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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쑤저우 2011

중국 4대 정원 중 하나, 유원.. 중국 최고 정원이 이 정도 - 상하이 & 쑤저우 18

by walk around 2011. 5. 2.

책자나 여행 경험담을 참고해 어렵게 찾아간 곳에서 실망을 하는 것은 여행 중 자주 있는 경험입니다. 유원이 좀 그랬습니다. 이곳에 가기위해 어렵게 버스를 타고 고생한 과정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습니다. 정작 유원 자체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보지 못했다면, 지금 아쉬워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정원이 시원시원하게 크네요. 물위의 난간. 공이 많이 들어간 시설 같습니다.



아쉬운 점. 이곳도 역시 물이 탁합니다.



예의 처마는 날아 갑니다. ㅋ



인터넷에서 검색한 결과에 따르면,  유원은 중국 4대 정원중의 하나이고, 졸정원과 비슷한 시기인 1525년 명(明)대 가정(嘉靖)년간에 조성되었으며, 명대 한 관리의 개인 정원(사원, 私園)이었다 청(淸)대 관리 유소(劉恕)의 소유로 넘어가면서 한벽산장으로 개명하였다가 유원(劉園)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움을 폄훼할 생각은 없고, 계절적으로 정원을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그 넓은 중국 대륙의 4개 이름난 정원 중 하나가 이 정도라는 것은... 글쎄... 중국의 정원은 그닥 브랜드는 못되는 것 같습니다.



학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었을 것 같은 건축물.



쑤저우에서 너무 오래 있었습니다. 골목까지 후비고 다니느라 좀 겁도 났습니다만, 어쩌면 기우였습니다. 대체로 친절했고, 즐거웠습니다. 다시 쑤저우역으로 갑니다. 상하이로 돌아가는 길.



여자 택시 운전자입니다. 중국에서는 이 때  처음 봤습니다.


유원(the lingering garden) 역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네요. 입장료는 30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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