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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l/health

금연에 이은 또 하나의 도전, 다이어트

by walk around 2009. 6. 9.


금연 32일째를 맞아, 자신감을 얻고 또 다른 도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이어트. 6월 7일 일요일에 옷가게에서 옷을 고르면서 "가장 좋은 옷은 예쁜 몸이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거금을 들여 옷을 사는 것보다 몸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일종의 깨달음입니다.

옷을 살 때 그렇게 신경을 쓰면서, 몸을 관리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건강 걱정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담배를 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까요?

일단 당장 운동이 어려운 관계로 몇가지 원칙을 준비했습니다. 일정기간을 실천한 후 효과를 보고 방법을 새로 세팅을 할 계획입니다. 준비한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회사 구내식당에서 식사할 때는 평소의 3분의 1만 먹는다.

- 약속이 있어서 외부에서 식사를 할 때는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 선에서 소식한다.

- 가족끼리 외식할 때는 최소한만 주문하고 다 먹는다.

- 간식은 먹지 않는다.

- 가루커피(설탕+프림)은 하루 한잔 이하, 시럽없는 원두커피는 제한없음

- 저녁 7시 이후는 금식. 회식은 예외로 하되 최소한만 섭취한다.

이상입니다. 좀 추상적인 것도 있어서 효과는 의문입니다. 일단 오늘이 이틀째인데, 양심에 비추어 위 원칙은 준수했습니다. 오늘 체크한 체중은 73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