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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3

담백하지만 은근한 맛이 있는 - 을지면옥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맛을 내는 냉면집 - 우래옥 여러 번 먹어야 맛을 알게된다는 메밀냉면 - 장충동 평양면옥 우래옥, 평양면옥에 이어서 추운 겨울날 입정동 을지면옥에 갔습니다. 이제 냉면 맛을 좀 알게 된 것인지 담백한 냉면에서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 고깃집 냉면이나 분식집 냉면에 비해 밍밍하지만, 먹다보면 끌리는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냉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냉면집 찾아다니며 먹는 모양입니다. 간판이 특색이 없고, 다른 간판들 사이에 있어서 찾기 어렵습니다. 저도 그냥 스쳐 지났다가 되돌아와 찾았습니다. 반찬은 별다른 거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더할 것도 없어 보입니다. 냥면입니다. 파가 둥둥 떠 있는 것이 특이합니다. 면도 힘이 없어 보입니다. 그냥 대강한 것 같은데, 그래.. 2011. 1. 31.
여러 번 먹어야 맛을 알게된다는 메밀냉면 - 장충동 평양면옥 누가 만든 말인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냉면 4대 천황'이라는 것을 만들었고,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를 따라 한번씩 들러보곤 합니다. 그중 하나가 장충동1가 '평양면옥'입니다. 저도 '우래옥'에 이어서 '평양면옥'을 가보았습니다. 관련 게시글 :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맛을 내는 냉면집 - 우래옥 먹으러 너무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사실 먹는 시간은 한시간도 안됩니다. 그 보다는 그 식당 주위를 이곳저곳 들르는 게 더 재미있습니다. '서울시내 다시보기'라고할까요? 우래옥에 갔을 때에는 명동까지 걸어가서 롯데백화점까지 들렀다 왔습니다. 간만에 명동가니까 참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아이가 부모와 함께 서울 나들이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평양면옥도 반찬이나 컵이나 특이할 것은 없습니다. 컵에 담긴 것은 '면.. 2010. 7. 16.
자극적이지 않은 깊은 맛을 내는 냉면집 - 우래옥 저는 블로그를 개인적인 메모장으로도 활용 중입니다. 아래 링크가 대표적인데요, 관련 게시글 : 맛집 소개 & 조리법 포스트 스크랩 시간이 나면 메모해둔 곳 중 한 곳을 방문하곤 합니다. 아니면 집에서 해먹습니다. 지난주에는 냉면집 '우래옥'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이었는데, 주변 교회에서 예배가 끝난 시간이었나 봅니다. 성경책을 든 분들이 많았습니다. 멀리서 일부러 찾아온 듯한 분들도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집의 포스가 났습니다. 일본이나 싱가포르의 맛집 중에도 위생 등 환경적 요소가 완벽해 보이지 않는 곳이 많았습니다. 한 테이블에 여러 일행 앉히고, 후다닥 테이블 세팅하고 비슷했습니다. 다만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맛집의 공통점입니다. 물냉면입니다. 희멀건하게 찍혔는데 저는 식당.. 201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