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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3

명품소비, 가치와 스토리를 소비하는 것이라면… 명품소비가 단순히 사치가 아닌 가치를 소비하는 것이라면 개인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 자신이 소지한 명품을 보며, "마음도 명품이 되자"고 다짐하거나, "일의 결과도 명품이 되게 하자"는 각오를 다진다면 명품 소비는 권장하고 싶다. 실제로 지인 중에 명품을 선호하며 일과 인품에서 명품 대접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도 그들이 걸친 명품을 사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명품이 사치가 될 때에는, 속된 말로, '골빈 것들이 개념없이 겉멋으로 명품을 소비할 때'일 것이다. 일례로 외국의 최고 축구리그에서 활약하는 우리 축구 선수가 인천공항에 입국하며 환하게 손을 흔드는데, 그의 손에 명품가방이 들려있다고 해서 '된장'을 운운하지는 않는다. 또 한가지. 명품소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스토리 소비이다. 브랜드와 .. 2009. 10. 20.
루이비통, 셀린느, 태그호이어, 마크 제이콥스의 공통점은? 저는 루이비통이 프랑스나 이탈리아 산속에서 은둔하는 장인들로 구성된 독립회사가 만드는 명품이며 판매 등은 다른 업체들이 해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루이비통은 프랑스의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그룹이 가지고 있는 여러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LVMH는 무려 50개 정도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친숙한 브랜드만 나열해도 상당합니다. 태그호이어, 크리스찬 디올, 겔랑, 지방시, 겐조, 펜디, 셀린느, 마크 제이콥스 등이 루이비통의 계열 브랜드입니다. 이렇개 쟁쟁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LVMH는 명품 브랜드 그룹 중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루이비통이 펜디나 셀린느와 제품의 차별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루이비통 브랜드가 LVMH 속으로.. 2009. 10. 9.
홍콩여행⑧ : 루이비통 매장 앞에 길게 줄 선 사람들 우리나라 사람만 루이비통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겠죠? 개인적으로 이 브랜드 제품이 왜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브랜드 제품을 제대로 써본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군중심리에 의해 저도 줄을 섰습니다. 매장도 컸기 때문에 다양한 형식의 상품을 접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호기심도 발동했습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의 성장을 소개하는 단행본도 최근 출간된 것을 보면 남다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집에도 한두개 있는데요, 품질은 좋은 것 같습니다. 비싼 거라서 함부로 굴리지 않아서 그런 탓도 있겠지만. 잘 몰라서 하는 말이지만 가죽도 아니고 석유로 만든 재질을 좀 부드럽게 해서 단단하게 여민 것이 그런 상품 가치를 갖는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한 20분만에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2009.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