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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3

디트로이트 투어를 접고 국경을 넘어 캐나다로 - 2013 미국 동부 여행 6 산책은 계속 됐지만 방향은 GM 본사 쪽으로 잡았습니다. 위험성에 비해 더 볼 것이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멀리서 어렵게 왔지만 접을 때는 또 빨리 접어야 다른 곳에서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미국 여행에서는 그런 도시가 또 있었습니다. 왼쪽은 종종 지나가는 모노레일. 독특한 이름의 교회. 큰 호수 옆이라 그런 모양입니다. ^^ 아주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교회 앞의 워싱턴 동상. 그런데... 일요일인데도 교회마저 썰렁. --; 캐나다로 건너가는 터널입니다. 아침부터 차들이 분주합니다. 국경이기 때문에 면세점도 있습니다. 배를 대는 항구도 있습니다. 옛날에 캐나다 쪽으로 포를 쏠 일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호수변으로 쭉 걸었습니다. 아침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노숙자도 많았습.. 2013. 11. 23.
디트로이트 메리어트 호텔에서 본 조망 그리고 GM 본사 산책 - 2013 미국 동부 여행 4 디트로이트의 GM 본사에는 메리어트 호텔이 입주해 있다. 주차를 하고 프런트에서 키를 받아서 엘리베이터에 탔다. 호텔 예약은 한국에서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 했다. 디트로이트와 오대호 중 휴론호(Lake Huron)를 볼 수 있는 방을 골랐다. 47층이었다. 객실 중에서는 그렇게 높은 층은 아닌 것 같다. 대략 이렇게 무난하게 생긴 호텔 체인. 조망은 훌륭했다. 대도시치고 좀 썰렁한 느낌은 있었다. 대개 가로등이다. 건물들은 초저녁임에도 어두운 편이었다. 밑에 노란 불빛은 텅 빈 주차장이다.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곡두새벽에 잠에서 깼다. 덕분에 일출을 볼 수 있었다. 다른 식구들은 잘 잔다. 부럽다. ㅜ.ㅜ 해가 이렇게 완전히 뜨도록 혼자 사진 찍고 책 읽고..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시간대 .. 2013. 11. 6.
시카고에서 디트로이트로 가는 길 - 2013 미국 동부 여행 3 시카고에서 친구와 짧은 재회를 끝내고 디트로이트로 출발했다.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 셈이다. 미국에서의 첫 자가 운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카고에서 디트로이트는 283마일. 약 455 킬로미터. 서울에서 부산거리보다 약간 더 멀다. 여유있게 점심을 먹었으니 서둘러야 너무 늦기 전에 디트로이트에 도착할 것 같다. 시카고 교외의 예쁜 집들. 이번 여행에서 단독주택의 꿈을 갖게 됐다. 대도시 근처 도로답게 차가 밀린다. 조금 벗어나니 뻥! 오호! 다리도 건너고. 누군가에게는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모든 게 새롭다. 첫 톨게이트. 나는 현금으로 낼 수 밖에 없으니 CASH 코너로. 고속도로. 미시간 시티 등 각 도시로 빠지는 길 안내가 보인다. 다 들르고 싶지만, 일정이 있으니 돌직구 전진. 휴게소. 아주.. 2013.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