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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상하이 2011

다시 돌아온 상하이.. 정안사와 시티플라자, 난징시루 - 상하이 & 쑤저우 19

by walk around 2011. 5. 5.

 

 

 

 

쑤저우에서 숨가쁘게 다녔지만

다행히 목표했던 곳은 거의 다 갔습니다. 

택시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사람은 많았고,

노선 파악이 쉽지 않았지만

대중교통이 그럭저럭 받쳐주었습니다.


다만, 끼니가 쉽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시장에서 이것저것 먹은 게 더 기억에 남습니다.


그 유명하다던 정원들은 기대에 미치지는 못 했습니다.




 


상하이로 복귀.

쑤저우가 여러모로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었고,

중교통도 불편한 데다가,

낯선 골목도 많아서 불안한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대도시의 잘 갖춰진 시스템을 보니 좀 편안한 느낌입니다.

이 지하철역만 해도 서울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




 


정안사 옆 시티플라자 지하입니다.

우리나라 백화점 지하 식당가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지하철 정안사역에 있습니다.


워낙 익숙한 풍경입니다.

다만, 이렇게 정제된 모습이 중국이라는 것이 익숙치 않습니다.

어떤 점에서는 우리나라 백화점보다 더 깔끔하고 다양합니다.




 


일본계 식당입니다.

중국은 반일 감정이 만만치 않은 나라이지만,

일본 자본이 깊숙하게 침범해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시티플라자만 하더라도

일본계 체인점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더욱 서글픈 것은 일본계 자본색이 있는 곳을

온전히 피해서는 상하이를 즐기는 게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워낙 넓고 깊어서...




 


강남역에도 있습니다.

일본계 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 입니다.

사람들이 줄을 지어 기다립니다.


저도 여기저기 식당을 기웃거렸는데,

결국 여기서 줄을 섰습니다.


중국계는 입맛에 맞지 않아보이고 만만한 게 카레였습니다.




 


새우돈 카레였던 것 같습니다.

맛은 도쿄나 서울이나 상하이나 비등비등.





 


밥 먹고 나왔습니다. 정안사입니다.

조명 덕분에 상당히 화려합니다.

오나라 손권이 지은 절이라 합니다.


오래된 절치고 높은 건물입니다.

1750년된 절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개보수 과정에서 조금씩 높아지지 않았을까요?




 


시티플라자 입구입니다. 





 


이 토끼는 이게 쓸데없이 비싼 캐릭터인데..

이렇게 큰 놈이 있다니.. 딸이 옆에 섰습니다.

항상 여행 때마다 걷다 지칠법 한데...

다행히 잘 따라 다녀주고 있습니다.


나중에 커서 기억을 해줄런지..

지금 무엇이 기억나냐고 물어보니

"만두 사먹은 거 생각난다"고 합니다.

에휴.. ㅠ.ㅠ




 


거리의 조형물.

이거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흉내내서

동상으로 표현한 것 같은데...

제가 짧아서 누군지 모르겠네요.

참 많이 봤는데...




 


비가 오는 날.

이 자리는 인기가 많을 것 같군요.





 


정안사 입니다. 

무 늦어서 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주변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역시 정안사의 탑입니다.




 


다시 걷기 시작. 여기는 난징시루입니다.

화려한 건물들. 명품매장, 고급 차들.

상하이의 중심 중 한 곳입니다.




 


중간에 택시타고 호텔이 있는 난징둥루에 도착.

비교적 늦은 시간이지만 사람들이 많네요.





 


완전히 지쳐서 더 돌아다닐 기력이 없네요.

이런 풍경을 두고 숙소로 가기 참 그렇습니다.

하지만 꾹 참고, 커피 사들고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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