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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괌 2007

괌 여행의 무난한 선택. 웨스틴 호텔 - 2007 괌 1

by walk around 2010. 10. 23.

한번 간 곳은 잘 안가는 편이지만, 괌은 한 번 더 갔습니다. 2007년 여름에는 너무 늦게 휴가지를 결정했고, 우리 가족 중 괌에 가본 사람은 나 하나라는 게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같이 만나서 놀 계획은 없었지만, 친한 친구 2명이 비슷한 시기에 괌 여행을 결정한 것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당시 약간 쇼핑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할 때였는데, 한 친구가 "괌이 의외로 쇼핑하기 좋다"는 말을 해준 것도 결정타였습니다. --;

숙소는 웨스틴(Westin) 호텔이었습니다. 가격이 합리적이었고, PIC 같은 약간 작위적인 엔터테인먼트에는 흥비를 느끼지 못하는 탓도 있었습니다.

관련글 : 괌 PIC에서의 하루, 활발한 사람들이 본전 뽑는 곳 - 2003년 괌 1



숙소에 들어섰을 때 느낌은 "이 정도면 무난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여유 공간도 있고 TV도 크고 깔끔했습니다.


세면실 & 화장실 & 샤워실 입니다.


욕조 바로 위에 있는 창입니다.


방의 창에서 내다본 모습입니다. 바로 옆에는 새 리조트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공사를 워낙 여류롭게 하다보니 공사를 한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주로 앉아있던 책상입니다. 인터넷은 유료.


건물은 가운데 공간이 있고 객실이 공간을 싸고 도는 형태입니다.


특이한 건물의 형태 때문에 엘리베이터 탈 때 약간 재미있습니다.



밖에서 본 호텔입니다. 이 길을 머무는 동안 무지하게 걸어 다녔습니다.



방으로 가는 길입니다. 제일 끝방이었던 것 같은데…. 옆으로 오션뷰라 베스트는 아니었는데, 뭍의 초록숲을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