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밧1 새벽에 루앙프라방 사원 앞에서 만난 딱밧(Tak Bat, 탁발 수행) - 2015 라오스 여행 22 잠을 설치고 숙소를 나왔다. 거리에 상인들이 있다. 딱밧(Tak Bat, 탁발 수행)에 사용할 음식을 판다. 음식을 담을 바구니도 판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았다. 여행객들도 딱밧을 보기위해 또는 체험하기 위해 잠과 싸우며 앉아 있다. 새벽 5시 30분. 현지인들은 아예 자리를 펴고 음식을 잔뜩 들고 기다린다. 이들은 물론 길에서 구입한 음식은 아닌 것 같다. 새벽 6시 경. 사원에서 갑자기 한 승려들이 몰려 나왔다. 노 스님이 앞장 섰다. 관광객들은 주로 작은 과자를 하나씩 넣어 준다. 현지인들은 주먹밥 같은 것을 넣는다. 스님들은 매우 천천히 하나씩 받아서 밥통에 넣는다. 음식을 넣는 사람과 한번씩 눈을 살짝 마주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그냥 고개를 숙이고 음식만 쑥 내밀기도 한다. 한국 관광.. 2015.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