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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브루나이 2008

부유한 국가 브루나이 시내‥ 브루나이 이민 오는 방법? 한국인 왕비? - 브루나이 여행 2

by walk around 2009. 12. 4.

 


 

 

 

부유한 국가 브루나이 시내‥ 브루나이 이민 오는 방법? 한국인 왕비?

 


2019년 4월 추가..
이글은 2007년 작성된 글입니다.

당시 이미 브루나이는 가스 고갈이 우려되어

긴축과 관광산업 육성을 고민하던 시기였습니다.

따라서 아래 글은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나라에 대한 정보가 적어서

이 포스팅이 아직도 방문자가 많네요 ^^

이 점 참고해서 봐주세요~

...


브루나이는 너무나 부유한 나라이기 때문에
시내를 나갈 때
뭔가 대단한 모습을 기대하게 됩니다.

교육은 공짜, 병원도 공짜.
대학에 가면 학비는 커녕
품위유지비가 나라에서 나오고,
군사훈련은 호주에 가서 한다고 들었습니다.

고도의 의료 기술이 필요한 질병에 걸리면 나라에서
호주로 무상으로 보내주고 치료받게 한다고 합니다.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잘 사는 사람들이 왜 관광객을
상대로 식당을 하고 장사를 하는지.
물어보니 그들은
인도네이사 또는 말레이시아 노동자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피하는 일을
동남아 사람들이 하듯이

브루나이도 국민들이 기피하는 일을
이웃나라 사람들이 한답니다.


겉으로 볼 때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이지만
엄청난 벽이 있는 존재들입니다.



 


 

집도 그냥 준다고 들었는데요,
집집마다 차는 2,3대가 기본입니다.
벤츠, BMW는 약간 과장해서 깔렸습니다.


이쯤되면 브루나이로 이민오는 방법을
고민할 법도 합니다.
가서 그냥 편하게 눌러 앉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민정책이 상당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현지인과 결혼입니다.


브루나이 왕비 중 한 명이
한국인이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일부다처제이니 왕비가 여러 명인데,

아무튼 사실이라면
그 왕비의 한국인 가족. 사돈댁인가요?


여름 휴가 때 브루나이에 오면
왕족 대접을 받는다는
구체적인 제보(?)도 있습니다.
 
심지어 한국인 왕비의
남동생의 직원과 회사까지 회자됩니다.

 

(2015년 7월 업데이트..
그러나 이 내용은
정정이 필요할 지 모르겠습니다.


현지 한국인이 한 말인데도
사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왕족 중 한 명이 한국인과 결혼 한 일이 있는 데

이것이 과장, 왜곡된 것으로 보인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이니시내가 평범해 보이는 것이
오히려 이상했습니다.
마트도 그랬고, 쇼핑센터도 그랬습니다.

다만 쇼핑센터에는
벨지움 카펫 등 사치품이 많았습니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았습니다.

저도 벨지움 카펫(기계수)을 샀습니다.
쇼핑센터에서는 한복도 보았습니다.



 


음식의 맛은 대체로 좋았습니다.
깔끔하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탈 동남아를 꿈꾸는
동양 속 100미터 유럽이라고 해야하나.
여행을 다니며 본 브루나이는
세련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양인들도 곳곳에 있었는데,
이들 중 일부는 요즘 갑자기 늘어난
한국인 등 동남아 사람들과는
다소 다른 동양인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오다가다 네덜란드 출신
브루나이 거주자를 사귀기도 했습니다.
1년에 이메일 한번 겨우 보낼까말까하는 사이이지만.
아무튼 브루나이는 살짝 별천지 같은 곳입니다.
하지만 맥도날드 같은 것도 있긴 있더군요.



 


<브루나이 여행>

왕궁을 호텔로 개조했다는 엠파이어 호텔 - 브루나이 여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