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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13

최근 주목받은 부천FC 관련 뉴스 3개 아시안컵 열풍이 부는 와중에 부천FC 1995 관련 뉴스가 3개 보도되었습니다. 비시즌 치고는 많이 보도된 셈입니다. 물론 부천FC 마케팅 자원봉사자들이 뉴스꺼리를 발굴하고 이를 보도자료로 포장하여 언론에 배포하는 적극적인 노력이 전제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체 기자들도 보도자료를 바아서 추가취재를 하는 등 창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사 캡쳐를 했는데, 광고까지 캡쳐했네요 --;) 뉴스 1 - 부천FC, 지난 1년간 부천시 홍보효과 억대에 달한다!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10118143326381 뉴스2 - 부천FC에 입단테스트 문의가 쇄도하는 이유?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10112182909314.. 2011. 1. 24.
원정팀과 팬들은 상대팀의 홈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배에는 셀틱과 레인저스의 팬들이 함께 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때마다 무언의 행동규범이 적용된다. 홈 경기 구단의 서포터들이 상대방이 듣기에 비위가 상하는 노래라도 큰 소리로 마음껏 불러재끼는 반면, 원정 구단을 응원하는 적은 무리는 상대 팀 응원단에게 자신이 어느 팀 응원단인지조차 밝히지 않는다." (축구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 p.86) 대부분이 그렇다. 홈은 말 그대로 홈이다, 내 집이다. 마음껏 떠들 수 있다. 내 집이니까. 다소 상대를 자극하는 것도 홈에서는 허용이 된다. 상대팀도 자신의 홈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 축구에서 중요한 승부를 낼 때, 홈앤 어웨이를 하거나 아예 제3국에서 하는 것은 그런 이유다. 지난 토요일(10월 16일), 부천FC의 홈에 원정을 온 삼척은 경기 후 새.. 2010. 10. 19.
철문에 기댄 부천서포터의 응원 지난 11월 28일 부천FC 1995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무관중 경기였습니다. 경기장에 관중을 들일 수 없던 던 사유는 바로 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는데요, 아무튼 경기는 부천FC가 아산시민구단에게 5-0 승리를 거두고 FA컵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링크 : 부천FC 선수들과 서포터, 철문 사이에 두고 랄랄라 경기에서 부천FC가 앞서가자 부천FC 서포터 헤르메스는 철문에 기대어 신바람나는 응원가를 쏟아냅니다. 부천종합운동장 주변을 오가던 사람들은 이런 광경을 보기위해 가던 길을 멈추기도 하고, 일부 학생들은 즉석에서 응원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주로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을 때 흥에 겨워 시도하는 응원가입니다. 익숙한 음악인데요. Twisted sisters라는 록밴드의 'We're Not gonn.. 2009. 12. 1.
부천FC 선수들과 서포터, 철문 사이에 두고 랄랄라 지난 11월 28일 토요일. K3리그 마지막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부천FC 1995는 홈으로 아산시민구단을 불러들여 경기를 가졌습니다. 이 경기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K3리그에서는 리그 5위까지 FA컵 진출 자격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부천FC는 이 경기를 이기면 5위권에 들어가고, 그렇지 않을 경우 5위권이 어려웠습니다. 다행이 이 경기에서 부천FC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5-0으로 낙승을 거두었습니다. 그토록 열망하던 FA컵 진출권도 확보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무관중 경기였다는 점입니다. 11월 7일 청주직지FC와 경기를 위해 찾아갔던 괴산원정에서 발생한 일로 부천FC 구단이 징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시즌 마지막 경기를 1만5,000명 관중 앞에서 치뤘기 때문에, 이번.. 2009. 11. 30.
잉글랜드 7부리그 팀 관계자의 명함을 보며 사진은 잉글랜드 7부리그의 FC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 구단 관계자 명함입니다. 한 사람은 마케팅 담당이고, 한 사람은 전력분석관입니다. 지난 7월 18일 열렸던 한국 3부리그 부천FC 1995와 잉글랜드 7부리그 유맨의 경기를 앞두고, 유맨의 팀 관계자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인사를 하며 명함을 교환하는데, 명함을 교환할 때마다 펜을 들고 명함에 자신의 이름을 적었습니다. "왜 번거롭게 명함에 이름을 인쇄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비용절감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유맨은 7부리그이지만 1년 예산이 10억에 육박합니다. 우리나라의 2부리그(N리그) 팀 중 가난한 구단의 규모입니다. 전체적으로 수익구조는 안정적이고, 올해는 10억을 시즌 시작하자마자 벌어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아.. 2009. 11. 16.
[K3] 부천FC 1995와 서울유나이티드의 격전. 부천이 웃다 2009년 10월의 마지막밤 저녁 7시. 쏟아지는 가을비와 신종플루의 압박에도 K3 부천FC 1995와 서울유나이티드의 경기에는 수백명의 축구팬이 몰렸다. 하지만 평소보다는 역시 적은 수의 팬들. 입장 수익이 적을 것이란 생각에 연간회원권이 있는데도 입장권을 사서 입장했다. 결과는 2-1. 부천의 신승이었다. 특히 부천의 역전골은 후반 47분에 터졌다는 점에서 부천팬 입장에서는 흥분이 되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는 몇 가지 긍정적인 모습과 부정적인 모습이 보였다. 김민우 선수는 최근 주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이에 실망하지 않고 최근 연습에 꾸준히 참가하면서 매우 중요한 이번 경기에 주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전반이 끝나기 직전에 동점골을 성공시켜 전반기 돌풍의 주역다운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 2009. 11. 1.
