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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하와이 2003

비키니 입고 거리 활보하던 일본 여성들 - 2003 하와이여행 7

by walk around 2010. 7. 22.

인터내셔널 마켓 플레이스에서 밥도 먹고 약간의 쇼핑도 하고 슬슬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마임을 하는 행위 예술가를 많이 만났습니다.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잠깐식 쇼도 하면서 앞에 놓은 돈 통으로 기부를 유도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도 놀이동산 같은 곳에 가면 동상처럼 회칠한 사람들이 많아서 좀 익숙해 졌지만, 그때만 해도 상당히 특이하게 보았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그런 행위예술가를 보면서 즐거워하곤 했습니다.

에고, 근데 갑자기 비키니 입은 일본 여성들이 그들 옆으로 가더니 같이 사진도 찍고 장난도 쳤습니다. 동시에 주변에서 수많은 플래시가 터졌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임을 하는 사람이나 비키니 여성들이나 사람들의 시선을 오히려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주변에 비키니 입은 일본 여성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바닷가 바로 옆이기는 하지만 시간이 꽤 늦었는데... 복장이 상당히 자유로왔습니다. ^^;



하와이에 있는 동안 느낀 것이, 일본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가게에도 일본어하는 점원이 웬만하면 있었습니다. 역시 경제력이 무서운 것입니다. 하와이의 별장 중 상당수도 일본인 소유라는 이야기도 현지 교포에게 들었습니다.


잠시 밤길 산책 이야기하다 옆길로 빠졌습니다. 호놀룰루 공항의 일본 여고생입니다. 수학여행을 하와이로 오더군요. --; 하와이는 일본의 국민관광지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마임을 하는 또 다른 아저씨. 이 분 옆으로는 비키니 입은 여성들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혼자 열심히 쇼를 하였고 수입은 변변치 않아 보였습니다.



더 많은 기부를 위해 댄스 시작. ^^ 여기저기서 플레시는 터지지만 성과는..--;;



또 걷다보니 수족관이 나옵니다. 굳이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외벽으로 조금 볼 수 있게 해놨습니다. 가오리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네요.



상어도 구석에 있었습니다. 상어 눈도 고양이 눈처럼 빛을 반사하는군요. 지느러미가 좀 뜯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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