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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241

2016년 9월 28일 부천FC1995 vs. 서울이랜드 관전 후기(장소 잠실올림픽스타디움) 9월 28일 수요일. 부천과 서울이랜드의 경기는 역시나 아쉬웠다. 경기를 보고 이러니 저러니 말하는 건 쉽다. 모두 다 결과론이기도 하다. 쓸데없는 잘 난 체 이기도 하고... 일단 2위다. 부천의 선수자원, 지원 등에 비해 엄청난 결과이다. 이런 성과에 대한 높은 평가를 기본 전제로 깔고, 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의견을 낸다면... - 잠그는 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경남전 때 득점 후 너무 올렸다가 백업 안되서 털린 기억도 있고.. 그런데 너무 아래에서 잠근 것 아닐까. 마치 골대 앞에서 잠근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조차 의도한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지쳐서 상대에서 마무리할 기회를 준 것 같았다. 기숭전 체력과 컨디션이 되는 느낌이지만... 힘이 좀 남는다면 다음부터는 미들에서부터 끊어.. 2016. 9. 30.
2016년 9월 24일 부천FC vs. 경남FC 경기 경기 시작 전 팬과 구단은 꿈에 부풀었다. 승리하면 리그 1위로 올라서고 추격자 강원FC, 대구FC를 승점 6점 차이로 따돌린다. (마침 대구 강원 맞대결이 1-1 무승부) 승격의 5부 능선은 넘는 것이다. 전반은 부천 페이스였다. 강팀 경남은 찬스가 하나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힘을 쓰지 못 했다. 도대체 저런 팀이 어떻게 성적이 좋은 지 의아했다. 결국 전반은 1-0. 승리의 기운은 무르익었다. 그런대 후반에 두 골을 헌납하고 패했다. 한 경기 덜 치른 추격자들이 다음 경기를 이기고 부천이 패하면 승점이 같다. 하지만 득점이 딸려서 4위 권이다. 플레이오프 가느냐 마느냐를 걱정할 판이다. 게다가 관중은 기록적으로 많았고, 잠시 자리를 비웠던 시장, 의장이하 내빈도 잔뜩 왔다. 이런 경기는 인간적으로 이겨.. 2016. 9. 25.
거친 축구단 부천FC와 여성 연예인의 아름다운 역사 스텔라, 헬로비너스, 한그루, 밤비노 등 인연 부천FC 1995는 빠듯한 살림 속에서 개막전 등 주요 경기 때 걸그룹을 초대하는 투자를 마다하지 않았다. 개막전 홍보 효과가 겹치면서 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걸그룹 출연료를 만회하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거칠기로 소문난 부천FC 팬들은 하프타임에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걸그룹 공연에 환호했다. 오는 23일 오후 6시 경기에 예정된 걸그룹 밤비노 공연으로 부천FC가 초대한 걸그룹 공연을 다시 본다. 2014년 3월 23일 부천FC 개막전에 출연한 걸그룹 스텔라.(사진/양원석) 당시 부천FC 팬들은 "구단이 아마추어에서 프로가 되니 이런 공연도 보는구나" 열광.(사진/양원석) 2015년 3월 21일 부천FC 개막전에 등장한 헬로비너스(사진/양원석) 부천.. 2015. 8. 20.
부천FC, FA컵 3라운드 어렵게 통과 내셔널리그 김해시청 상대로 1-0 승리 부천FC 1995가 1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FA컵 3라운드에서 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을 1-0으로 물리치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한 수 아래 김해시청을 맞이해 낙승을 예상했지만, 경기 막판에는 추가실점을 우려할 정도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였고, 결정적인 찬스에서 실축을 하는 등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하위 리그 팀을 상대로 민망한 승리를 거두었지만, 부천FC는 4라운드에서의 대진운 또는 경기 결과에 따라 팬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얻었다. 경기의 주도권은 대체로 부천FC가 잡았다. 전반 20분 이현승이 가볍게 선제골을 넣을 때는 대승도 예상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알미르가 일대일 찬스를 놓치고 문전.. 2015. 4. 12.
부천종합운동장이 이렇게 아름다웠나! 2014년 9월 5일 부천종합운동장. 한국과 베네수엘라의 A매치. 부천시에서의 첫 A매치. 부천시가 국제적인 전파를 타고 방송이 되었고, 국내외에 더욱 알려진 계기가 됐다. (국내에 알려진 것이 더 크겠지만) 부천FC 1995의 홈경기장. 부천종합운동장. TV로 본 경기장은 나무나 아름다웠다. 운정 중 네비게이션 실행 시킨 상태에서 캡쳐한 거 티나네. --; 나름 역사적인 사건도 있었다. 낯익은 메인 홀. 저 곳에 국제적인 선수들이 서 있으니 또 색다르다. 2015년 3월 31일 국가대표를 은퇴한 차두리의 모습도 보인다. 부천FC 선수들이 있던 벤치에 국가대표 코치진이 있다. 베네수엘라를 응원하는 사람들도 부천을 찾았다. 아마 교통이 편해서 놀랐을 것이다. 지하철 역에서 1분이다! 가득찬 관중. 역시 부.. 2015. 4. 1.
