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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로마 2016

무심코 갔다가 감동 먹고나온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 2016 이탈리아 로마 여행 5

by walk around 2017. 6. 8.



아침 산책

사실 이번 로마 여행은

여행이라기 보다는 경유.


프랑스 가는 길에

로마 잠깐 구경하려고

좀 억지로 끼워 넣은 일정.





호텔 근처

어느 건물의 입구 그림.

이탈리아라기 보다는 미국스럽다.




너무나 파란 하늘.

남유럽의 하늘은 파란 것이

휴양지의 그것 같다.


하늘만 보면 공업 선진국이 아니라

동남아같다.





밝을 때 다시 온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뒤로 돌아가니 앞과 뒤가

사뭇 다른 느낌이다.


비너스 신전 자리에 지어졌단다.

5세기부터 17세기까지 

건설과 증축이 이어졌다.

건축 양식도 조금씩 다르다.




벽에는 정교한 조각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새겨져 있다.


"우리 동네에는 이런 거 흔해"

이런 느낌.





제단이 대단하다.

그에 비해 신도 좌석은 소박하다.


이 성당은 이름에도 나왔지만

마리아를 위해 건축됐다.


천주교과 개신교의 큰 차이 중 하나가

마리아에 대한 시각일 것이다.





제단 쪽으로 가니

지하로 가는 계단이 있는데

여기 엄청난 조각이 있다.





디테일과 2미터가 넘는 규모에

압도됐다.


이탈리아에 와서

처음으로 "허.. 이건 뭐지"라는

느낌으로 멍 했던 순간이다.






천정은 화려함의 극치이다.

혹시 이슬람 쪽이 아닐까하는 느낌







돔형 탑 아래에도 작은 예배당






성당에는 있는

십자가의 길.






제단 하나하나

무덤덤한 것이 없다.





베르사체...는 아니겠지 ^^





천정의 그림은

보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 성당 하나만 제대로 봐도

한 시간 이상 걸리는 듯






입구 쪽은 제법 경비가 삼엄하다.

테러 예방을 위해 또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끝까지 예술스러움을 잊지 않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