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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11

마르세유에서 볼만 한 곳과 도시 특징 - 2016 프랑스 여행 27 이번 프랑스 여행의 일정은 파리 - 몽 생 미셸 - 아를 - 아비뇽 - 마르세유 파리에서 나올 때부터 마르세유 도착까지는 불어를 한마디도 모르는 상태에서 렌트카를 준비했다. 지금 생각하면 참 겁이 없었다. 하지만 구글맵을 활용하고 눈치를 보며 움직였더니 불가능한 것도 아니었다. 아를에서 신호를 잘못봐서 크락션 세례를 한 번 받은 정도. 아! 귀국 후 한 달 정도 지난 후에 속도 위반 범칙금 고지서가 2개 날아와서 약 20만원 정도 카드로 지불했다. 허허.. 마지막 여행지는 마르세유. 마르세유를 종착지로 한 이유? 이유없다. "마르세유"라는 이름이 이쁘다. 이정표에 마르세유가 나타났다. 이곳 사람들은 마르세유라고 하지 않는다. '맠세어'로 들린다. 맠에서 ㅋ은 가래 긁는 소리와 비슷하다. ㅎㅎ 구글에서는 .. 2018. 1. 9.
프랑스 고속도로 운전하는 법 & 톨게이트 통과 방법 - 2016 프랑스 여행 23 몽 생 미셸을 떠나서 남프랑스로 향했다. 목적지는 아를(Arles). 언젠가 TV에서 아를에도 콜로세움 등 고대 로마 유적이 있다고 봤다. 호기심이 동했다. 프랑스에서는 구글맵이 훌륭한 네비게이션이 된다. 차량에 장착이 되어있는 것보다 좋았다. 운전해야할 시간은 무려 8시간. 프랑스는 큰 나라 --; 고속도로 비쥬얼은 미국과 별 차이가 없다. 아래 링크에 보면 미국 고속도로 사진이 있다. 프랑스와 비슷하다. http://eastman.tistory.com/1270 프랑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반려견을 위한 휴게소도 있다. 휴게소에서 고개를 돌리니 평원이 장난이 아니다. 역시 한국은 산이 많은 나라다. 남프랑스의 지명들이 보이기 시작 어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밥을 먹었다. 오... 괜찮았다. 휴게소 분위기는.. 2018. 1. 2.
오르세 미술관은 관람법이 필요없다. 그냥 걸어도 명작의 연속 - 2016 프랑스 여행 16 오르세 미술관은 금방 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거의 하루를 투자하고도 보다말고 나온 루브르 박물관보다 수월할 줄 알았죠. 하지만 결론적으로 여기서도 거의 한나절 보낼 뻔 했습니다. 전시물이 보통이 아니다. 사전에 공략법, 감상법 필요없습니다. 워낙 계속 이거다 싶은 작품의 연속입니다. 오전 9시. 이미 줄이 길었습니다. 다 외국인이라 프랑스 사람 같은데, 알고보면 이 사람들도 대부분 관광객. ㅋ 입구부터 뭔가 기선 제압. 길단 길고 높은 홀이 눈에 들어옵니다. 루브르에서 일단 모나리자를 보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면 오르세에서는 이 작품 밀레의 만종을 먼저 봐야하나. 오르세에는 만종 외에도 비슷한 인기(?) 끌고 있는 작품이 많습니다. 만종 바로 옆 이삭 줍는 여인들 회화뿐 아니라 곳곳에 조각도 많습니.. 2017. 12. 4.
생 제르맹 데 프레 수도원 - 2016 프랑스 여행 15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가득한 거리에 곳곳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기차를 구입하고 싶은데, 충전 시설 때문에 고민 중입니다. 이런 시설이 곳곳에 많으면 좋은데.. 파리는 억지로 깨끗하지 않다는 게 곳곳에서 느꼈습니다. 세모형 건물은 세계 어느 나라에나 있네요. 예쁜 광고 판. 생 제르맹 데 프레 수도원. 이곳을 일부러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아침을 먹을 식당을 찾다가 식당 앞에 있길래 들렀습니다. 아니 그런데, 가볍게 볼 곳이 아니더군요. 6세기에 지어진 것이라니.. 제대로 문화재입니다. 교황님 안녕하세욤 ^^ 의자가 무척 인상적입니다. 조각이나 건축이 이탈리아 유명 성당 못지 않네요. 1유로 주고 우리도 초를 모자상 앞에 놓았습니다. 한 쪽에는 소규모 예배당도 있네요. 참 예쁘네요. 2017. 12. 3.
