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교1 오묘한 분위기, 생소했던 힌두사원 - 싱가포르 여행 9 싱가포르는 도시를 여러 권역으로 쪼개서 자연스럽게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정 지역을 어떤 용도로 선포하고 개발을 하는 게 아니라, 이름과 홍보를 통해 자연스러운 변화를 유도하는 방법 말입니다.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에서 만난 힌두사원. 담장 위에 소 모양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담장 하나가 두 문화권을 평화롭게 가르고 있었습니다. 차이나타운은 전체적으로 중국이 떠오르는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중국인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싱가포르 인구의 80%는 화교니까 중국인이 북적인다고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제일 처음 만난 것은 꽤 큰 힌두사원이었습니다. 스리 마리아만 사원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이 지역을 차이나타운으로 이름을 짓고, 헤리티지 .. 2009. 9.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