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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12

킷캣 후기 1 - 히로시마 단풍빵 맛, 포도맛, 멜론맛, 와사비맛, 그림 푸딩 맛 일본 여행 중 다양한 킷캣을 보고 맛은 차치하고 색에 반해서 여러개 먹었다. 맛있는 것도 있고 별로인 것도 있었다. 최근 간만에 특이한 킷캣 발견 2017년 12월에 히로시마에 갔다. 여기는 단풍잎 모양의 빵이 유명하다. 천안이 호도과자로 유명한 것과 비슷. 대표적인 단풍빵은 위 박스의 사진처럼 안에 팥이 들었다. 하지만 쵸코, 슈크림, 녹차크림 등 다양한 제품이 요즘에는 생산 중이다. "국산"이라는 말이 특이하다. 일본산이라는 의미인데, 마치 한국 것일 것 같은 생각이 잠시. 작은 박스에는 5봉지가 들었다. 쵸콜렛은 약간 연유 느낌. 맛도 그렇다. 빵의 느낌을 내려고 한 것 같다. 안에는 팥은 아니고 팥의 맛이 나는 속을 넣었다. 전체적으로 무지하게 달다. 그러면서도 신기하게 단풍빵 맛에 근접했다. 이.. 2018. 1. 2.
오사카 스타벅스 아침식사, 오가와 강변 산책, 별것 아닌 쇼핑 리스트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7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반나절의 시간이 남았다. 호텔 조식이 땡기지 않아서 산책. 오사카 스타벅스의 먹거리는 어떨까?급호기심. 한국과 약간 다르다.도너츠도 있고.. 한국 스타벅스는 먹거리 메뉴가 이제 좀 식상하다.전반적인 리뉴얼을 요구한다! ㅋ 샌드위치 선택.아주 맛있어 보이고, 실제 맛있다. 식사 후 오가와강 산책.오사카는 강이 많다.수변은 아주 잘 정돈되어 있다. 수변이 정리가 되어 있기는 한데...너무 인위적이다. 갯벌이나 모래사장 등은 사장됐다.돌로 강변을 모두 발라 버렸다.개인적으로 잘 했다고 생각하는 수변 정리는 아니다. 새삼 강변 모래밭에서 조개를 잡던 어린시절 한강이 그립다. 강변의 시티몰.변두리의 쇼핑몰이지만규모도 크고 브랜드도 많다. 강변 정원은 훌륭했다. 벚꽃철에는 경치가 어마어마할 .. 2015. 8. 5.
오사카 우메다 맛집..은 무슨... 그냥 동네 술집에 들어갔는데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6 오사카로 컴백. 번화가인 우메다로. 레트로 느낌의 기차. 우메다에 오니 사람들이 너무 많다. 간단하게 쇼핑을 하고 식사를 하려는데... 맛집도 맛집이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 사나웠다. 유니클로는 한국과 상품이 거의 비슷. 그냥 숙소 근처로 와서 자판기 음식점에서 끼니 해결. 자판기로 쿠폰을 사서 음식은 바에서 받는데 대부분 맛있다. 맛집 고르기 포기. 동네 술집 아무데나 들어 갔다. 그런데... ㅎㅎㅎ 다 맛있다. 이거 1차로 끝낼 수 있나. 근처 꼬치집으로 갔다. 뭐든 다 튀겨낸다는 각오로 일하는 곳이었다. 역시 맛있었다. 일본 맛집 기행은 이래서 항상 실패. 가고자 했던 곳 못가고 어영부영 먹다가 온다. 맛있게... 신기한 녹색 쵸코 그러고 보니 더 신기했던 녹색 라벨 코카콜라. 맥콜 맛임. -.. 2015. 8. 4.
긴카쿠지(은각사)의 모레정원, 정성스럽게 관리된 정갈한 경내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4 교토 은각사는 특이한 사찰이었다. 모래로 이뤄진 정원.나무가 높게 도열한 입구.뭔가 사연이 많을 것 같은 곳이다. 은각사 입장권. 들어서자.. 이게 모래정원이구나.일본에서는 종종 볼 수 있는 형태.이렇게 모레만 있어도 잡초는 어김없이 자랄 텐데..ㅋ 모레의 결이 매우 거칠다.그래서 모양을 어느 정도 유지한다.이런 모양.비가 오면 어떻게 될까 매우 궁금. 전혀 평범하지 않은 모래정원.상당히 모래가 두껍다.이 정도면 거의 장인의 기술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사찰 내부 숲.아주 정갈하고 맑다. 이끼마저 지저분하지 않고질서를 지키는 느낌. 고온다습한 여름이 있는 오사카에서는풀이 무지하제 자기 마음대로 자랄 것이다. 이런 자연을 끊임없이 관리하여 이런 모양을 유지할 테니..많은 사람들의 노가다가 눈에 보인다.. 2015. 8. 3.
