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키나발루 산4

멀리서 바라 본 키나발루 산 정상.. 그리고 한 마을의 풍경 - 말레이시아 19 키나발루 산 등정은 하루 반나절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 오래 전부터 준비하고 예약해야 하는 인기 코스입니다. 지인들도 동호회에서 다녀왔다는데, 일부 회원들은 등반을 포기할 정도로 만만치는 않다고 합니다. 산 중턱 낮은 곳에서 오가다가 그냥 멀리서 봉우리를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산 중턱에 기념품, 과일 등을 판매하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산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나마 운이 좋아야 산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는군요. 구름에 가려있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키나발루 산을 사진에 담습니다. 산의 모습이 참 아릅답습니다. 이곳 원주민들이 이 산을 신령스러운 곳으로 생각할 법합니다. 산신령의 가호 아래 편하게 쉬고 있는 견공들. --; 사진기를 들이대자 다양한 .. 2011. 9. 28.
키나발루 산의 캐노피 정글 워크웨이, 포링 노천온천 - 말레이시아 17 캐노피 정글 워크웨이라는 구름다리는 키나발루 산의 필수코스 중 하나입니다. 오르는 길이 아주 조금 힘들지만 슬리퍼 신고 오르는 사람도 있으니까 대단치 않습니다. 입구에 도착해서 입장료를 지불한 후 순서대로 길을 탔습니다.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한국인도 보이고, 일본인도 보이는데, 서양 사람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오르는 길. 앞 서 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한 줄로 길게 늘어져서 갑니다. 아, 저것이 캐노피 정글 워크웨이군요. 내 앞의 여성과 저기 앞 서 가는 아저씨는 일행입니다. 그런데 같이 못 가고 떨어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 사진에.. 다리 하나에 6명이 한도입니다. 다리에 매달리기 전에 뒤에서 다리 위 사람 수를 세어야 합니다. 그러다 5명이 되면 한명씩 타는 것이죠. 아주 약간.. 2011. 9. 27.
키나발루산 중턱의 중국식당에서 점심 - 말레이시아 16 키나발루산에서 우리를 안내한 가이드는 중국 관광객에 대한 약간의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실 키나발루산을 멀리서 대강 보면 일반적인 산과 다를 바 없습니다. 알고 보면 식생도 특이하고, 계곡도 아름답고, 사람들도 친절해서 참 이국적이고 좋은 산인데, 겉에서 보면 뭐 별 다를 게 없습니다. 차를 타고 키나발루산의 몇몇 포인트로 이동할 때 가이드는 이런 말을 합니다. "키나발루산은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산압니다" 그러면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에이... 이 정도는 우리나라에도 많은데... 별 거 아니네..."라고 바로 폄훼한다고 합니다. "뭐 별로 볼 것도 없네"라는 말도 따라온다고 합니다. 가이드는 상처받은 듯 했습니다. 가이드는 키나발루산의 굽이치는 길을 가며, "당신 나라에도 이런 길이 있느냐"고 자랑.. 2011. 9. 26.
키나발루산 산책… 식충식물과 아름다운 나무, 우거진 숲 - 말레이시아 15 키나발루산을 찾았습니다.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코타키나발루를 여행지로 선택할 때부터 이 산은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정상공격 뭐 이런게 아니라 그냥 주변을 둘러보고 열대산의 맛을 보고 싶었습니다. 르 메르디앙 호텔에 숙소를 잡고 로비에 가니 여행사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사피섬 여행과 함께 키나발루산 여행도 예약을 했습니다. 관련글 : [동영상] 코타키나발루 사피섬의 바다속과 이모저모 아침 일찍 로비로 갔더니 전날 사피섬에 같이 간 독일인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어디가고 혼자였습니다. 여친은 배탈이 났다고 합니다. 할 수없이 혼자 나선 모양인데, 우리 가족 셋과 독일인 이렇게 4명이 전체 멤버였습니다. 아주 단촐합니다. 가이드로부터 1:1 맞춤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키나발루산에는.. 2011.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