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ings/ect

미쯔비시 펜슬은 미쯔비시 그룹과는 관련이 없다

by walk around 2013. 9. 27.

지난 추석 연휴 큐슈 여행 중에 가고시마 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일본 미쯔비시 펜슬이 생산하는 일명 미쯔비시볼펜을 구입했다. 검정색, 붉은색, 0.5mm 샤프가 돌아가며 나오는 어찌보면 평범한 제품. 다만 옷 등에 끼우는 고리가 360% 회전하여 다양한 곳에 고정시킬 수 있다는 게 특이점. 품질은 좋은 편이나 무거운 편이고, 가격은 약 1만5천원으로 기억.

 

미쯔비시가 일제강점기에 강제 노역을 시킨 기업 제품이라 꺼림직한데, 몇 가지 느낀 게 있어서 하나 구입했다.

 

 

 

 

 

자동차는 물론 우주 발사체도 만드는 회사의 계열사가 볼펜도 만든다는 게 좀 웃겼고, 일본에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상권침입에 대한 논의가 우리나라 정도는 아닌가 궁금했다. 

미쯔비시 펜슬은 가고시마 국제공항의 작은 면세점의 몇 안되는 펜 입점 업체였으며, 눈에 띄는 디스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이게 대기업의 회사의 힘일까도 궁금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미쯔비시 펜슬은 미쯔비시 그룹과 전혀 상관이 없는 회사였다. 로고가 같아서 그래도 지분 관계는 좀 있을 줄 알았는데, 한 단 장의 주식도 관련이 없었다. 헐.. 물론 그렇다고 이 회사 제품을 열심히 사용하자 뭐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일본 위키백과를 한글로 번역해서 보니 아래와 같았다.

 

"미쓰비시의 문자도 로고도 같지만, 구 미쓰비시 재벌 계열에 속하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 , 미쓰비시 상사 , 미쓰비시 중공업 등 미쓰비시 그룹은 자본 · 인재 관계가 일절 없다 [1] . また三菱鉛筆の有価証券報告書の「大株主の状況」では筆頭株主は横浜銀行みずほコーポレート銀行である。

 

또한 미츠비시 연필의 유가 증권 보고서 의 "대주주의 상황 '에서는 최대 주주는 요코하마 은행 , 미즈호 코퍼 레이트 은행 이다. 過去に財閥側から「傘下に入らないか」との話も出たが、それを断り現在に至る。

 

과거에 재벌 측에서 "산하에 들어오지 하느냐 '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그것을 거절 현재에 이른다. 眞崎大和鉛筆(三菱鉛筆の前身)の社長を輩出した近藤家及び三菱鉛筆の現オーナー一族となっている数原家と三菱財閥の岩崎家には間接的婚姻関係があるが、それ以上は発展していない。眞崎

 

야마토 연필 (미츠비시 연필의 전신)의 사장을 배출 한 콘도 가정과 미츠비시 연필의 현 오너 일가가되고있는 몇하라가와 미쓰비시 재벌의 이와사키 집 에 간접적 혼인 관계가 있지만, 그 이상은 발전 하고 있지 않다. これについては岩崎家と三菱鉛筆関係者との間の親族・姻戚関係を参照。

 

이에 대해서는 이와사키 집과 미츠비시 연필 관계자 간의 친족 · 인척 관계 를 참조하십시오. また本来の創業一族・眞崎家は岩崎家との姻戚関係もない。 또한 본래의 창업 가문 · 眞 崎 가정은 이와사키들과의 인척 관계도 없다.

なお、歴史上スリーダイヤ・マークを使ったのは三菱鉛筆の方が先で、競合事業もなく、双方が同じ商標を用いる事に同意している。

 

또한 역사상 쓰리 다이어 마크를 사용한 것은 미츠비시 연필이 먼저에서 경쟁 사업없이 쌍방이 동일한 상표 를 사용하는 것에 동의하고있다. また戦後財閥解体では、 GHQですら三菱財閥の系列と勘違いし商標変更を迫ったのに対し当時の経営陣が財閥とは関係ない旨を再三反論し、GHQを退けた。

 

또한 전후재벌 해체GHQ 조차 미쓰비시 재벌의 계열 착각 상표 변경을 강요 한 것에 대해 당시 경영진이 재벌과는 관계없는 취지를 재차 반박하고 GHQ을 물리 쳤다. その為か当時の鉛筆の外箱には、財閥三菱とは関わり無い旨が記載されていた。

 

그래서인지 당시 연필 외상은 재벌 미쓰비시와 관계없는 취지가 기재되어 있었다. 現在もローマ字表記する際、三菱鉛筆ではハイフンを入れてMITSU-BISHIとし、三菱グループ (MITSUBISHI) と区別することもある。 현재도 로마자 표기 할 때 미츠비시 연필은 하이픈 을 넣어 MITSU-BISHI하며, 미츠비시 그룹 (MITSUBISHI)와 구별 할 수있다."

 

<2014년 2월 추가>

 

최근 후쿠오카 여행에서 기차를 탔을 때, 객실에서 배포하는 무가지에서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았다. 혹시 일어를 하는 사람은 좋은 참고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