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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리선언2

비참하게 사육하고,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체를 먹을 권리? 이전글 : 동물에 대한 감정이입이 시작되었다 제한된 지면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다보니 수 많은 인용 서적의 주요내용을 숨가쁘게 따다 붙인 것 같은 페이지들이 자주 보인다. 아예 기사를 마구 스크랩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사실 이런 숨가쁠 정도의 정보는 독서를 통해 기억에 남지는 않는 것 같다. 오히려 하나둘의 주제를 세밀하게 파고 들어가는 것이 오래 남는 것 같다. 이 신선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종종 아쉬웠던 이유다. 초반에 새로운에 빠져 즐거웠다가 갈수록 방향을 못잡고 이해를 못했던 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아무튼 나는 이 책에서 배운 게 많다. 전세계에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됐다. 아주 반가운 일이다. 특히 금붕어가 기억력이 3초가 아니며, 게가 고통을 느낀다는 말은.. 2011. 11. 19.
동물에 대한 감정이입이 시작되었다 - <동물권리선언>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種의 다양성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고 있다. 종의 보존 여부는 바로 환경의 건강함을 측정하는 잣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심의 연장선상에서 집어든 책이 이다. 신문의 서평을 볼 때는 무척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읽고 보니 조금 재미있다. ㅎㅎ 저자는 마크 베코프(Marc Bekoff). 동물 관련 책을 꾸준히 저술 중인 생태학, 진화생물학 교수란다. 제인 구달과도 공동작업 했다니 꽤 되는 사람인 것 같다. "나는 북극곰 한 마리와 그 새끼가 물 속으로 가라 앉으면서 '빙산이 어디로 가버렸지?'하고 의아해하며 느꼈을 걱정과 두려움이 느껴진다." "우리는 또 물고기들이 뚜렷한 개별성을 가지며, 새들은 나중에 먹을 식량을 비축하고 침팬지보다 도구를 만들어 이용하는 데 더 정교하다는.. 2011.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