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1 전쟁 같았던 눈길, 그래도 출근에 성공했다 창 밖. 한강이 얼고 또 그위에 눈이 쌓은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온통 하얀색이었습니다. 더 문제인 것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내리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출근을 하는 것은 아예 포기했습니다. 덕분에 근 몇 개월만에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집에서 지하철역에 가려면 마을버스를 타야합니다. 마을버스 포기하고 걷기 시작. 그런데 정류장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버스가 오지 않는구나"라고 직감하고, 지하철역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눈길에 비실비실. 그 와중에 승용차로 출근하는 용감한 분들이 보였습니다. 게중에는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오르막을 오르지 못해 진퇴양난에 빠진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 골목길로 가야 지름길인데, 눈이 너무 쌓여서 큰 길로 나갔습니다. .. 2010.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