에펠탑에 갈 때 확인해야할 것? - 2016 프랑스 여행 14 에펠탑에 도착했습니다. 실제로 보니 철탑 느낌이 물씬 납니다. 건축 당시 '흉물'이라는 세간의 평이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약간 거리를 두고 보면 상당히 아릅답습니다. 가까이서 봐도 예상 외 철근의 강렬함이 인상적입니다. 센강 쪽에서 에펠탑으로 다가가는 길이었습니다.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각종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걸어서 다가갔습니다. 아 그런데... 개선문처럼 접근 불가 올라가는 것도 불가. 혁명기념일 준비 때문입니다. 프랑스에 날이면 날마다 가는 것도 아닌데 타이밍이 좀.... 개선문이나 에펠탑에 갈 때는 출입 여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뭐 그랬지만, 꼭 위로 올라가고 싶은 분들은 확인 필수! 사진을 무지하게 찍고 숙소로 걸었습니다. 강의 너비는 정말 별 거 아니네요. 한강은 도.. 2017. 11. 21.
샹젤리제 거리 끝에 나타난 거대한 개선문 - 2016 프랑스 여행 13 파리에 왔다면 샹젤리제 거리를 거쳐서 개선문을 보는 것은 기본 일정일 것입니다. 파리는 처음이니 별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다시 이런 경로는 가지 않을 것 입니다. 개선문 안에 프랑스 국기가 걸렸습니다. 역시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준비 중입니다. 꽤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 동대문으로 향하는 외국인들처럼 열심히 걸어갑니다. 현지인과 관광객의 차이는 사진을 열심히 찍느냐 안 찍느냐. 샹젤리제 거리의 끝자락. 고풍 건물 사이에 유리로 익스테리어를 한 건물이 보이네요. 이제 개선문과 작별할 시간 왔던 길과 다른 길로 갑니다. 개선문의 옆구리가 보이네요. 이쪽 뷰는 처음 봅니다. 옆에서 봐도 웅장합니다. 아래 사람들을 보면 크기가 대충 짐작이 됩니다. 주변을 걸었습니다. 프랑스에도 독일차가 많네요 ^^ 이게.. 2017. 11. 15.
파리공항에서 시내가는 방법은 간단, 생 미셀가의 괜찮은 호텔 - 2016 프랑스 여행 2 프랑스에 도착했을 때에는 유로 2016이 한창이었다. 2016년 7월 10일 그것도 결승전 날이었다. 결승에서는 프랑스와 포루투갈이 만났다. 결과는 연장에서 포루투갈 의 1-0 승리. 이런 날은 어설프게 돌아다니면 위험하다. 특히 유흥가 야간에는. 결승전 장면은 TV에서 수없이 리플레이. 파리공항에 도착하니 유로 분위기가 풍긴다. 일단 지하철을 타고 도심으로.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찾는 데 어려움이 없다. 지하철 내부는 약간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비슷 표는 예전 한국 지하철 표와 비슷 서울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봤다면 큰 여려움이 없을 듯 당시 호텔은 지하철 생 미셸 노트르담역 근처의 ALBE 호텔 생 미셸. 역에 내려서 걷는데 스타벅스가 보인다. 반갑다. 들어가지는 않앗다. 도착했다. 알베 호텔. 내부.. 2017. 8. 3.