은각사(긴가쿠지) 갈 때 지나간 철학의 길, 기모노 입은 여성들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3 은각사(긴가쿠지)는 처음이다.한큐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린다. 정말 정갈한 하천이다.물 밑에 깔아놓은 돌. 압권이다. 시골집 입구에 자연석을 몇 개 깔다가뜻대로 안 되서 성질났던 기억이 났다.저 어마어마한 노동과 노력. 일본은 시골을 가도 이런 정갈함이 유지된다.본성일까? 아님 관광객은 모르는 살벌한 규범이라도?아니면 국민소득과 교육에 걸맞는 결과물? 온도 높고 습헤서 잡초 엄청날 텐데...하루만 지나도 무지하게 번성하는 시골집 마당 잡초들이 생각났다. ㅜ.ㅜ 5번 또는 32번 버스.긴카쿠지마에 정류장.주말.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버스에서 내려 은각사 가는 길에 거치는철학의 길로 가는 중.마을 한복판에 공동묘지가 있다. 동네 하천. 물이 맑다.주변의 꽃과 풀은 흐드러지지만 가지런하다. 예외없이 곳곳에 상점.. 2015. 7. 31.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기행 그리고 술집 추천 - 2015 오사카·교토 여행 2 워낙 특이한 간판이 많고,맛집도 많은 곳이다보니 사진이 많은 포스팅이 됐다.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게요리 전문점 가니도라쿠. 가보지 못했다.친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맛있는 있는데, 뭔가 푸짐한 느낌이 다소..영덕 대게집에서 배 터지게 먹어본 사람들은 아쉬울 듯. 가격은 점심의 경우 2만 ~ 4만 원 정도. 도톤보리 쪽 에비스바시 상점가 입구. 도돈보리 스타벅스 한국과 약간 다른 롯데리아 로고 도톤보리는 식당 간판이 어마무지하다는 특징이 있다.괜히 더 맛있을 것 같고, 유명한 집 같다.아마도 가니도라쿠의 영향? 게다가 보시다시피 간판이 큰 집들은대개 줄이 길었다. 심지어 복집도!어떤 집을 들어갈까 좀 생각했는데,결국 현지 친구의 손에 이끌려 이상한 곳을 끌려갔다. 일인당 일정 금액을 내면 요리가 .. 2015. 7. 30.
스산했던 늦은 밤 오사카의 상가들 - 2009 오사카·교토 10 애독자없이 자기만족 속에 꿋꿋하게 진행했던 2009년 겨울 오사카/교토 여행기 마지막편입니다. 오사카에서 교토로 다시 오사카로 돌아왔을 때는 상당히 지쳐있었습니다. 여행도 건강해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젊을 때 열심히 돈 벌고, 나이 들어서 여유있게 여행다닌다? 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여행을 통해 배우는 게 너무나 많습니다. 이렇게 배워서 인생에 보탬이 되어야지. 곧 세상을 떠날 시점에 여행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상황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저는 그냥 젊었을 때 조금 무리하더라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이 들면 가까운 곳을 다닐 생각입니다. 여유가 허락되어서 근교에 작은 집이라도 생기면 그걸 조용히 가꾸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젊은이들 요즘 고생.. 2010. 11. 10.
마음에 들었던 오사카 다이와호텔, 지하철역 카레집 - 2009 오사카·교토 9 교토에서 다시 오사카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한국으로 출발할 날이 겨우 하루 남았기 때문에 공항에서 가까운 오사카에서 머물 생각이었습니다. 숙소는 다이와 호텔. 지금까지 머물던 곳보다 다소 비싼 곳이었습니다. 지쳤을 것이라 생각하고 마지막 날은 좋은 곳을 잡았습니다.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프린트한 지도를 들고 다이와호텔 찾아가는 길. NTT도코모 건물을 만났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KT 또는 SKT 부산지사? 위용이 대단합니다. 그처에서 다이와호텔을 찾았습니다. 원형 건물입니다. 지하철역에서 좀 걸아야 하는 게 불만이어씨만, 외관이 고급스러워 보여서 만족입니다. 방은 이상한 구조였습니다. 건물이 원형이라 어절 수 없을 듯. 싱글 침대가 붙어있다시피 했고, 그 앞에 간단한 투명 파티션이 있고, 소파와 테이블,.. 2010. 11. 7.
