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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불매 중)/도쿄 2010

우동, 교자 … 긴자에서 들른 맛집들 - 2010 도쿄 3

by walk around 2010. 11. 16.

일단 긴자에서의 여행은 유라쿠초 역에서 시작했습니다. 여러모로 긴자에서의 산책을 시작하기에는 유리한 입지 조건인 것 같습니다.


역에 도착해서는 긴자코아로 갔습니다. 유명한 곳이지만, 그다지 쇼핑할 것은 없어 보였던.


이 안에는 옷가게와 식당들이 있는데, 유명한 식당도 꽤 있습니다. 저는 그냥 눈에 보이는 식당에 쑥 들어갔습니다. 미리 알아본 식당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느낌이 뭐랄까. 우동이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더 중요한 것이 이 놈입니다. 국물없이 오직 면발로 승부하는 우동. 눈에 보이는 것을 넣고 비벼서 먹습니다. 면발의 쫄깃함이 먹는 내내 입속을 기쁘게 합니다.


아.. 먹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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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을 먹은 후 본격적으로 긴자 곳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는 저녁에는 이곳 '긴자 덴류'에 왔습니다. 만두를 완전 좋아라 하기 때문에, 긴자에서 교자가 제일 맛있는 곳이라는 소문을 그냥 넘길 수 없었습니다.

큰 교자 모형 사진을 찍는데, 긴자에서 한참 쇼핑을 하고 밥 먹으러 온 일본인 멋쟁이 여성이 자기 찍는 줄 알고 바라보네요. ㅋ 뭐 반은 맞습니다. --;


추위에 줄을 섰다가 겨우 안으로 들어갔는데, 안은 더 심각합니다. --;


기다리며 그간 매체에 게재된 식당관련 기사들을 보았습니다. 물론 그림만... ^^


식당의 역사를 보여주는? 맥주 빈티지 맞죠?


드디어 자리를 잡고. 교자가 나왔습니다. 앗싸!


네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만두피의 식감도 좋습니다.


또 다른 유명 메뉴인 볶음밥. 나쁘지 않았습니다.


탕수육. 고기가 두툼하고 싱싱해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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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가는 길. 마카롱 좋아하세요? 저는 조금 좋아하는데, 색이 예뻐서 색색별로 사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먹었습니다.


그 집 것은 아니지만, 다른 집 마카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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