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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2

팔라우의 일장기, 2차 대전 이후 물러간 일본이 다시 점령한 듯 - 팔라우 여행(2006.7) 11 제가 팔라우 여행기 초반부터 줄기차게 이야기한 것이 선진국들의 팔라우 원조입니다. 왜 그렇게 심하게 느꼈는지 본격적으로 이야기할 차례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 팔라우 여행을 계획할 때 팔라우 로얄 리조트가 일본인 소유라는 게 좀 걸렸습니다. 하지만 팔라우에서는 가장 안락하고 좋은 리조트 같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는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팔라우의 갈만한 호텔은 로얄과 팔라시아 호텔 정도였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갔는데, 가이드가 "외국인 중 유일하개 일본인만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이 줄기차게 팔라우를 도와 준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일본이 팔라우와 친선을 위해 도로를 향상해준다"는 내용의 입간판입니다. 뭘 해도 이렇게 티를 냅니다(하지만 티내는 거 중요합니다). 현지인은 ".. 2010. 10. 1.
大國 되려면 외국인 끌어 안아야 국가의 평판은 곧 국가의 이익 우리가 결명하는 외국인들 대부분 미래의 주요 파트너 국가 출신 8월 31일 검찰은 인도인 후세인(28) 성공회대 교수에게 "더럽다", "냄새난다" 등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31세 남성에게 모욕죄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한다. 2001년 겨울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갔을 때 잠시 동행했던 한국인 중 일부가 현지 인도네시아인들에게 "깜둥이", "발음이 왜 이따위야!"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실컷 들었다. 인터넷에도 일부 동남아, 중동 쪽 외국인을 비하하는 글들이 적지 않다. 물론 백을을 비판하는 글도 있지만 비하는 아니다. 백인들이 한국인 여자를 많이 건드려서 기분이 나쁘다 정도? 이렇게 아시아 또는 아프리카계 외국인을 비하하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국익'이.. 2009.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