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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6

잠실 롯데 아쿠아리움, 선택과 집중이 돋보인 곳 사진은 많지 않습니다. 롯데 아쿠아리움은 다른 곳에 비해 규모는 작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확실한 볼거리가 있어서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다른 아쿠아리움/수족관 방문기 : 횟집 분위기로 소박하게 시작한 아쿠아리움의 반전 - 2014 블라디보스톡 여행 8 시카고 John Hancock Obervatory의 야경, Buckingham 분수대, Shedd 수족관(아쿠아리움) - 2013 미국 동부 여행 18 마닐라 오션파크, 화려한 곰치와 순한 상어, 와일드한 상어 - 2010 필리핀 8 (2) 대양 누비던 상어들. 수족관에서 사는 게 신기 - 코엑스 아쿠아리움 코엑스 아쿠아리움 - 외국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음 소박한 팔라우의 아쿠아리움과 박물관 - 팔라우 여행(2006.7) 14 한국 사람들이.. 2017. 1. 12.
횟집 수족관 속의 물고기들 술을 좀 마신 날이었습니다. 좀 깨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수족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참 바라보았습니다. 죽음을 기다리는 물고기들. 가슴이 좀 아팠습니다. 한편으로는 겁도 납니다. 이러다가 들짐승, 날짐승에 이어서 해산물도 먹지 않을까봐... 지금 소극적 채식 중입니다. 고기를 아주 먹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나 때문에 가족들이 힘들거나 회식 분위기 망치지 않도록 눈치껏 합니다. 이런저런 자리에서 "난 고기 안먹어"라고 말하면, 유난스럽고, 까다로운 사람으로 보면서 불필요한 논쟁이 시작됩니다. 그런 상황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이 친구들은 자신의 상황을 알고 있을까요? 이 친구들은 내가 보일까요? 문득 자연상태의 고기들이 생각이 납니다. 시야를 가릴 정도로 몰려드는 아름다운 열대어, 그리고 산호 - 팔.. 2011. 7. 27.
필리핀 길거리음식 먹고, 마닐라 오션파크에 입장 - 2010 필리핀 7 참사의 현장을 거쳐 마닐라 오션파크로 향했습니다. 코엑스 등 국내 아쿠아리움 시설이 워낙 좋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볼 수 없던 종을 서너개 정도 보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는 길에 길거리음식을 파는 노점상을 많이 만났습니다. 일일이 들르면서 먹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거 정말 큰 재미입니다. 마닐라 오션파크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아저씨입니다. 꼬맹이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맛있습니다. ^____^ 과일노점입니다. 이것도 망고의 일종으로 들었습니다. 이 역시 맛나더군요. 이번 필리핀 여행에서는 망고를 원없이 먹었습니다. 유혹이 많네요. 튀김인데, 새로워 보이지 않아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각종 포입니다. 필리핀에서도 이런 포를 먹는군요! 오션파크 들어가다보니 옆에 돌고래쇼장.. 2010. 12. 17.
대양 누비던 상어들. 수족관에서 사는 게 신기 - 코엑스 아쿠아리움 대양을 누비던 바다생물들이 수족관에 있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수족관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가야합니다. 이게 돈이 되어야 사람들은 더 다양한 생물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것이고, 덕분에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더 많이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소한 잡아 먹는 것보다 그냥 보여주는 게 돈이 되어야 돌물들의 목숨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상어겠지요. 이렇게 큰 아이들도 아쿠아리움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상어지느러미 파는 것보다 이렇게 보여주는 게 더 나은 비즈니스가 되어야 할 텐데... 이 친구는 생긴 것은 날카로운데, 아마 다이버들의 강아지 역할을 하는 순둥이로 알고 있습니다. 곰치류는 참 강렬한 인상입니다. 나무 막대기 같아요. 해파리를 볼 때마다 "저 친구들은무슨 생각을 할까.. 2010. 10. 3.
코엑스 아쿠아리움 - 외국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음 요즘 어렵게 외국에 가서 실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별로다" 이런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시설이 아쿠아리움(aquarium)입니다. 옛날에는 우리나라에 변변한 아쿠아리움이 없었기 때문에 외국에서 어항 속 상어를 보면 '만세'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 수족관이 에지간한 나라의 수족관보다 낫습니다. 싱가폴까지 가서 사파리하고, "에버랜드보다 뭐가 나은 거지?"라는 생각을 하거나, 일본에서 아쿠아리움가서 "이건 뭐지?"하는 상황이 흔해졌습니다. 쿄토타워 올라가서 "볼 거 없네" 이런 경우도 있고요. 다만, 외국이니까 이국적인 기분이 느껴지는 정도? 얼마전 마닐라 수족관은 안습이었습니다. 에지간한 아쿠아리움에는 대부분 있는 녀석입니다. 부지런하면 이름판 사진을 찍었을 텐.. 2010. 10. 2.
센토사섬에서 만난 멀라인언과 수족관 - 2002 싱가포르 여행 기록 1 지난 2002년 여름. 휴가지로 선택한 곳은 싱가포르였습니다. 지금도 별반 나아진 것은 없지만 당시에는 지금보다 심각한 여행초보였고, 여행을 개인적으로 준비할 시간도 거의 없었습니다. 결국 패키지 상품을 구입해서 싱가포르에 갔더랬습니다. 올해 여름에도 싱가포르에 갔었는데 여행사 도움없이 알아서 다녀왔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주룽새공원, 센토사섬 등 싱가포르하면 당연히 떠오르는 곳을 과감히 일정에서 배제하고 도시 곳곳을 골목까지 다닌다는 생각으로 떠났습니다. 오늘 2002년에 촬영한 사진을 보면서 피식 웃었습니다. 가보지 않은 곳만 간다고 했었는데, 올해 간 곳 중에 2002년 사진에 버젓이 촬영된 곳이 있네요. 이미 과거에 가이드 손에 이끌려 가보고서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진을 보니 그제야 기.. 2009.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