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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2

호텔에서 본 풍경 & 수영장과 해변 - 2007 괌 2 호텔에 짐을 풀고 먼저 주변을 둘러 봤습니다. 발코니에 나가보니 옆으로 바다가 보이고 반대편으로 숲이 보였습니다. 높아서 아찔 하기도 했습니다. 창을 열 때마다 동남아 해안 특유의 냄새가 났습니다. 언제부턴가 이 냄새는 휴식을 연상케 하는 냄새가 됐습니다. 섬의 메인도로입니다. 이 도로를 따라가면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한참 건설 중인 리조트. 꽤 고급스러운 리조트가 들어설 것 같습니다. 아. 지금쯤이면 완공이 되었겠네요? 호텔 앞 비치입니다. 넓고 얕은 비치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놀기에는 좋습니다. 모래도 좋은 편입니다. 호텔의 수영장과 바로 옆 레스토랑입니다. 자유여행이었기 때문에 식사를 알아서 해결해야 했습니다. 귀찮은 날은 그냥 수영장 옆에서 먹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도 .. 2010. 10. 23.
정크푸드 대명사 햄버거, 슬로우푸드로 변신 80년대에는 우리나라에서 햄버거가 오히려 고급 음식이었습니다. 뭔가 특별한 날, 돼지갈비 외식과 햄버거 외식이 서로 경합관계였습니다. 동네(강동구 명일동)에 있던 '훼미리'라는 패스트푸드점은 멀리서 봐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훼미리는 어쩌면 햄버거라기 보다는 핫도그에 가까운 것 같긴 하네요. 핫도그도 고급 음식이었으니, 햄버거는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다 90년대부터 햄버거가 가장 만만한 메뉴가 된 것 같습니다. 00년에 들어서는 만만하다 못해 먹을 때마다 건강이 염려되는 정크푸드로 전락했습니다. 약 10년전. 동네(강서구 방화동)에 이상한 햄버거집이 생겼습니다. 인테리어는 단촐했지만, 썰렁하기 보다는 절제미가 있었고, 메뉴는 햄버거인데 주인장 혼자가 종업원의 전부였습니다. .. 2010.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