 산책은 디몰에서 시작합니다. 보라카이에 다녀오신 분들은 아마 디몰의 골목골목을 수도 없이 다녔을 것입니다. 식당, 까페, 호프가 밀집되어있고 맛집도 많습니다. 전세계인들이 어떻게들 알고 왔는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엉켜있습니다. 일본인이 많이들 왔었다는데.. 제가 갔을 때는 한국인과 중국인이 많았습니다. 주로 젊은층이었습니다.

아마 보라카이는 이렇게 사람들이 엉켜서 북적이는 맛이 있는 곳 같습니다.



숙소에서 제공한 셔틀을 타고 보라카이의 중심지 디몰로 들어서는 길입니다. 여행의 징크스 '비' 이번에도 어김없었습니다.


디몰 입구에 있는 빵집입니다. 여기 맛은 괜찮던데요? 하지만 종업원이 매우 불친절해서 한번만 갔습니다.


보라카이 미식여행이 시작되는 버젯마켓입니다. 디몰의 입구입니다. 위쪽 사진의 빵집은 이 건너편입니다.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러 디몰에 진출한 사람들. 주변에 나이트클럽도 있고, 주점도 있고.. 광안리 분위기납니다. 나는 왜 젊을 때 이런데 못와보고, 다 커서 오는 바람에 가족들과 함께 큰 길(?)로만 다녀야하는지 아쉽기도 합니다. 다시 살게된다면 조금이라도 어릴 때 거 거칠 게 살고 싶습니다. 사방팔방 쏘다니면서 말이죠.


중국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중국인에 대한 느낌은 나중에 다시 정리할 생각인데, 중국의 힘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넘치는 듯한 느낌을 여기저기서 받습니다. 일단 돈과 인구의 힘입니다.


개인적으로 튀김을 참 좋아합니다. 고로케도 좋아합니다. 감자고로케인데요. 참 맛있게 먹었었습니다. 보라카이의 오레(Ole)라는 식당이었습니다. 디몰에 있는데, 디몰의 식당과 호프 등에는 여성미를 강조한 옷을 입은 젊은 여성들이 서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도 그랬습니다. 이 식당은 시푸트빠에야라는 음식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것이 씨푸드빠에야인데, 해물김치볶음밥과 해물토마토소스리조또의 중간 정도?


오레의 직원들입니다.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씨푸드빠에야 등은 접시에 직접 덜어주는데, 먹기 전에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많아서 음식을 갖고 오면 바로 배식(?)하지 않고, 포즈를 취합니다. 용기있는 남자 관광객은 여자 종업원 사이에서 입이 찢어진채로 기념 촬영을 하기도. --; 용기없는 사람은 그저 부럽게 바라볼뿐. ㅋ


이 빙수는 할로위치(Halowich)에서 먹은 것 입니다. 아마 보라카이에 가보신 분들은 한번씩 들렀을 것 같은..


빙수는 만들고 있는 직원들입니다. 유니폼을 입고 일하고 역시 시원하게(?) 입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포즈를 취해주고, 손님과 함께 즐거운 표정으로 찍는 쇼맨십도 있었습니다.


좁은 가게에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주로 한국과 중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숙대앞 빙수집 분위기입니다. --;


빙수집 옆의 크레이지 크레페. 가끔 사람들이 줄 서 있던 곳. 저도 먹었는데.. 무난.. 그냥.. 뭐..



하마(Hama)라는 디몰의 일식집입니다. 언젠가 저녁을 먹었는데, 그냥 그랬습니다.


해변의 카페. 망고 케익과 아메리카노.


이 카페는 위치가 좋아서 항상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디몰의 해변 쪽 입구입니다. 스테이션1과 2의 경계선에 있습니다.


스테이션1 해변의 시푸드 음식점입니다. 직접 재료를 고르면 요리해서 옵니다. 10년전 와이프가 친구들과 왔을 때는 한국인들이 이런 식당에 참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년전부터 한국에 시푸드 레스토랑이 대거 생기면서 특별히 이국적인 맛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더운 곳에 디스플레이 해놓은 것도 그렇고 해서.. 한번도 들르지 않았습니다.


산책하다 먹은 고로케. 그다지 이름없는 작은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so-so..


여행 막바지에 들른 아리아(Aria)라는 이탈리안입니다. 비교적 비싼 곳이어서 마지막에 한번 갔습니다. 서래마을의 이탈리안 수준.


