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6

동대문 두타 스웨덴 커피 전문점 피카 - 계란이 들어갔다는 커피 다소 오래된 이야기라 맛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근처에 온다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은 난다. 커피는 부드러웠고, 시나몬도 무난했다. 커피에 계란이 들어간다는 것은.. 옛날에 다방에서 쌍화차에 계란 노른자 넣어주었던 기억을 되살리게 한다. 다방에서 그걸 마시면 왠지 몸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나도 거의 20년 전에 여의도의 다방에서 마셔봤다. 우루사도 한알씩 준다. ㅎㅎ 위에 있는 간판의 설명 그대로이다. 맛있다. ㅋ 2014. 11. 12.
커피③ - 공정무역 커피, 피스 커피, 산토스 공정무역 커피에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얼마전 우연히 구입한 것은 한국 YMCA 공정무역커피였습니다. 의미가 좋은 커피여서 좋았는데, 동네 커피숍에서 갓 구운 것보다는 아무래도 맛이 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많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가격도 비슷합니다. 전반적으로 대체할만 합니다. 커피 기름도 풍부 ^^ 잘 말라서 잘 갈아집니다. ㅋ 역시 공정무역으로 수입, 제조된 커피였습니다. 동티모르에서 온 모양입니다. 티백입니다. 많이 순해서 우려낸 후 그냥 물처럼 마셨습니다. 다른 티백 제품과 유사한 품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맛은 원두내려 마시는 것과는 비교됩니다. 신맛과 쓴 맛의 조화. 식을 수록 신맛이 강해지는 것 같다. 내 취향에는 아주 약간 진한 편. 자주 찾게 되는 원두입니다. 등촌시장 근처 롯데캐슬.. 2012. 5. 28.
커피② - 인도 몬순 말라바 AA, 예가체프, 태국 시암, 베트남 커피 계속되는 커피 비망록입니다. 1편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 링크 : 커피① - 시다모, 과테말라SHB, 하와이 코나 엑스트라 팬시 커피전문점에서 원두를 무료로 받았습니다. 기회가 되는대로 자주 들은 커피숍인데, 아내가 오늘 가서 원두를 좀 샀습니다. 이 때 아저씨가 덤으로 준 것이 '인도 몬순 AA'리고 적힌 원두입니다. 귀한 것이어서 팔지도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길래 돈 주고 사온 애들은 일단 모셔두고, 이 친구 먼저 갈았습니다. 포장지입니다. 오른쪽의 "VAN"은 커피 이름이 아니라 카페 이름입니다. 목동의 카페인데, 주차문제만 해결되는 곳이면 너무 자주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좋은 카페가 많은데요, 이 집의 원두는 단연 신선합니다.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민도 몬순 AA를 좀 받아서 꼭.. 2011. 12. 27.
커피① - 시다모, 과테말라SHB, 하와이 코나 엑스트라 팬시 이 포스트는 보이기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커피 비망록입니다. 맛이라는 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맛을 표현하는 기법도 다르니 제가 정리한 커피맛은 순전히 주관적입니다. 추출법도 틀리고, 로스팅 시점이나 마시는 시점도 영향을 주니까요. 모든 커피는 핸드드립으로 추출한 것을 맛보고 정리한 것입니다. 처음 산 원두. 원두 크기가 약간 작았습니다. 시다모가 원래 그런 걸까요. 아니면 이번에만 그랬을까요. 검색해 보니 시다모는 아프리카 이디오피아 커피로서 카페인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짐승같은 남성의 향기, 귀부인 등 상반된 표현으로 묘사들을 하고 있네요. 드립을 해서 요즘 마시는 중인데, 강한 신맛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약간 부드럽고 끝맛이 아주 약간 씁니다. 원두를 갈 때는 커피기름 냄새가 많이 나서 기분.. 2011. 12. 9.
모카포트, 핸드드립... 커피 만들어 먹는 재미에 빠졌음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커피를 즐기기 시작하더니, 에지간한 커피전문점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 사람들, 커피전문점 생기기 전에는 다 어디서 뭐했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조용한 곳이 아닌 오히려 적당히 시끄럽고, 적당히 지저분하고, 적당히 먼지도 날리는 커피전문점에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분위기 때문에 가던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다가 커피에 중독이 되고, 집에서도 만들자는 생각이 들더니 결국 이것저것 손대기 시작. 커피전문점 출입을 자제하면 결국 남는 장사이지만, 낮에 집에 들를 수 없으니 결국에는 초과지출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집에서도 커피전문점 못지 않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에 만족. 모카포트입니다. 비알레띠 제품입니다. 2잔용인데, 실제로는 1잔용인듯. 커.. 2011. 2. 20.
부천에서 커피가 가장 맛있는 카페 : 부천 카페 추천 ※ 본 포스팅에서 소개한 카페는 현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개인적으로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부천. 여기저기 다니며 많이 먹고 마셨습니다. 사는 곳이 부천은 아니지만, 아마 부천에서 십수년 살아온 사람보다 부천과 부천사람을 많이 알 것 같습니다. 수년 전에는 부천으로 이사를 오려다 직장과 거리문제로 포기한 적도 있습니다. 부천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카페를 꼽으라면 '카페 407'을 꼽겠습니다. 부천시의 카페를 다 가본 것은 아니고, 카페 407의 주인장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기도 하지만 객관적으로 틀리지 않은 평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부천시에는 지인이 하는 음식점과 카페가 여럿있는데, 그중에서 꼽아도 가장 수준급입니다. 앞으로 커피에 대한 포스팅을 약간 할 예정이지만, 어설픈 커.. 2010.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