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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방비엥 2015

방비엥의 사원 산책 … 라오스에서는 굳이 사원 찾아다닐 필요 없는 듯 - 2015 라오스 여행 12

by walk around 2015. 8. 24.

 

 

 

 



라오스에서는 특별한 사연이 없는 한 

굳이 사원을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잘 몰라서 여행책의 사원을 굳이 찾아 다녔다.

마치 책에 나온 사원은 다 들러야 라오스 여행이 끝나는 것처럼.


"왜 사원을 자꾸 가느냐"는 초딩 딸의 푸념은

여행을 모르는 아이의 행복에 겨운 투정으로 넘겼다.


여행 사진을 정리하는 지금.

수많은 사원 방문이 무의미 했다는 걸 알았다.

일단 너무 많고, 비슷비슷하다.


약관 과장해도 한국에 와서

동네 교회 다 돌아다니는 것과 비슷하다.


하긴 그런 것도 방문을 했으니 깨달은 것이긴 하다.

오다가다 시간이 있으면 들러도 되도 안들러도 되는 게 사원이다.

그 정도로 많다.


방비엥은 아주 적은 편이다.

대형 사원이 3개니까.


나중에 루앙프라방, 비엔티안 기행에서는 사원을 너무 많이 봤다.




탐 짱에서 나오는 길이 만나게 되는 왓 씨쑤망.

규모는 꽤 되는데, 관리가 잘 된 편은 아니다.






긴 배를 보관하고 있다.

태국도 이런 풍습이 있다 들었다.

특정일에 긴 배를 타고 시합을 하는 게 국민적 스포츠라고.

라오스도 그런가?






넓은 마당.






내부도 넓다.

검은 불상이 인상적이다.

사원마다 불상의 모습이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이렇게 머리를 매만지는 상과

매두사 같은 뱀머리들은 아주 흔하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와!" 했다.






좁지만 2층까지 쌓아진 탑.

종이 있다.






귀한 불상인듯.

창살 안에 모셔져 있다.






여기서부터는 "왓 깡"이라는 사원.






태국에서도 많이 보던 동상.






보리수 나무 아래..

뱀의 보호 아래

명상 중인 석가모니.






후덕한 동상.

아버지가 생각나서 찍엇다.






이 상들도 스토리가 있을 텐데..

참! 사원은 대부분 무료이고

출입에 전혀 제한이 없다.






금빛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듯 .






사원 내부.

여기는 금 불상이다.






여기도 복층 탑이 있다.

북과 사이렌!






연꽃위의 불상






조경에는 크게 신경을 안 쓰시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