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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paul smith

폴스미스 굿즈 3 - 검정 스니커즈, 토끼 텀블러, 타올, 검정 롱코트, 파란 스니커즈

by walk around 2019. 3. 25.



폴스미스 굿즈 3 - 검정 스니커즈, 토끼 텀블러, 타올, 검정 롱코트, 파란 스니커즈




보시기 전에 먼저 사진이 좀 지저분 하다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대부분 오래 사용한 제품들이다. 
어떤 점에서는 진정한 후기이다.



폴스미스 스니커즈는

발목 쪽이 약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쪽 가죽이 가장 먼저 너덜너덜해진다. 


지금도 수년째 신고 있는 파란색 스니커즈는

박목 쪽 가죽을

구두방에서 수선해서 신고 있다.


그런데 아래 사진에 나오는 검정이는

이 정도 신고 버렸다.



사진의 폴스미스 스니커즈의 특징은

공기가 안통해서 답답하다는 것.

그래서 겨울에 신기 좋다. 

꽤 따뜻하다.



폴스미스 스니커즈의 대체적인 특징은

신발 전문 브랜드가 아님에도

쿠션이 좋아서 발이 편하다는 점이다.


족저근막염, 허리통증 등 고질병이 있는데

폴스미스 스니커즈를 신으면 못 느끼고 산다.


이점은 참 대단하고,

폴스미스 신발을 계속 사게하는 포인트이다.



아래 링크에 가면 소유하고 있는 또다른

폴스미스 스니커즈를 볼 수 있다.



폴스미스 굿즈 2 - 카드지갑, 속옷, 반지갑, 선글라스, 스니커즈, 손수건, 백팩










3, 4년 동안 하절기에 잘 신었던

폴스미스 스니커즈








브랜드를 활용한 디테일은

이렇게 둔하게 생긴 신발에도

어김없다.








특유의 스트라이프에서 다소 벗어난

새로운 스트라이프










버리기 전에 바닥이 얼마나 닳았나 보다가 발견한

의외의 디테일 ㅎㅎㅎ








또 다른 바닥의 디테일.

이 토끼는 아래 링크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폴스미스 머그잔에 있는 문양이다.


하긴 요즘에는 폴스미스 제품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문양이기도 하다.



폴스미스 굿즈 1 - 머그컵, 허리띠, 셔츠, 수성펜, 아우터, 볼펜










처참하게 너덜너덜해진 발목 쪽 가죽

가죽이 부드럽지만 약하다.









이것도 버리기 전에 발견한 디테일

검정색이라 잘 보이지도 않는데 용썼다. ㅎㅎㅎ






텀블러. 도쿄에서 구입했지만,

2019년 7월 현재 일본의 무역보복 문제를 보니,

앞으로는 일본산 폴스미스는 폴스미스로 치지 않을 생각이다.






빨리 막 쓰고 버려야지.





타올이다. 아끼며 안 쓰다가..

수건 끌어 않고 죽을 것도 아니고..

지금은 샤워 후 막 쓰고 있다.





폴스미스 롱코트

평범한 스타일이다.




이제 이 옷도 거의 10년을 바라보고 있다.

부들부들하고 따뜻한 편이다.

영국 브랜드인데..
이 제품은 이탈리아이에 만든 모양

OEM?






옷은 멀쩡한데.. 내가 덩치가 커지고 있다. ㅠ.ㅠ






당시에는 이렇게 주머니가 2단으로 있는 것도

상당히 특이했다.






음식에 소울 푸드가 있다면

이 신발은 나에게 소울 슈즈다.

힘들 때 잘 신었고, 겨울에도 따뜻했으며
허리 통증도 잊게 해주었다.

너무 사랑한 나머지
다 헤진 부분을 수선을 해서 신기도 했고,

밑창 쿠션이 사라지자

깔창을 깔아서 신기도 했다.





폴스미스 진즈 제품인데,

파란색 계열로 이뤄진 스트라이프가 예쁘다.






민간에서도 혓바닥이라고 하나?
다 헤져서 너덜너덜하다.





곳곳에 있던 브랜드 이름은 다 지워지고

밑창에 조금 남았다.

이제 보낼 때가 된 것 같다.


고맙다.

잘 신었어.

정말 고마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