부천FC 1995와 서울유나이티드의 첫 경기를 기념하며 2008년 6월 28일 잠실종합운동장. 부천FC 1995와 서울유나이티드의 경기. K3 팀 중 그나마 서포터다운 서포터가 있는 팀의 경기였다. 부천서포터는 부천과 서울의 약속된 곳에서 모여서 잠실로 향했고, 잠실역부터는 아예 응원을 하면서 행진을 했다. 이날 경기는 1-1 무승부였다. 이 티켓은 초대권이다. 당시 서유의 입장권은 1만원이었다. 이 경기 입장권을 한 업체가 구해서 이벤트를 통해서 당첨자에게 배포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운이 좋게 담청됐다. 티켓 디자인 등은 일부 K리그 입장권보다 우수하다. 물론 내가 지지하는 부천FC의 티켓도 만만치가 않지만. 이 티켓의 단점이라면 크기가 좀 커서 티켓북 등에 보관하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다음 관련 뉴스들이 그날의 추억을 기억하게 한다. 그리고 31일 .. 2009. 10. 26.
K3 부천FC 1995의 시작을 알렸던, 부천FC 첫 시즌권 많은 말이 있었다. 시즌권을 종이로 만들어야 하는지 아니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하지만 일정은 촉박했고 돈도 없었다. 결국 3부리그 축구단 부천FC 1995의 첫 시즌권은 종이로 만들어졌다. 사실 플라스틱으로 만들 경우, 먼저 들어간 관객이 바깥에 있는 관객에게 시즌권을 던져주는 식으로 여러명이 공짜로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결국 2008년 시즌을 앞두고 발매된 시즌권은 시즌권은 홈경기를 모두 볼 수 있도록 14장의 프리티켓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 경기에 친구 13명을 데리고 오면 시즌권을 한 경기에 다 쓸 수도 있는 식이다. 한 장에 5,000원이니까 전체적으로 2만원의 할인효과가 있었다. 부천FC의 시즌권은 예상을 뒤엎고 200 세트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한 세트가 5.. 2009. 10. 23.
청소년 축구대표 입장에서 바라 본 코칭스탭 오늘 아침 청소년 축구대표팀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기사를 하나 읽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저에게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눈치 100단' 홍명보 감독과 눈치 없는 서정원 코치 사실 축구계를 비롯한 우리나라 스포츠계의 선후배 질서는 실로 엄청납니다. 그간 축구경기장을 다니면서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깍듯이 인사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선배들의 다소 부당한 요구에 (돌아서서 투덜거릴지언정) 두말없이 따르는 후배들의 모습도 많이 보았습니다.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새파란 선수들이 대스타 출신 코칭스텝에게 장난을 걸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 입니다. 기사 내용대로면 선수단 분위기가 대충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수단 분위기는 경기 중계장면을 보면서 대충 짐작할 수는 있었습니다... 2009. 10. 8.
부천FC, 리그 1위 등극…강호 용인 상대로 승리! 26일 용인 수지레스피아 인조잔디 구장에서 진행된 부천FC 1995와 용인시민구단의 경기는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꾸역꾸역 찾아온 부천 팬들은 차를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서 경기 시작 후에도 방황을 했고, 복잡한 죽전의 도로에서 헤메곤 했다. 경기장 주변에는 작은 화장실이 하나 있었는데 그나마 멀었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경기인데 벤치에는 햇볕을 가릴 파라솔 조차없었다. 게다가 경기장을 둘러싼 트랙에서는 아이들이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타는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용인까지 찾아 온 부천FC의 팬들. 50명이 넘었다. 용인은 역시 부천의 홈 분위기였다. 전반전을 보면서 "용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용인이 부천과 경기 이전에 천안FC를 제치고 리그 5위를 유지하고 있었고, 부천과 경기에.. 2009. 9. 27.
부천상인들, 부천FC 팬과 선수 위해 거리에 음식 내놓다 지난 19일 고양시민구단과 경기 후 부천FC 1995의 팬과 선수단은 중동 GS백화점 뒤편의 '부천FC 1995'의 거리 후보지를 찾아 간단한 행사를 했습니다. 지역 상인들은 길에 상을 차리고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내놨고, 부천의 팬과 선수단은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일정 한도 이상부터는 비용을 지불하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한국 축구사에서도 상당히 드문 일입니다. 이렇게 특정 축구단이 지역과 밀착하여 행사를 하고 즐긴다는 것. 거리에는 부천FC 응원가가 넘쳤습니다. 거리 입구입니다. 이 거리는 현재 거리 공식 명칭을 '부천FC 1995'의 거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번 팬을 위한 작은 축제는 이 지역 번영회와 부천FC 후원사인 한솔사우나가 후원했습니다.. 2009. 9. 23.
[K3] 부천FC, " 골욕심 버렸다면 더 크게 이겼을 것" (남양주와 홈경기 후기) 지난 5일 부천FC 1995는 남양주와 홈경기를 가졌습니다. 이 경기에서 부천은 1-0 진땀승을 거두었습니다. 남양주는 꾸준한 팀입니다. 멤버의 수준을 떠나서 선수들이 큰 변화없이 훈련과 경기를 장기간 거듭하다보니 팀 전술이 몸에 익으면서 만만치 않은 팀이 되었습니다. 특히 홈에서는 천하무적입니다. 부천이 전기리그 남양주 원정에서 거둔 승리는 정말 값진 승리의 하나였습니다. 남양주의 조직력에 부천은 전반에 고전했습니다. 그라운드 곳곳에 적절하게 배치된 남양주 선수들은 많이 뛰지 않고도 효과적인 축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공이 오가는 길도 미리 정해 놓은 듯 매끄러운 편이었습니다. 마치 용인의 경기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부천은 공을 따라다니다가 말릴 것을 우려했는지 평소답지 않게 뛰지 않고 지키는 전술로.. 2009.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