하늘에서 본 프랑스, 꿀이 뚝뚝 떨어지는 국토 - 2016 프랑스 여행 1 로마에서 파리는 비행기를 탔다. 길지 않은 비행 조용히 가자라는 생각은 비행기가 하늘에 뜨고 사라졌다. 비행 중에 내려다본 풍경은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지중해. 바다의 맑음을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주변에 산업국이 즐비하고 남에는 개도국과 산유국마저 있는데 어쩜 이리 맑을까? 육지에 올라 구름을 만났다. 잠시 후 눈에 덮힌 산을 만났다. 북이탈리아의 알프스 산맥으로 짐작된다. 산을 넘자 평야. 평야의 농경지가 그림인 듯 아름답다. 어쩌면 이렇게 나눌 수 있을까? 더욱 놀라운 것은 농지로 이뤄진 지평선 농지가 끝이 없다. 이쯤되면 프랑스는 농업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이 정도 농업이면 식량 걱정은 없을 듯 싶다. 나중에 곁에서 본 프랑스 농촌은 더 부러웠다. 한국 국내선 비행기를 타보면 곳.. 2017. 6. 27.
프랑스 교통 범칙금 납부하기 - 프랑스 렌터카 여행의 대미 프랑스 렌터카 여행 잘 다녀와서여독이 풀릴 때쯤렌트카 회사로부터 우편물을 받을 수도 있다.별로 좋은 소식은 아니다.교통범칙금 때문에 왔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범칙금 부과 이전에 당신의 신원 조회를 위한비용을 당신이 차를 빌릴 때 등록한 카드로 지불했다"는내용일 것이다. 렌트카 회사마다 다르겠지만대략 아래와 같이 생겼다. 렌트카 쿠폰일 것이라는 기대는꼬부랑 글씨 중에 보이는 "FINE"이라는 단어에 무너진다. 교통범칙금.프랑스얼마 결제했다. 대략 이렇게 보인다.그러면서... 돈 내라는 것은 아니다.이미 지급됐다."그래? 내가 차 빌릴 때 등록한 카드로 벌금냈어?젠장. 아무튼 잘 끝났군"이렇게 생각하면 오산. 이제 시작이다.이 비용은 단지 범칙금 낼 사람을 파악하는 비용이다. 몇일에서 몇 주가 지나면.... 2016. 9. 25.
한국의 승리 기원했던 라이프찌히의 미녀들 - 2006 독일월드컵 1 여기는 홍콩공항의 식당입니다. 테이블 옆에 작은 모니터가 있습니다. 축구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6년 전세계가 축구에 빠져있던 월드컵 대회 기간입니다.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토고에게 승리를 거두고, 2차전을 강호 프랑스와 하게 됩니다. 저는 프랑스전부터 볼 생각으로 준비를 해서 떠났습니다. 조별 예선 2경기만 보고 오면 딱 열흘입니다. 여름휴가를 월드컵에 쏟아 부었습니다. 대개 원정은 피곤한 길입니다. 하지만 승리의 희망과 설렘으로 힘을 얻습니다. 약 20년 전에 여건만 되면 2개의 팀을 따라 지옥 끝까지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는 K3리그의 부천FC 1995이고, 다른 하나는 국가대표입니다. 국가대표는 제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옵션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홍콩에서 독일까지 데려갈 비행기가 승객을 .. 2010. 2. 6.
프랑스 식민지 출신이 분석한 식민근성 "오랜 세월을 프랑스에서 지낸 흑인들은 완전히 딴 사람이 되어서 귀향한다. … 온몸에 마치 새로운 활력이 솟아나기라도 하는 듯 잔뜩 뻐기는 자세로 거만하게 말을 건네기도 한다." 의 저자 프란츠 파농은 프랑스령 안틸레스(Antilles) 출신이다. 남미의 토종 유색인종이고 파농을 스스로 이 지역 사람들을 흑인으로 칭하고 있다. 아프리카와는 다른 면이 있겠지만 하여튼 유색인종이다. 프랑스령 안틸레스 사람들은 프랑스를 점령군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동경하는 모양이다. 앞서 소개한 의 발췌문은 언뜻 그 옛날의 재미교포 분위기를 풍긴다. 미국이라는 나라에 좀 다녀오면 한국에서는 동경의 대상이 되었고, 버터발음과 중간중간 섞는 영어단어가 품격(?)을 더했다. "거리에서 친구를 만나기라도 하면 그는 더 이상 팔을 넓게 .. 2009.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