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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17

블라디보스톡 역과 항구를 거쳐 해양공원으로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6 중앙광장에서 약 30분 정도 걸어가면 블라디보스톡 역이 나옵니다. 꽤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배색도 아주 좋습니다. 베이지색 벽과 짙은 쥐색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들어갈 때 검문이 삼엄합니다. 짐 검사도 하고요. 그리고 그 뒤편에서 본 모습입니다. 아래 철길이 보입니다. 하바로프스크 등 타지역으로 여행할 때는 이곳을 이용해야 합니다. 저도 다녀올까 무척 고심했습니다. 역사 건물의 디테일. 문양 하나하나가 예술입니다. 천정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벽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차 매표소입니다. 이 날은 한산했습니다. 열차가 대기하고 있네요. 시베리아 횡단열차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합니다. 아래 사진은 근처의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입니다. 배타고 오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들르게 되는.. 2014. 9. 13.
혁명광장을 거쳐 에르셰니예프 박물관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5 호텔에서 나와 예르세니예프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다시 중앙광장(혁명광장)을 자나야 합니다. 그 옆 연해주 청사 건너에 박물관이 있습니다. 가는 길에 이런 동상이 있더군요. 길거리 음식. 체인점 같습니다. 곳곳에 있습니다. 중앙광장의 동상. 박물관 찾는 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청사 바로 건너편인데, 건물에 어떤 표시도 없어서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영.. 한참 헤매다가 지도를 믿고 문을 힘차게 밀었는데! 다행히 박물관이었습니다. 휴... 아래 사진은 입장권(수첩에서 찾았는데 아마 맞을 것입니다 --;) 먼저 연해주의 식생이 나옵니다. 자연사 박물관 분위기네요. 올라가니 고대 유적이 나옵니다. 발해의 유적이 아닐까요. 갑자기 영토를 지키지 못한 우리 역사가 아쉽게 다가옵니다. 다시 식생이 펼쳐집니다. .. 2014. 9. 12.
전망이 좋은 독수리 요새에서 2차대전 추모공원으로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3 독수리 요새에서의 전망은 비교적 좋았습니다. 도시의 자랑인 금각만 다리가 한 눈에 보입니다. 연인들이 달아 놓은 열쇠들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성 키릴루스와 성 메토디우스형제의 동상. 연도를 보니 아주 오래전 인물들이다. 여기저기 보존 상태는 별로 좋지 않았다. 전망대 바로 밑에는 러시아 전통 인형인 마트로시카 인형 풍선이 있습니다. 기념품 판매점이 있다는 표시입니다. 이곳은 여기가 유명합니다. ㅋ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간판입니다. 이거 뭐 볼 필요 있나요? 일단 들어가는 거지. 입구나 간판은 소박합니다. 그러나 내부는 완전 보물창고입니다. 여기서 정말 많이 샀습니다. 몇 일 후 여기 또 갔습니다. ㅋ 걸어 내려가는 길. 공사판, 음침한 주택가 등 그다지 안전해 보이지 않는 지역을 지나야 했습.. 2014. 8. 22.
독수리요새를 찾아가는 위험하고 험난한 길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2 일단 호텔에서 밖을 내다 봤습니다. 색이 예쁜 건물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색 참 좋아합니다. 블라디보스톡 다리 또는 금각만 다리라고 하는 유명한 다리가 보입니다. 이 다리의 러시아어 이름은 머리 아플 정도로 복잡합니다. 항구도 보입니다. 군함도 있습니다. 멋진 호텔 주변의 건물들. 슬슬 걸어 나왔습니다. 오우.. 요란하네요! 누구신지... 구글 어스에도 언급이 없습니다. ㅜ.ㅜ 아. 가는 길에 봤던 한국식당 간판. 독수리요새로 걸어가는 길은 매우 복잡하고 위험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 또 애매한 곳에 들어서고 말았습니다. 점점 더 수위가... 큰 목소리 들리면 깜짝 깜짝 놀랍니다. 어엇... 이것이 블라디보스톡 최고의 관광지 가는 길인가.. 하긴 걸어가는 사람이 없으니.. 패키지라.. 2014. 8. 19.
준비없이 무모하게 떠난 블라디보스톡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1 여행에서 느낀 특이점을 먼저 기록합니다. - 러시아 여성들 셀카 찍을 때 요란하다. 예쁜 티를 내면서 찍는 데, 대체로 덩치는 크지만 그래도 귀엽다. - 서비스업에 종하사는 사람들도 친절하지는 않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공격적인 게 아니다. 그냥 무덤덤한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그게 더 편하다. 애서 웃을 필요도 서로 친절할 필요도 없다. 그런 상황에서 가끔 터지는 웃음이 더 갑지게 느껴진다. - 쓰레기통이 길에 많다. 아주 편하다. ----------------------------------------- 블라디보스톡은 나의 여행 후보지 중 매우 특별한 곳입니다. 회사를 다니며 세계일주를 한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의 도시는 여행의 출발점 또는.. 2014.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