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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세아니아/마닐라 2010

필리핀 길거리음식 먹고, 마닐라 오션파크에 입장 - 2010 필리핀 7

by walk around 2010. 12. 17.

참사의 현장을 거쳐 마닐라 오션파크로 향했습니다. 코엑스 등 국내 아쿠아리움 시설이 워낙 좋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볼 수 없던 종을 서너개 정도 보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는 길에 길거리음식을 파는 노점상을 많이 만났습니다. 일일이 들르면서 먹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거 정말 큰 재미입니다.

마닐라 오션파크 앞에 있는 아이스크림 아저씨입니다. 꼬맹이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맛있습니다. ^____^


과일노점입니다. 이것도 망고의 일종으로 들었습니다. 이 역시 맛나더군요. 이번 필리핀 여행에서는 망고를 원없이 먹었습니다.


유혹이 많네요. 튀김인데, 새로워 보이지 않아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각종 포입니다. 필리핀에서도 이런 포를 먹는군요!


오션파크 들어가다보니 옆에 돌고래쇼장이 있습니다. 공연시간은 아니었습니다.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여기서도 공연이 다 보일 듯. 물론 개인적으로 이렇게 가둬놓고, 조련하여 선보이는 공연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잔인한 짓이라 생각합니다.


따님 인증샷 찍는데, 현지 꼬마가 째려보고 있네요. 우리집에 왜 왔니. 하는 표정? ㅎ


이런 대형 민물고기는 볼 때마다 신비합니다. 아쿠아리움 역시 가둬기르는 것이지만 이들에게 공연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라면 차라리 없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해양동물 전시가 돈이 된다면 인간은 어떻게든 이런 전시공간을 늘릴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행위가 종의 보존을 가능케 할 것입니다.

참치가 멸종이되어가자 불가능했던 참치양식이 시작됐습니다. 연어가 돈이 되자 연어 인공부화로 생존율을 높였습니다. 또 갯벌에 관광객이 몰리면 갯벌을 보존하려 할 것이고, 늪지 탐방객이 늘면 늪지를 보존하려 할 것입니다. 필요가 환경보존의 모티브가 되는 시기입니다.

이미 몇 시간 전에 디카 밧데리는 방전됐습니다. 아이폰 3G 사진들입니다. 좀 어두우면 다 흔들립니다. T.T


오, 이 언바란스.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뾰족하고 작은 머리. 


이 친구들도 다 귀해 보이네요. 얼마전 국내에서 밀수하다 걸린 황제의 민물고기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아래 링크는 관련기사입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0604120212866&p=yonhap


수족관 안에 있는 나무입니다. 줄기에서 이런 수염이 죽죽 내려와 있습니다.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신성한 나무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살짝 화가 난 표정인데요? 피라냐 맞죠? 영화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이야기 전개 등은 뭐랄까 약간 B급영화였는데요. 요즘은 이상하게 그런 살짝 억지 B급영화가 재미있습니다. 나이 먹으면서 점점 유치해집니다. T.T


이런 상어는 얌전한 친구들입니다. 얕은 물에 넣고 사람들이 만지려 해도 막지 않습니다. 


이런 보호색이 뛰어난 친구들은 아쿠아리움의 단골같습니다.


ㅎㅎ 이 친구도 단골이네요. 밑에 링크에 보면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ㅋ

센토사섬에서 만난 멀라인언과 수족관 - 2002 싱가포르 여행 기록 1 
소박한 팔라우의 아쿠아리움과 박물관 - 팔라우 여행(2006.7) 14 
대양 누비던 상어들. 수족관에서 사는 게 신기 - 코엑스 아쿠아리움 
코엑스 아쿠아리움 - 외국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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