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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5

자금성에서 유일하게 푸른 식물을 볼 수 있는 어화원 - 2013 베이징 여행 20 자금성의 후원 어화원(위화위안). 이미 들어 왔는데, 문이 또 있다. 중국 전역에서 온 기묘한 나무와 암석이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름이라면 볼 것이 더 많은 듯 한데, 이 사진은 겨울 버전이다. 어화원의 기묘한 나무 중 하나. 멋진 건물들도 곳곳에 있다. 암석 틈새에는 사람 하나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있다. 여기에서 황실의 아이들이 숨바꼭질을 했으려나. 곳곳에 정자와 아기자기한 건물들. 크고 시원시원했던 건물을 만들던 건축가가 어화원에서 감성을 폭발시킨 모양. ㅎㅎ 이 건물은 지붕이 참 특이하다. 밑에 벽과 단도 지붕과 같은 모양이다. 이런 문이 정원 안에 여러 개가 있다. 이 언덕은 퇴수산이라 한다. 인공산이다. 궁 밖이 보이기 때문에 황실 사람들의 전망대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 2013. 10. 13.
황제와 황후의 사적 공간 건청궁 교태전 곤녕궁 - 2013 베이징 여행 19 보화전에서 내려오는 길에 왼쪽을 보니 휴식 의자가 있다. 아주 넓은 광장이다. 모두 다 돌로 바닥을 깔았다. 눈 앞에 보이는 것은 건청문. 보화전을 뒤에서 바라 본 모습. 건청문을 지나니 건청궁(첸칭궁)이 보인다. 역시 만만치 않은 규모다. 황제의 침실이 있는 곳이다. 황제의 의자. 바로 뒤에는 교태전(자오타이뎬)이 있다. 황후의 침실. 교태전 내부는 상당히 화려하다. 교태전을 지나면 곤녕궁(쿤닝궁)이다. 청나라 때에는 여기에 조상을 모셨다고 한다. 내부는 관리가 좀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자금성 전반적으로는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는 것 같다. 곤녕궁의 뒷 모습. 곤녕궁을 지나면 어화원이 나온다. 작은(?) 정원이다. 2013. 10. 12.
중국 최대 목조 건물 태화전을 거쳐 중화전과 보화전까지 - 2013 베이징 여행 18 태화문에서 바라 본 태화전. 태화문에서 내려가는 계단의 문양이 아름답다. 문양이 있는 계단은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다. 태화전(타이허뎬) 앞 마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 자금성 관광의 하이라이트 같다. 단체 여행객이 상당히 많았다. 태화전으로 오르기 시작. 병목현상이 나타나며 몹시 붐비기 시작했다. 태화전의 계단도 태화문과 비슷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사진은 태화전에서 바라 본 태화문 쪽. 태화전의 문양도 예의 화려하다. 태화전 내부를 보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접근이 거의 불가했다. 태화전 옆으로 돌았다. 태화전 뒤쪽의 왼편 건물군. 평면을 입체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 중화전(중허뎬). 황제의 접견실. 의식을 준비하는 곳. 정사각형 형태의 건축물. 그 위 건축물은 보화전(바오허뎬). .. 2013. 10. 12.
오문을 지나 태화문을 지나기 전 금문교와 마당 산책 - 2013 베이징 여행 17 오문을 지나니 눈 앞에 금수교(진수이차오)가 나타난다. 상당히 아름다운 다리이다. 아래 천은 인공천이다. 비슷한 형태의 다리가 5개 연이어 있다. 옆에서 본 금수교. 금수교에서 본 태화문. 이 시점에서 다시 조선 사신 시점으로 돌아가면.. 여러 개의 문을 통과하면서 속으로 "도대체 얼마나 더 가야 황제를 만날까"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나 사신이 마냥 위축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조공을 들고 오면, 황제는 이 이상의 물건을 내렸다. 체면이 있기 때문이다. 풍문에는 조선의 사신에게 선물을 주기 벅하했던 황제가 조선 사신을 그만 좀 오라했다고 하는데.. 아무튼 조공은 당시에는 위아래 개념도 있지만, 무역의 개념도 있었다 한다. 국력이 약한 조선(그 이전에는 고려) 입장에서는 조공을 통해 오.. 2013. 10. 12.
고궁박물원 가는 길… 천안문과 오문을 지나서 - 2013 베이징 여행 16 고궁박물원(구궁보우위안). 즉 자금성은 거의 하루를 잡았다. 베이징에 오면 만리장성을 가는 경우가 많은 데, 뒤로 미뤘다. 왠지 여기는 제대로 보고 싶었다. 고궁박물원에 가기 위해 먼저 천안문(톈안먼)으로 갔다. 이른 아침인데 사람들이 많았다. 태국 관광객 단체가 보인다. 우리나라는 문화적 우월성 등 많은 장점으로 공장하나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국가라고 생각한다. 인근에 인구 많은 국가들이 많다. 이웃 국가 무시하지 말고 동등하게 대우해서 친밀도를 높이고(치안과 별개 문제), 관광 수익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 돈 벌기 시작한 동남아 사람들 놓치면 큰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중국 내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 집단이다. 천안문은 중국 절대권력자 황제가 살던 궁의 입구이다. 지금 걸려 있는 초상은 그러나 마오.. 2013.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