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태원 맛집2

이태원 맛집 - 스페인 클럽, "프랜차이즈 but 이태원이 유독 맛나는 듯" 이태원 맛집을 소개하려면 프랜차이즈는 곤란합니다. 곳곳에 멋진 독립 레스토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레스토랑이 레시피를 공유하지 않는 진정한 맛집일 것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태원 스페인 클럽은 프랜차이즈임에도 훌륭했습니다. 매장에서는 프랜차이즈 느낌이 없습니다. 맥주도 맥주이지만 벽의 타일이 감성을 자극합니다. 올리브 듬뿍. 시작이 행복합니다. 하몽. 이태원의 다른 고급 스테이크집과 저는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물론 스페인클럽이 그렇다고 고급 스테이크집에 비해 싼 편도 아닙니다. ㅋㅋ 저는 미트볼 싫어합니다. 따님이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켰는데,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있게 먹은 미트볼이 되었습니다. 오징어먹물 리조또. 훌륭했습니다. 깔끔했던 디저트들. 이때는 마카오 여행에서 포루투갈 음식에 .. 2015. 5. 15.
드라이에이징, 이태원 맛집 붓처스컷(Butcher's Cut) 벌써 7월이니까 비교적 적극적인 채식을 한 지 7개월째네요. 그간 고기를 아예 안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고기를 아예 안먹으면 식사시간에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티 안내고 요령껏 했는데, 그러다 보니 아주 약간은 먹게 되고, 또 후회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한번 고기를 제대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드라이에이징(Dry Aging)에 대해서 알고 보니 "그래, 맛이나 한번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종의 호기심입니다. 어디가 좋을지 좀 찾아보다가 이태원의 붓처스컷에 가 보았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생각하고 주문한 음식입니다. 이름은 모르겠네요. 포도주 안주로 나쁘지 않은.. 매쉬드 포태이토? 2개월만에 정리하니 기억은 하나도 안나는데, 맛나게 먹은 것은 분명히 기억이 납니.. 2011.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