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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14

보트타고 간 외딴 섬에서 본 것 - 팔라우 여행(2006.7) 2 팔라우 여행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무겁게 폼을 잡았는데, 일단은 호핑(hopping)투어부터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배를 타고 나가면서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다가 참 잔잔하다"라는 점입니다. 섬이 워낙 많아서 물결이 이리저리 치이다가 정작 사람들이 주로 머무는 섬 근처바다는 잔잔하다고 가이드가 설명 했습니다. 촘촘한 섬들이 방파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죠. 어쩌면 적도에 가깝기 때문(7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동남아 패키지 여행을 가면 배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호핑투어를 꼭 하기마련인데, 패키지여행을 자주 못가다보니 이때가 첫 호핑투어였습니다. 멤버 중에 재미있는 분들도 계시고, 경치도 좋아서 아주 즐겁게 출발했습니다. 배는 엄청 요란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조용한 곳에서 이렇게 시끄럽게 다녀도 되는지.. 2010. 9. 24.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작은 나라 팔라우 - 팔라우 여행(2006.7) 1 필리핀과 파푸아뉴기니 사이에 팔라우라는 섬나라가 있습니다. 바벨투아프, 코로르, 펠레리우, 앙가우르 등 수백개 섬으로 이뤄진 팔라우제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괌, 사이판, 먀샬군도 등과 함께 수천개(수만개?) 섬들이 미크로네시아라는 남태평양의 섬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낯선 나라는 최근 여행사에서 패키지 여행상품을 내놓으면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개인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에 팔라우라는 낯선 곳으로 개인여행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직항이 없더군요. 일본을 거쳐가야 했습니다. 이래저래 따져보니 패키지가 싸더군요. 하긴 많은 경우 패키지가 훨씬 쌉니다. 자유를 구속당하는 대신 좀 싸게 나갔다 오는 것이죠. 결국 2006년 7월 패키지로 팔라우를 다녀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2010.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