부천FC 서포터즈, 아르헨티나 국기를 내 건 까닭은? 부천FC 1995에는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가 없다. 그런데 관중석에 왜 아르헨티나 국기가? 알고보니 브라질 국적의 알미르 선수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아르헨티나 출신 알미르 자신도 아르헨티나를 사랑함. 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는 이를 알고, 2015년 3월 28일 수원 원정에서 관중석에 아르헨티나 국기를 내걸음. 알미르 "관심에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하겠다" 화답. 2015. 4. 1.
부천FC 서포터즈가 최초로 한 일들(펌) 이 글의 원작자는 90년대 부천FC(부천SK) 서포터즈 대표 이희천님.아주 잘 정리가 된 글이기 때문에 스크랩합니다. 우라와레즈 서포터와 부천FC 서포터의 2002년 만남부천FC 서포터즈 헤르메스의 홍염부천FC 서포터 헤르메스의 통천 부천FC 서포터즈의 응원장비 정리부천FC 서포터 헤르메스의 거대한 유니폼 통천응원장비를 정리하는 K리그 시절 부천FC 서포터 한국 최초의 축구 서포터 응원가 앨범은?게이트 기, 축구클럽의 영광을 표현하는 응원도구 아래 사진은 2003년 11월 FA컵 전북현대와 부천SK 경기에서의 부천 서포터의 행위 관련 보도 캡쳐입니다.난동은 매끄럽지 않은 경기 진행이 빌미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사진 캡쳐가 상당히 작위적으로 나왔지만 당시 난간을 뛰어내리면서 자연스럽게 잡힌 장면입니다.발.. 2014. 12. 30.
부천FC 프로 진출 이후 가장 아쉬웠던 경기 2013년 4월 13일. 부천FC 1995와 전주EM의 FA컵 경기. 프로 2부리그에 진출한 부천FC의 낙승이 예상된 경기였다. 상대는 부천FC가 3부리그(현재 4부리그)에 있을 때에도 곧잘 이겼던 팀. 그러나 양팀은 전후반을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부천이 1-3으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했을 경우, 부천은 1부리그 팀과 경기를 가질 가능성이 높았다. 만약 상대가 제주유나이티드라면 아니면 FC서울이라면 아니면 수원삼성이라면 큰 눈길을 끌었을 것이다. 한수 아래 팀에게 패하면서 적지 않은 긍정적 가능성을 상실했다. 이 사진을 볼 때마다 너무나 아쉽다. 승리했다면 많은 것이 달라졌을 수도 있는데... 아쉽다. 2014. 8. 2.
부천FC 1995 2013시즌 마지막 경기 주주초청 행사 지난 11월 30일 부천FC는 홈에서 진행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주주초대 행사로 치렀다. 첨부한 이미지는 당시 주주들에게 발송한 초대장이다. 2013. 12. 15.
부천FC 분위기 쇄신을 위한 2가지 접근법 축구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나보다 먼저 축구팬 집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형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곤 했는데, 그 중 이런 말이 있었다. "프리미어 리그의 전설이 된 한 선수는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라커룸에서부터 입에 마우스피스를 물었데. 밖에서 서포터들의 공포스러운 응원 소리를 듣고 긴장이 되서 이를 악무는 바람에 이가 상해서 그랬다는군." 인터넷에서 봤다는 이 감동적인(?) 이야기는 매우 구체적인 팀 이름, 선수 이름과 함께 나에게 제공된 정보이지만, 난 같은 정보를 구글에서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두리뭉실하게 넘어간다. 대신 유사한 이야기는 수두룩 하게 찾았다. 내용들을 대략 "선수들이 (라이벌전 또는 더비) 경기에서 패할 경우 팬들의 소요사태에 직면할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팬들이 두려워서 사.. 2013. 8. 20.
피도 눈물도 없는 프로의 세계에서,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직은 비판보다 성원이 필요할 때입니다." 부천 FC 1995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갔을 때 종종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선수단에서도 자주 나오는 말이다. SNS나 인터뷰에서 자주 보고 듣는다. 아주 자연스러운 말이다. 말도 된다. 듣기에도 좋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들으면 그냥 넘어가면 되는 말이다. 그러나 나는 이 말이 이상하게만 들린다. 개인적으로 축구 이야기를 할 때 자주 예로 드는 것인데, 식당의 비유이다. 여기 식당이 있다. 새로 오픈했다. 주민들의 기대가 컷다. 그런데 음식 맛이 영 별로다. 이때 종업원이 말한다. "아직 초기라서요. 양해해 주세요. 성원해 주시면 더 좋은 맛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이해되는가? 나는 돈과 시간을 썼다. 그 돈으로 이 사람들.. 2013. 8. 20.
강력했던 정신력이 무너진 것이 부천FC 부진의 원인? 최근 부천 FC 1995의 승리가 줄어든 것을 나름대로 설명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문제제기, 체력, 실력, 전술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내일 수원FC와 경기 승리를 기원하며 정신력 문제를 지적하고자 한다. - 부천FC, 2013년 여름 휴식기를 맞으며 문제를 제기한다면.. - 부천FC의 부진은 체력문제? 그렇다면 체력문제는 왜? - 부천FC 선수들이 실력이 부족해서 순위가 떨어졌다? - 부천FC의 최근 무승, 전술에 문제는 없나? 다행히 8월 3일 경찰축구단과 경기에서 부천 FC 1995 선수들은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경기 이전 부천이 갑자기 부진에 빠진 배경에는 선수들의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때, "오늘은 대충하자" 이렇게 생각하는 선수는 단 한.. 2013.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