도톤보리 산책, 어김없이 글리코제과 광고판 사진찍고 - 2009 오사카·교토 2 오사카는 생각보다 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지도를 들고 다니면서 목표물을 찾을 때마다 보물찾기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게중에는 정말 보물처럼 좋은 곳도 있었고, 이런 곳이 왜 여행책자에 소개가 되었나 싶을 정도로 별로인 곳도 있었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오사카는 도쿄와 같은듯 하면서도 다른 것 같습니다. 늘 짧게 다녀와서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느낌이 그렇습니다. 오사카가 약간 더 풀어진 느낌? 도시 규모 때문에 그럴까요? 도톤보리의 가니도라쿠 본점입니다. 게 모양 간판이 음식보다 더 유명한 곳이라고 해야하나? 지루할 때쯤 간판의 게는 다리가 움직이기도 하구요. 한번 가볼 생각이었는데, 길에서 이것저것 먹어서 배가 불러서 도저히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여기뿐 아니라 긴류 라멘 도톤보리점도 배가 불러서 못들어갔습.. 2010. 10. 10.
신사이바시스지 … 좀 평범해 보이는 명소? - 2009 오사카·교토 1 뉴 오사카 호텔의 정말 친절했던 한국인 직원 2000년부터 나돌아 다닌 여행기록을 정리하다보니 이제 밑천의 바닥이 보이네요. 오늘 하드에서는 2009년 1월에 간 일본여행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이전 것 중 아직 정리하지 않은 것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튼 이제 끝이 보이네요. 기본적으로 축구와 부천FC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요즘은 완전 여행 테마로 돌아선 느낌도 받습니다. 정말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눈도 많이 왔고요. 대충 시야만 확보하고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간사이국제공항에 내려서 모노레일을 타고 나가는 중입니다. 요즘 인천공항에서도 청사간 이동할 때 비슷한 걸 타는데.. 한쪽은 여행의 셀레임이 가득 차 있고, 한쪽은 아쉬움이 가득 차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예약한 .. 2010. 10. 9.
혼자 여행 갔는데, 호텔이 트윈이네 - 2002 관서여행 2 오사카를 둘러보고 잠시 신간센을 타고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서비스를 하는 신간센의 승무원을 보았는데, 상당히 친절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도쿄에 가서, 도쿄 인근 사이타마 우라와시에서 평소 보고 싶던 축구팀의 경기를 관전했습니다. 서포터 무서워 열심히 뛰는 축구선수들 - 사이타마 방문기 2 열정의 응원, J리그 우라와레즈 서포터즈 - 사이타마 방문기 1 경기 관전 후, 우라와시에서 먹은 장어덮밥입니다. 그다지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맛있었습니다. 양이 좀 적었습니다. 배 무지 고팠는데.. T.T 도쿄의 호텔로 가는 길. 도쿄 시민들. 저녁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 피곤해 보였습니다. 우리 국철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잠을 자고 다시 관서로 오려고 나왔는데, 호텔 앞에 서 있던 차.. 2010. 1. 18.
혼자 갔던 오사카, 지인 만나 함께 간 퓨전레스토랑 - 2002 관서여행 1 요즘 하드를 정리하며 기억에 남기고 싶은 자료를 포스팅하는 재미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여행을 틈날 때마다 은근히 다녀 온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민족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독도 문제나 위안부 사과 등 영토, 과거사에 대해 못마땅한 점이 많지만 또 그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축구경기를 보러가거나 단, 한번이었지만 관련 세미나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그와 별개로 일본인들의 아기자기함이나 물리적인 청결함은 마음에 듭니다. 치안이 확보된 상태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마음 놓고 먹고 오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일본인과의 사교에서는 만족한 적이 없습니다. 저와는 영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2002년에 혼자 일본여행을 간 일이 있습니다. 오사카 - 교토 - 도쿄 - 오사카로 이어지는 꽤 긴 여.. 2010.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