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메리카/하와이 2003

하와이에서 먹었던 음식들 - 2003 하와이여행 6

by walk around 2010. 7. 21.

2003년 하와이 여행은 무리해서 간 것이었기 때문에 호텔 조식도 세팅을 못했습니다. 한번은 갔다가 너무 비싸서 그냥 나오기도 했습니다. 주로 끼니를 버거킹 같은 곳에서 해결했는데, 2,3일 먹으니까 질렸습니다.

어늘 날 아침에는 일어나 무작정 걸었습니다. 사람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 있는 식당이 보였습니다. 음식 냄새도 좋았습니다. 1인당 1만원 정도에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한 20분 정도 줄을 섰다가 들어갔습니다.


어후. 지금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지금은 자정이 좀 넘은 시간. 배가 슬슬 고픈데 이 사진을 보니까 참기 힘들어 지네요. 사람들이 몰린 이유가 있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T.T 쇠고기와 감자요리인데, 비프스튜 같은 것입니다.



어후. 이 싱싱한 샐러드. 발사믹이 익숙치 않았던 시절. 향긋함을 주었던 메뉴입니다.



에... 이것은 와이키키 주변의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의 한 중국음식 부페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먹을 게 없습니다. 생긴 것은 다 그럴듯한데, 향이 너무 강합니다. 고기는 비린내 펄펄. 두당 2만원이 넘는 거금을 주고 들어간 부페였는데, 거의 먹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돈이 아깝던지..



바로 이집입니다! 서양인들도 잘 먹던데, 돈이 아까워서 먹는 것인지, 맛있어서 먹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렌트카 빌려서 하와이섬 일주 중에 우연히 본 간판입니다. 정말 허름한 건물에 걸려있는 '핫도그'. 보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아서 차를 세우고 들어갔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흉내내서 해먹기도 했습니다. 간단하게 생겼습니다. 핫도그빵을 증기에 따뜻하게 해 놓았다가, 삶은 햄을 야채와 함께 넣고 소스 발라서 주는 식.



서브웨이입니다. 한국과 거의 같습니다. 역시 드라이브 중에 식당을 찾다가 한국과 비교체험을 하려고 들렸다가 비슷하다는 걸 확인하고 나왔습니다. 맛도 비슷.



이런 날도 있었습니다. 하와이에서 지인을 만났습니다. 좀 경제적으로 저보다 나은 분인데, 버거킹에 지쳤다는 말을 듣더니, 택시를 타고 젤 유명한 식당 어쩌고 쩌쩌고 하니까 이리로 갔습니다. 스시집인지, 시푸트부페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확실한 것은 배터지게 먹었다는 점입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야밤에 또 초밥 먹고 싶네..


밤에 버거킹 가면 이런 친구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이야기 하다가 웃통 막 벗고.. T.T 큰 소리로 떠들고.. 사진을 찍을 때 "김치!"라고 외치며 주변의 동양인을 바라 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 속성으로 관광을 시켜 준 택시기사 - 2003 하와이여행 11
일본의 진주만공격의 현장을 가다 - 2003 하와이여행 10

제주도보다 작은 오아후의 지평선 보이는 평원 - 2003 하와이여행 9
렌트카 타고 하와이섬 일주를 시작 - 2003 하와이여행 8
비키니 입고 거리 활보하던 일본 여성들 - 2003 하와이여행 7

하와이에서 먹었던 음식들 - 2003 하와이여행 6
밤이면 시작되었던 하와이에서의 쇼핑 - 2003 하와이여행 5
와이키키 백사장에서의 하루 - 2003 하와이여행 4 

하와이 메리어트호텔 수영장(꼬마 친구 만나다) - 2003 하와이여행 3 
노인들이 춤추던 와이키키 해변의 호프집 - 2003 하와이여행 2 
인터넷 예약하고 찾아간 하와이 메리어트 호텔 - 2003 하와이여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