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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football itself

일본축구협회가 A매치 관객에게 준 사은품들

by walk around 2010. 3. 7.

요즘 A매치 입장권이 몇만원 정도 하니까 적은 돈이 아닙니다. 일본 역시 비슷한 수준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우리나라는 A매치와 K리그 경기의 표값이 차이가 큰데, 일본은 차이가 적다는 점이 아닐까.

2010년 2월 14일 일본 도쿄의 국립경기장(요요기 경기장)에서 벌어진 동아시아대회 한일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에 입장할 때, 몇 가지 사은품을 받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다 팬을 위한 세심함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일본 축구장에 많은 관중이 몰리는 이유 중 하나겠지요.


이런 만화책도 주더군요. 일본축구대표팀의 상징인 다리 3개 달린 검은색 까마귀(삼족오)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삼족오는 고구려의 상징 아닌가요?


삼족오가 축구장에서 위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좀 유치하기는 한데. 아이들에게는 좋은 프로모션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축구장 가서 받은 것 중 가장 유용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축구장은 언제나 약간 썰렁한 곳이기 때문에 이런 무릅담요는 참 요긴합니다. 게다가 지난 경기는 추운 날씨에 진행됐기 때문에 잘 써먹었습니다. 색이나 재질, 바느질 모두 잘 되어 있었고, 일본 축협 마크만 빼면 어디서든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이것도 재미있는 사은품인데요, 일본 대표팀의 상징인 푸른색, 사무라이블루 색종이입니다. 이 색종이로 사무라이블로 까마귀를 접어보라고 하는군요.


실제로 접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10월 1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한국과 세네갈의 경기에서 입장객에게 나눠준 손소독제입니다. 시기에 맞는 유용한 사은품 같습니다.


3월 6일 진행된 2010 하나은행 FA컵 입장객에게 나눠준 팜플렛입니다. 이 팜플렛은 오직 1라운드용입니다. 이제 2라운드에는 또 다른 팜플렛이 나오겠죠?


이번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부천FC 1995 소개 페이지입니다. 부천FC는 이제 2라운드 팜플렛에도 실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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