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walk around :: '필리핀 여행' 태그의 글 목록

계속해서 인트라무로스 방문기입니다. 인트라무로스는 '성의 안쪽'이라는 의미입니다. 처음 입구 쪽으로 가다보면 성곽이 나오는 데, 그 안쪽이 인트라무로스입니다. 오래된 유럽식 도시라고 해서 전체적으로 유적처럼 관리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지금도 사용 중입니다.

들어가는 입구. 성벽과 그 주변의 골프장이 보입니다.


벽 바로 옆에 있는 건물들.


건물 하나 하나 참 아름답습니다.


성벽을 좀 더 따라서 가면...


학술 기관도 나옵니다. 관공서, 성당, 가게, 박물관, 일반 주거지, 학교 등 다양한 용도로 건물들이 사용 중입니다. 여기는 마닐라 기술대학입니다.


성벽을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 갔습니다.


복잡하지는 않지만 살짝 미로 비슷한 공간이 나옵니다.


아. 포대군요. 식민지 지배자들은 인트라무로스 아에서 거주하면서 외부의 공격도 피했던 모양입니다.


가까이서 본 포입니다.


포대에서 내려오니 인력자전거가 지나갑니다. 마차의 거의 절반 가격인 100페소에 인트라무로스 관광이 가능한 수단입니다.


이런 건물 참 느낌이 좋아요. 한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문화재급 건물 숲에서 만난 편의점.






지난 여름 필리핀 여행, 마닐라 도착해서 몰 오브 아시아로 이동 - 2010 필리핀 1
동남아 최대 쇼핑몰에서 식사하고 커피도 한잔 - 2010 필리핀 2
정말 더운 날, 필리핀 독립영웅 호세 리잘을 기리는 공원에서 - 2010 필리핀 3
스페인 식민지배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인트라무로스 - 2010 필리핀 4


Posted by walk around

SM 몰 오브 아시아에서 나와 리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필리핀 독립영웅 호세 리잘을 기리는 곳입니다. 공원은 그가 처형된 곳이라고 합니다. 10만평의 넓은 대지에 푸른 잔디가 인상적입니다. 볼거리가 있다기 보다는 상징적인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씨는 무지하게 더웠습니다.

리잘공원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마닐라는 교통이 좀 복잡합니다. 차도 많지만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사진에 자주 등장할 지프니가 있지만, 노선이 임의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외지인이 이용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지하철 노선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남는 건 택시인데, 일부 택시는 다소 위험하다고 합니다.

결국 선택한 것은 현지인 안내자와 승합차였습니다. 승합차 + 운전기사는 하루에 우리돈 7~8만원 정도라고 했습니다(운전기사 식대 등 모두 포함). 우리에게는 참을만하지만, 그들에게는 큰 돈입니다. 일반적인 월급이 20~3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죠. 기름값이 포함되어 있어도 하루에 보통 월급의 약 30% 벌어들이는 셈입니다. 


승합차의 다소 독한 방향제 냄새에 고생을 한 끝에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공원 근처 화장실입니다. 앞에 이용료를 징수하는 하얀 티셔츠의 아저씨가 보입니다. 화장실 갈 때 쓰는 돈은 참 아깝습니다. 적은 돈이라도.. 저는 참았습니다. --;


공원 근처에는 관공서가 몇 있습니다. 설명을 들었는데, 이 건물이 어떤 기관의 건물인지 까먹었습니다.


공원 주변 도로는 상당히 넓었습니다. 고층 건물도 속속 건설 중입니다. 필리핀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하며 필리핀이 발전을 이루려면 산적한 과제가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마닐라 일부 지역의 도로, 건물 등은 화려했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주변환경 등이 2% 부족했습니다. 디테일이 딸렸습니다.


호세 리잘 동자입니다. 그 앞에는 군인이 지키고 서 있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습니다. 동상 앞에 경의를 표하는 필리핀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인사를 했습니다.


호세리잘 공원의 넓은 잔디밭입니다. 잔디 향이 싱그럽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동상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독립운동과 관련된 것 같습니다.


넓은 공원 안을 종종 운행하는 관람 기차입니다.


호세리잘 공원 근처에는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라는 마날라 최고의 관광지가 있습니다. 16세기 스페인이 필리핀을 지배하던 시절 건설된 곳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사람과 스페인 혼혈만이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공원에서 인트라무로스까지, 또 인트라무로스 한바퀴 이렇게 걷는 것은 더운 날씨에 무리였습니다. 차 있는 곳깢 다시 걷는 것도 상당했습니다.

현지에서 우리를 안내했던 친구가 말마차 아저씨와 여행루트와 가격을 협상 중입니다. 말마차는 30분에 250페소 정도입니다. 우리돈 5,000원 정도입니다.


말마차를 타고 가던 중 잠시 세우고 내려서 구경할 곳을 찍고 있습니다. 오른쪽이 현지에서 우리 가족을 안내해준 스테파니입니다.


