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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5

동양의 향기가 물씬 풍겨서 조금 재미있는 차이나타운 - 2012 뉴욕여행 20 뉴욕 차이나타운의 맥도널드는 평일임에도 빈 자리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손님들을 유심히 보니 음식을 주문하지 않고 그냥 들어와 앉아 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테이블도 지저분해서 아쉬운 대로 우리가 대충 치우고 앉았습니다. 그나마 자리를 잡은 게 다행입니다. 맥도널드는 여행 때 화장실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먹다보니 토마토 캐첩이 부족했습니다. 따님에게 직접 가서 받아와 보라고 했습니다. "플리즈 어쩌고 저쩌고.." 여러 번 연습하더니 내려가서 받아왔는데.. 너무나 대견하여 인증샷. --; 차이나타운 탐방 시작. 한자 간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역적으로는 그냥 거리라기 보다는 말그대로 타운이더군요. 상당한 규모였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는 영어없이 살 수 있다는 게 과장은 아닌 듯.. 2013. 4. 21.
차이나타운, 씨암 산책 - 2011 태국 방콕 15 왕궁에서 나와, 아니 나온 게 아니죠. 왕궁을 지나쳐 방콕 차이나타운으로 갔습니다. 차이나타운. 당연히 번화한 곳이라 짐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고... 완전 썰렁... 휴일에 늦은 시간.. 비마저 내리고... 노숙자들만 북적였습니다. 그래도 가지 않았다면 집에 와서 그랬겠죠. "차이나타운을 갔어야 하는 건데!" 여기는 그나마 쫌 번화가였습니다. 앞으로는 볼 것이 더 많을 줄 알았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기억이 나네요. 지도에 있는 골든 체인 호텔을 찾고.. 이곳을 이정표 삼아 걷기 시작했습니다. 으.. 모두 철수한 상태. 흑흑.. 점점.. 풍경은 홍콩 분위기. 하지만 그냥 겉모습만 보는 것으로 만족. 그런데 너무 침침해서 안전이 걱정될 지경. 길을 잃은 듯 하다가 역시 지도에 나온.. 2011. 12. 17.
쿠알라룸푸르 차이나타운, 부킷빈탕 산책 - 말레이시아 5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런저런 사건 때문에 계획보다 적게 보았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컷는데, 아쉬웠습니다. 아이가 배탈이 난 것도 문제였지만, 무엇보다 제 무식을 탓해야 했습니다. 지난해 필리핀에 갔을 때, 마닐라에서 3박4일은 지루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도 비슷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쿠알라룸푸르는 2박 3일로는 부족했습니다. 적어도 3~4일은 필요해 보였습니다. 사진을 보니 더욱 아쉽습니다. 메르데카 광장, 메르데카 스타디움을 못 간 것이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부킷빈탕 인근입니다. 모노레일이 다니는 고가도로가 보입니다. 횡단보도가 태부족입니다. 그냥 눈치껏 건너는 것은 상하이와 비슷합니다. --; 고가 밑 난간에 걸터 앉아서 담배 한대 피고 싶네요. 금연 2년이 넘었는데... 길,.. 2011. 9. 1.
싱가포르 중국인의 초창기 삶 엿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 재래시장 - 싱가포르 여행 11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의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하나는 재래시장입니다. 왁자지껄한 재래시장에서는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흡사 홍콩의 재래시장과도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홍콩의 루이비통 매장과 재래시장 이제 우리나라 시장이나 상가의 제품들도 다국화되어서일까요?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의 재래시장이기 때문에 꼭 사야할 것 같은 그런 제품은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쇼핑보다는 여행객이라는 제3자의 입장에서 현실을 철저하게 벗어나서, 다른 사람들의 현실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고할까. 주전부리의 재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 시장에서 어울리지 않게 길거리음식으로 햄버거를 팔고 있었는데, 모양과 달리 맛있었습니다. 시장통의 파라솔 위로 언뜻언뜻 보이는 건물의 색과 창문의 모양들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건물마다 개성이 있.. 2009. 9. 30.
오묘한 분위기, 생소했던 힌두사원 - 싱가포르 여행 9 싱가포르는 도시를 여러 권역으로 쪼개서 자연스럽게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정 지역을 어떤 용도로 선포하고 개발을 하는 게 아니라, 이름과 홍보를 통해 자연스러운 변화를 유도하는 방법 말입니다.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에서 만난 힌두사원. 담장 위에 소 모양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담장 하나가 두 문화권을 평화롭게 가르고 있었습니다. 차이나타운은 전체적으로 중국이 떠오르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중국인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싱가포르 인구의 80%는 화교니까 중국인이 북적인다고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제일 처음 만난 것은 꽤 큰 힌두사원이었습니다. 스리 마리아만 사원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이 지역을 차이나타운으로 이름을 짓고, 헤리티지 .. 200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