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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산토스 2014

상파울루에서 산을 넘어 펠레의 고향 산토스로 - 2014 브라질 여행 9

by walk around 2015. 2. 4.

 

 

 

 

 

 

 

그라미우를 들렀다가 다시 장시간 버스를 타고 상파울루에 왔습니다. 상파울루에 짐을 풀고 이웃 산토스로 갔습니다. 산토스는 몇 가지 의미가 있는 곳이죠. 우선 축구팬 입장에서는 펠레가 뛰었던 축구단의 연고지입니다. 그리고 관광객 입장에서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 아래 쪽이 산토스입니다. 섬인데 내륙으로 둘러 쌓인 희안한 지형입니다. 위에 상파울루에서는 경계선만 기준으로는 약 50킬로미터 거리이지만 보시다시피 산을 넘어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은 서너시간 걸린 것 같습니다. 상당히 높고 위험한 산이었습니다.

 

구글에서 주소를 보면 산토스 역시 상파울로주 소속인지 브라질 상파울루 산토스라고 나옵니다.

 

 

 

상파울루에서 산토스로 가는 길에 아래를 내려다 보면 깎아지른 절벽입니다. 저 밑에는 고가도로가 있습니다. 차들이 장난감같고, 마치 우리는 하늘을 날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기도 고가도로가 보이네요. 터널과 고가도로의 연속입니다.

 

 

 

산토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천 또는 내륙으로 파고 들어온 바다로 둘러 쌓인 곳입니다.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지형 참 좋아합니다.

 

 

 

 

 

 

도시 초입에 보이는 낡은 선로입니다.

 

 

 

그리고 브라질 도시 외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빈민촌입니다. 고단한 삶이지만 집 앞에 브라질 국기를 걸었습니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JOSE BONIFACIO. 산토스 출신의 정치인, 교수, 시인. 1763-1838년 포루투갈에 대항해 독립을 추구하던 시기의 브라질 지도자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