어리아에서 실수로 주문한 피자! 이게 아닌데.. T.T


스테이션 1 밤의 인파입니다. 젊은 분위기입니다. 친구들끼리 신나게 놀 수 있는 그런 분위기 같습니다.


해변과 식당가를 가르는 바람막이를 넘어서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낮에 놀고도 기운이 남은 사람들이 펄펄 뛰어 다닙니다. ㅋ


보라카이는 석양이 아릅답다고 들었는데, 제대로 못 봤습니다. 이 날도 상황종료되기 직전에 겨우 봤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밤에도 길이 붐빕니다. 와봐서 알았지만 이렇게 붐비는 곳에 숙소를 잡았으면 더 즐거웠을지도. 해변이 아닌 곳에는 아주 싼 곳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위생이나 수영장 등의 문제가 있긴 합니다.


디몰에서 밤에 산책하다 숙소로 돌와서 보곤했던 숙소의 야경입니다. 이때부터 수영을 하며 놀기도 했는데.. 회사에서 걸려온 전화도 받고.. 에휴..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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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서는 숙소, 해변, 식당을 돌아다니는 게 일이었습니다. 아이가 없었다면 나이트클럽도 가고, 밤길도 헤맸을 테지만.. 아쉽게도(?)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첫 식사를 위해 찾은 곳은 디몰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디몰입구의 모습입니다. 트라이시클이 손님들을 태우기 위해 쉴새없이 드나듭니다. 리조트 승합차들도 함께 엉킵니다.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얼큰한 것이 먹고 싶어서 여행책자에서 해물라면이 맛있다고 소개된 '찹스틱(Chopstick)'이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었습니다. 위치는 보라카이의 중심가 디몰(D'Mall)의 벌룬휠(Balloonwheel) 옆입니다. 메뉴 중에 카레 돈까스가 있네요.


이 친구가 해물라면입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음식이었습니다. 속도 편합니다. 한국 스타일 음식이라 그런지..


둘러보니 디몰은 먹거리 천국입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식당이 줄지어 있습니다. 끼니 때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전세계 식당은 다 있는 것 같났습니다. 수년전까지만 해도 한국 사람이 여기오면 다양한 이국적인 먹거리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서울도 요즘에는 국제화가 되어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신선함은 없었습니다. 해변에서 한곳에서 고르는 재미가 있다는 정도?

다양한 시푸드식당이 있었는데, 시푸드 레스토랑을 한국에서 몇번 가보신 분이라면 큰 호기심없이 지나치실 것 같습니다. 실제 10여년 전 보라카이에 왔었다는 와이프는 당시에는 시푸드에 열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무덤덤하게 지나치더군요. 우리나라 시푸드 레스토랑이 더 신선해 보일정도. 질좋은 해산물은 일본에 수출하고 남는 거 우리가 먹는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보라카이 스타벅스의 그림입니다. 스타벅스는 스테이션 1에 있습니다. 떠나기 전에는 스테이션 원, 투, 쓰리... 나누어져 있어서 각 스테이션간에 거리가 먼줄 알았습니다. 가보니 거기서 거기였습니다. 한국에서 "아! 숙소는 스테이션 몇으로 할까?"라는 고민을 했었는데, 그다지 소용없는 고민이었습니다.


스타벅스는 자주 들렀습니다. 습관이 무섭습니다. --;


디몰 중심부에 있는 벌룬휠입니다.


네. 아이와 함께 있다면 이 스릴없는 기구를 한번은 타야합니다. T.T 우리만 이거 타고 있었습니다.


선술집 룸바스(Rumba's)입니다. 여기서 맥주 한잔 했습니다. 감자튀김이 맛있었던 곳. 서빙 보는 아가씨들의 건강미가 넘치고..


스테이션마다 이런 반투명 가림막이 쳐 있었습니다. 해변에 노상 식당이 많아서 모래바람을 막으려한 것일까요?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바다를 보려면 저 가림판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디몰 중심부의 사람들입니다. 중국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냥 많은 게 아니라 굉장히 많았습니다.



디몰에서 놀다가 리조트 승합차를 부르지 않고, 그냥 트라이시클을 타고 갔습니다. 재미있습니다. 운이 나빠서 기운이 딸리는 오토바이를 만나면 언덕길에서 내려서 밀어줘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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