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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2

다양한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 발리의 풍물 - 2001 발리여행 3 흔히 발리를 신들의 섬이라고 합니다. 작은 공간만 있으면 크고 작은 신전(또는 제단)이 있어서 일까요? 섬 전체에서는 폴리네시안 특유의 느낌도 나고, 이슬람, 힌두의 느낌도 납니다. 남쪽 섬 특유의 자유로움도 느껴지지만, 신전 등에서 최소한의 격식을 요구하는 모습에서 엄숙함도 느껴집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순한 것 같고, 더욱 친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일부 한국인 관광객들은 현지인들을 무시하는 말을 자주 하곤합니다(이런 분들이 유럽가면 쫄아서 다니죠. 기죽어서..). 하지만, 발리같은 인도네시아 관광지에서는 적어도 그런 말을 삼가해야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가이드를 자국인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도 인도네시아인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관광지 곳곳에는 한국어를 잘 아.. 2010. 7. 9.
인도네시아에 급파된 119구조대, 어떤 활약할까? 9월 30일경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강진이 터졌습니다. 아직 사망자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피해가 났습니다. 강력한 쓰나미로 피해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또 큰 피해를 당하다니 입장 바꿔 생각하면 망연자실할 일입니다. 이번 재난이 터진 후 하루만이 10월 1일 저녁에 우리 정부는 한국국제협력단 직원 2명과 119구조대원 43명 등 45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팀을 현지로 보냈습니다. 정말 신속한 움직임이며 박수를 받을만한 입니다. 이 사건을 언론이 거의 다루지 않은 것이 이상할 지경입니다. 외국에 재난이 터졌을 때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외국에 구호 물자나 구호 인력을 파견할 때 "우리나라 달동네에도 구호물자가 필요한데"라며 혀를 차는 것은 단견입니다. 일본이나 미국 그리고 E.. 2009.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