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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브루나이 2008

주로 먹거리를 파는 재래시장 - 2008 브루나이 여행 9

by walk around 2009. 12. 13.


외국에 갈 때마다 재래시장은 꼭 가려고 노력합니다. 그 나라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재래시장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런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브루나이에서도 재래시장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꽤 큰 규모였는데, 대부분 먹을꺼리를 팔고 있었습니다. 구이음식이 특히 많았습니다. 곳곳에서 음식을 구우면서 연기가 모락모락 오르고 있었고, 냄새도 구수했습니다.

케밥집도 있었고, 각종 꼬치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음식은 비교적 깔끔해 보였지만 먹지는 않았습니다. 저녁을 먹은 직후여서 그다지 생각도 없었습니다.

튀김, 바베큐, 음료 등이 잇따라 나오고 맛이 좋다고 알려진 곳에는 손님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부자나라답게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호객행위도 거의 없더군요. 집에서 쉬다가 시원한 저녁바람을 맞으러 산책나온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하지만 혼잡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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