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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타운2

페낭의 간지나는 건물들과 공동묘지 - 말레이시아 22 페낭을 찾은 분들은 조지타운을 천천히 걸어가면서 이런 저런 일에 참견을 해가며 다니는 것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페낭을 찾는 사람들이 유독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한국을 찾는 요즘 외국인 관광객들이 홍대앞을 최고의 관광지로 꼽는다고 합니다. 산책하며 새로움을 발견하고, 골목에 자리잡은 사람들과 대화하는 즐거움을 느끼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을 느끼기에 페낭은 적당한 곳입니다. 게다가 건물도 멋있고, 안전하고, 볼 것도 많은데, 볼 것의 다양함이 극과 극을 달리면서도 평화롭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언제부터일까요? 낡은 건물이 새 건물보다 와닿습니다. 외형을 그대로 두고 속을 잘 꾸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페낭에는 그런 건물이 참 많습니다. 베이 뷰 호텔 뒤쪽 호프.. 2011. 10. 1.
페낭의 베이뷰 호텔, 페낭의 특색없는 아파트들 - 말레이시아 21 코타키나발루 다음 목적지는 페낭입니다. 사실 페낭은 일정에서 빼려고 했는데, 코타키나발루에서 랑카위로 가는 항공편을 구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 페낭 가는 표와, 페낭에서 랑카위 가는 표는 많더군요. 자빠진김에 쉬어간다고, 페낭에서 하루 자면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페낭의 첫 인상은 산업도시 입니다. 아파트가 즐비하고 차도 많습니다. 공장도 많습니다. 한국처럼 특색없는 아파트 단지가 많다는 점이 다소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면 페낭에도 수준급 리조트와 관광지가 있습니다. 숙소는 베이뷰 호텔(Bayview Hotel Georgetown). 하루만 저녁 때 머물 예정이기 때문에, 무난한 곳을 고른다는 생각으로 선택했습니다. 룸입니다. 따님은 침대만 보면 신이 납니다. 가뜩이나 피곤한 상태.. 2011.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