드디어 출발. 여담인데, 저는 이제 이런 말마차 절대 타지 않을 것 입니다. 굽은 다 닳아서 맨바닥이 포장 도로에 닿는 것 같았습니다. 말은 시종 게거품을 뿜어내고, 도로에서는 자동차 경적에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막판에 보니 말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학대에 가까웠습니다. 그냥 승합차 타고 돌아다닐껄. 잠시 쉴 때마다 말을 쓰다듬어 보았습니다. 마음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이게 이 아저씨와 그 가족의 생계수단이는 것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지난 여름 필리핀 여행, 마닐라 도착해서 몰 오브 아시아로 이동 - 2010 필리핀 1
동남아 최대 쇼핑몰에서 식사하고 커피도 한잔 - 2010 필리핀 2


Posted by walk around
올해 여름은 남아공 월드컵에 가는 것으로 대신하려고 했습니다. 준비 다 하고, 떠나는 날만 기다리고있었지만,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모두 취소했습니다. 환불도 제대로 못 받았습니다.

관련글 :
남아공 국내선, 숙박 예약 어렵게 끝냈다 
FIFA에서 온 남아공 호텔 취소 확인 메일 

결국 9월에 느지막히 필리핀으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마날라 3일, 보라카이 5일 일정입니다. 역시 패키지는 아니고, 개인적으로 일정을 짰습니다. 필리핀에 있는 현지인 친구의 도움도 받았습니다. 필리핀은 마닐라 일부 지역의 경우 치안에 문제가 있어서, 가이드가 필요할것 같았습니다. 현지인에게 마닐라 일정을 도움받았습니다.


환전한 돈입니다. 1페소는 오늘(2010년 12월 28일) 기준으로 26.07원. 사진에 보이는 1000페소는 2만6천원정도입니다. 페소가 손에 들어오니 떠난다는 실감이 납니다. 가슴도 두근두근. 남아공 여행계획과 취소 과정에서 경제적 타격이 컷기 때문에, 이번 필리핀 여행은 긴축입니다. 그래도 가계에 무리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젊을 때 무리해서 여행하고, 늙어서는 국내에 머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무리는 감수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있는 한 카페에서의 아침식사입니다. 2터미널에는 파리바게뜨와 그 건너편에 또 하나의 카페가 있는데, 일전에 일본에 갈 때, 빠리바게트는 이용해본 경험이 있어서 건너편으로 갔습니다. 빠리바게뜨 갈 껄 그랬습니다. --; 비추입니다. 샌드위치 신선도 떨어지고.. 커피도 맛이 별로이고.. 친절하지도 않습니다. 2터미널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의 독점적 영업권을 행사하기 때문일까요? 빠리바게뜨 역시 바깥 쪽에 비해서는 만족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왼쪽은 내 아이폰, 오른쪽은 마누라 갤럭시S 입니다. 모두 에어플레인모드로 전환. 이거 아주 중요한 작업입니다. 실수했다가는 여행경비가 쑥쑥.. 외국에서 사용하고 싶을 때는 무료 와이파이만 잡도록 데이터로밍과 3G를 중지시켜야 합니다. 센터에 전화할 필요없이 단말기의 설정에 모두 있는 기능입니다.


딸과 한 컷. 여행을 너무나 좋아라하는 부모를 둔 덕분에 벌써 많은 곳을 다녀왔습니다. 대부분 기억도 못하지만.. --; 나는 30살 다 되어서 호주에 출장 간 것이 첫 해외나들이었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딸이 참 부럽습니다. T.T 하긴 우리 부보 세대와 우리 역시 이런 점에서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여행경비 생각하면 국적기는 일단 포기해야 합니다. 필리핀 항공입니다.


7살 딸에게 나온 아이 식사입니다. 미리 주문 안했는데.. 챙겨주었습니다. 국적기에서는 키드밀 주문 했더니 자장면을 준 기억이.. 비행기 내에 자장면 냄새 확 풍기며 승객들의 부러움 속에 자장면을 딸이 먹었던 기억이.. 불량식품처럼 보이는 붉은 소시지가 인상적입니다. 필리핀에서 저 소시지를 자주 보았습니다.


불고기입니다. 고기는 그닥.. 고기 빼고 먹었습니다.


그렇죠. 잘 모를 때는 일행이 하나씩 주문해서 먹으면 적어도 반은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버섯과 닭고기인가요? 생각이 나지 않네요. 다만 필리핀항공임에도 고추장을 주어서 잘 먹었습니다. 요즘 집에서 차 탈 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수저가 어디서 난 것인가 했더니, 사진 속 저놈이었군요. --;


이거 꼭 해야하지만, 아주 귀찮은 작업입니다. 입국 신고서와 세관신고서. 중진국 이하 국가일수록 관련 서류에 국가원수 얼굴이 인쇄되어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부담스럽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한다면... 소란스럽겠죠. 일본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마닐라 도착했습니다. 약 4시간. 의외로 가까운 곳인데 저는 처음입니다. 마누라는 10여년 전에 보라카이에 와 봤다고 합니다. 이번에 보라카이가 두번째입니다. 그때 너무 잘 지내서 다시 와보고 싶었다는군요. 당시 사진을 보면 되게 재미없게 보이더만... --;


공항에서 내렸습니다. 마닐라에서 일정을 도와줄 현지인도 만났습니다. 현지인은 둥글둥글하게 생긴 부부입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가기 전에 먼저 몰 SM 오브 아시아(SM Mall of Asia)를 거쳐, 인트라무로스(intramuros)로 갈 예정입니다. 승합차를 현지인이 빌려왔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이동하는 중입니다. 가는 길이 황량합니다. 간척지라고 합니다.
Posted by walk around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